"공주를 사랑한 샤프 선교사 부부" (요 12:24-26)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공주의 복음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름도 알지 못하는 이 땅을 사랑하여 자신의 젊음과 생명까지 바친 선교사들의 눈물과 기도 위에 세워졌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분들이 로버트 아더 샤프 선교사와 그의 아내 사애리시(Alice Hammond Sharp) 선교사입니다.
이들의 삶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한 알의 밀'**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1. 한 알의 밀처럼 자신을 드린 선교사
샤프 선교사는 1904년 공주에 왔습니다. 당시 공주는 의료와 교육이 부족했고, 복음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는 편안한 미국 생활을 뒤로하고 낯선 조선 땅에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사역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티푸스에 걸려 1906년, 34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너무 이른 죽음처럼 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희생을 통해 공주에 복음의 씨앗을 심으셨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24)
우리의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희생을 통해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2. 사애리시 선교사는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사애리시 선교사는 미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공주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성들을 가르치고, 어린이들을 돌보며, 성경을 가르치고,
학교를 세우는 일에 자신의 삶을 바쳤습니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품었습니다.
그 가운데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바로 유관순입니다.
사애리시 선교사는 유관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신앙과 교육으로 길러 주었습니다.
훗날 유관순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드린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마태복음 22:39)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시작입니다.
3. 한 사람을 세우면 한 시대가 변화됩니다
샤프 선교사 부부는 큰 업적을 남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눈앞에 있는 사람을 사랑했고, 아이를 가르쳤고, 환자를 돌보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 작은 순종들이 모여 오늘의 공주제일감리교회와 공주 선교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MD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한 번에 많은 사람을 얻으려 하기보다 한 사람을 만나고, 정착시키고,
양육하여 제자로 세우는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열두 제자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세우셨습니다.
"너희가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마태복음 28:19)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샤프 선교사 부부는 우리에게 세 가지를 가르쳐 줍니다.
희생은 열매를 맺습니다.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한 사람을 세우면 하나님께서 한 시대를 변화시키십니다.
공주의 복음은 선교사들의 눈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그 바통은 우리에게 이어졌습니다.
우리도 가정에서, 교회에서, 지역사회에서 **'한 알의 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4, 16)
기도
"사랑의 하나님, 샤프 선교사와 사애리시 선교사처럼 복음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드리는 믿음을 우리에게 주소서. 한 사람을 끝까지 사랑하고 섬기며 제자로 세우는 MD사역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공주를 향한 선교의 불길이 오늘 우리의 삶과 교회를 통해 다시 타오르게 하시고,
우리의 작은 순종을 사용하여 많은 영혼이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