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여행오셔서 이집 모르면 아마 간첩쯤 될라나요??
2001년부터 이웃주민들의 입소문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전국맛객들과 맛집블로거들의 포스팅만도 셀 수 없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포스팅을 안해도 알아서들 찾아오신다는 사장님의 은근한 자랑도 있으셨습니다.
무얼 먹을까??
우리 일행은 전날의 작은 과음을 해장하기위한 백합죽과 콩나물해장국, 그리고 갑오징어무침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니 방송국에서도 알아보나 봅니다.
방송된 맛집 찾아가서 실망한 적도 한 두번은 아니지만 이집의 변함없는 맛과 친절에 영원한 맛집이기를 바래봅니다.
부안에는 오디가 유명해 뽕주가 생산됩니다.
어감은 다소 야(??)하지만 그 맛이 궁금해집니다.
유명한 집답게 스타들도 많이 다녀가셨나봅니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끝으로 입대한 조승우의 싸인도 보이네요~~
김치맛이 죽인다, 죽다 살아남은 맛이다...등등
정말 그런 맛인지 얼른 맛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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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짜리 바지락콩나물국을 시켰을 뿐인데 이런 많은 반찬들이...
충무공밥상을 주문했으면 어떠할지...
일행을 맛집과 여행블로거들이라고 하자 사장님께서 가을 전어구이를 특별히 내오셨습니다.
매콤하면서 계속 당기는 갑오징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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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이 잔뜩 들어간 시원한 콩나물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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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백합죽을 주문했지요~~
부안와서 백합죽 안먹으면 안되는 거잖아요~~
어제 먹은 바지락죽과 모양은 그닥 달라보이지도 않고 녹두가 들어간 것도 비슷하지만
고소한 맛은 약간 덜해서 아쉽지만 이 집의 특성은 담백함에 두는 거 같았습니다.
전복죽과 맞먹는 가격의 백합죽이니 언뜻 보면 바지락인지 백합인지 구분을 하기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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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서빙된 건 구수한 숭늉~~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숭늉까지 먹어야 다 먹은 거 같잖아요~~
군산식당(해물탕) 063-583-3234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508-5
첫댓글 아까워라, 다들 아침 안먹느다 해서 데이지와 나는 채석강입구 전주회관으로 갔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