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개최 도시 "여수"를 보다.

[라니]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을 위하여!

자연의 초록을 간직한 곳 여수로 떠나자

글․사진|박미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앞서 여수의 물 좋은 곳곳을 소개하려 한다. 여수의 청정수역에서 남은 여름을 시원하고 한적하게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의 초록으로 만들어진 기분 좋은 곳 여수로 떠나보자.

여수를 향해 날다.

“안전한 비행이 되도록…” 기내에 이륙을 위한 안내방송이 나오고, 쥬스 한잔을 먹고 나니 어느 덧 여수에 도착했다. 사실 여수로 가기 위한 교통수단은 좋은 편이 아니다. KTX가 들어서있지 않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는 단시간에 오기엔 쉽지 않다. 하지만, 일단 여수에 오면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요소들이 곳곳에 숨겨 있다.

일단, 여수세계박람회 사업계획안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 가서 자세한 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시의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의원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위한 계획을 설명해주시는 의원님>

 여수의 가로수 후박나무는 별다른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미관상 나쁘거나 나무의 효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음이온이 발생돼 공기청정의 기능이 탁월하다고 한다. 또한, 후박나무의 껍질은 위장을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다. 그렇게 한참 가로수를 보며 오동도를 향해 갔다.

여수에는 해상국립공원이 총 2곳이 있는데 오동도와 다도해이다. 그 중 오동도를 다녀왔는데 가는 길목마저도 그 운치가 물씬 느껴지는 듯 했다. 또한, 도로 주변은 벚꽃나무가 늘어져있어 봄이 되면 벚꽃터널을 만들어져 진해에 가지 않고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그 밖에 오동도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은 역시 동백꽃이다.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한다는 꽃말을 생각하며 연인끼리 또는 가족과 함께 남다른 사랑의 약속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하나인 오동도 굽이굽이에서 운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동백섬의 자태를 그리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길목은 그 무엇보다 아름답다.>

 <등대 넘어 보이는 곳>

 오동도권을 돌아보면 장군도라는 특별한 섬을 볼 수 있다. 이 섬은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무찔렀던 곳이다.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장관을 연출하며 조선시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국내 유일의 수중성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장군도를 보면 섬 주변에 테두리가 만들어져있는데 이것은 섬 유실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이순신 장군의 기백>

 역사적 의미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장군도를 지나 원효대사가 최초 창건하였다는 향일암으로 가보자. 향일암은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기도가 잘 통한다는 명소로도 알게 모르게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다. 특히, 고시, 승진 등과 같은 기도가 잘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향일암의 독특한 형상 때문인데 향일암은 금거북이가 안고 잠수하는 동적인 형상이기 때문에 기도가 잘 통해진다는 것이다. 과학적인 증명은 없지만 이곳에서 많은 기도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한번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을 위한 기도를..>

 

<내 기도를 등에 엎고, 꼭 이룰 수 있게..> 

 

 아이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동물은 어떤 종류일까? 나에겐 아직 솜털이 보송보송한 조카 녀석들이 있다. 그 아이들에게 동물에 대해 물어보면 일초의 망설임 없이 튀어나오는 단어가 있다. 바로 공룡이다. 성인이 된 지금의 나도 공룡의 신비로움은 쉽게 떨쳐지지 않는다. 집채만한 공룡들이 지구상에 존재했을 무렵을 상상하기만 해도 그 신비로움은 쉽게 상상되지 않는다. 이러한 신비로움을 간직한 섬이 여수에 있단다. 바로 사도이다. 공룡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섬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섬이다. 아이들에게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어른들에게는 공룡이라는 테마로 동심에 살짝 되돌아가볼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사도에 들어서면 시원한 해수욕장이 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휴양할 수 있다. 붐비는 피서지가 싫은 사람들에게 사도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공룡, 아이들, 그리고?> 

 

 <자연의 여유를 간직한 섬> 

http://www.expo2012.or.kr/kor/

여수시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여수 시청)

http://yeosu.go.kr/site/Home/

여수관광안내소

여수공항관광안내: 061) 690-2939

오동도관광통역안내: 061)664-8978

여수항여객터미널관광안내: 061)690-7532

여수시티투어안내: 061)666-1201~2 [www.yeosu.go.kr/tour.yeosu.go.kr]

[해피송]

거대한 등대가 바다를 다시금 부르고 있습니다.

[라니]

등대에서 바라본 바다가 눈 앞에 아른거려요! ^^

[엉뚱나미]

아름다운 여수를 다시한번 만나네요...깔끔한 글들이 한눈에 들어와 꼭 다시 가보고 싶어지게 만들어주시네요~~

[라니]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 한번 꼭 가보려구요~!

[크리스틴]

그 유명한 여수 오동도를 못가봐서 아쉽습니다..사진과 후기로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라니]

오동도 정말 멋졌습니다. 날씨도 적당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길손旅客]

멋진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라니]

감사합니다^^

[조신처자]

깔끔한 후기 좋네용..

[라니]

아직 부족함이 더 많다는.. 흑,^^

[밥대장]

글과 사진이 대단하군.....

[라니]

과분한 말씀이세요~~ 밥대장님의 포스팅에 비하면 전 아직 배울게 너무 많습니다! ^^

[알콩달콩 섬이야기]

관광과답네요.

[라니]

감사합니다 ^^

[바람될래]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내용이에요... 설명이 많이 힘든관계로 전 사진을 많이 올리는 편인데말이죠..

[라니]

저도 설명이 쉽지가 않더라구요,, 팸투어를 다녀오면 자료를 한가득 모아놓고 한참을 앉아있답니다~~^^ ㅋ

[바람흔적]

오동도 등대 오랜만에 봅니다...

[라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이쁜쭌]

역시~~ 조교님답게 깔끔하고 자세히 올려주셨네요.^^

[라니]

조교의 성향이 좀 뭍어있나요?ㅋ

[릴리]

여블단의 공식모델~ㅎ 사진도 글도 아주 좋아요^^*

[라니]

감사합니다!! ^^

[기쁨형 인간]

교수님 보시면 칭찬 들을꺼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