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모임 100-46편
주민 만나기를 잘하는 방법이 있나요?
김은진
우리 동네 주민에게 '이웃 동아리 활동'을 제안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주민을 만나 어떤 일을 제안할 때,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김은진 선생님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팀장으로 일했습니다.
김은진 선생님은 이에 관해 생각이 나아간 데까지 정리했습니다.
당시 선생님이 일하는 복지관은 '주민 만나기'와 같은 활동이 있었습니다.
이에 관하여 세 가지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목적 없는 '주민 만나기'와 같은 일은 권하지 않습니다.
이웃 동아리를 제안하려고 주민을 만납니다.
그냥 찾아가지 않습니다.
일단 만나라? 모든 문제의 답은 주민에게 있다?
글쎄요... 사회사업에서는 아니지요.
'주민 만나기를 잘하는 방법이 있나요?'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첫댓글 다 읽었습니다. 의도와 계획, 진정성을 가지고 알고 지내는 주민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내가 품은 뜻에 믿음을 갖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미 지역사회에 사회사업가를 지지해 주는 주민들이 있으니 이분들을 떠올리며 용기를 얻습니다. 때때로 거절 당할 수 있으나 자연스러운 일로 봅니다. 상황, 사안, 사람에 따라 그리 되는 것이지 품은 뜻과 의도가 잘못 되어 그리 되는 것이 아님을 스스로 계속 새기며 다잡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주민을 만나기 위해 지역으로 나가자는 말에 방법을 고민할 때가 많았습니다. 정작 '주민을 왜 만나야 되지?' 의문에 답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만난 인원,건수는 늘어나는데 정작 복지관 안은 적막하고 다를 것 없었습니다.
우리 일은 어떤 일을 하던 의도가 분명해야 함을 배웁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명확한 사명과 이상을 바탕한 행위여야 함을 깨달습니다. 그 바탕에 진심을 담겠다고 다짐합니다. 고맙습니다.
주민을 어떻게 만나야 할까.
먼저 다가가야 한다는 생각에 만남이 부담스러워 머뭇거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역주민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과 태도가 사회복지사로서 특장점으로 여겨졌기에 나를 무작정 맞추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심은 언젠가 닿을거라 믿습니다.
세 가지로 정리된 의견을 고려해서 주민을 만난다면 훨씬 부담은 줄고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일 또한 사회사업의 큰 즐거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 주민을 만날 때부터 이미 사회복지사의 머릿속에는 주민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과 함께 어떤 그림을 그려나가겠다는 '계획'인 것입니다.-
실습 때, '주민을 만나는 것은 필요한것이니 내가 연습해서 익숙해져보자' 생각으로 무작정 주민께 다가간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막연하게 다가가니 주민도 경계하고, 저 역시 말하기 두렵고 어려웠습니다.
'의도'라는 것은 '그리고 있는 계획을 설명드리고, 의논해보기'로 해석하는 게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성공의 경험을 쌓는 것이 꾸준히 일해 나가는 데 힘이 되므로 안면이 있는 사람부터 만나기'
복지관에 연이 있고 안면이 있는 사람부터 만나면 덜 부담스럽습니다. 이렇게 만나면서 해볼만한 것들을 찾아보고 주민께 걸언해야겠습니다.
요즘은 면접에서 MBTI를 물어보는 기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얘기를 들으며 '사회복지사는 내향적이면 어려우려나?'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글을 읽고 외향적이지 않아도 사회사업가가 주민들과 진심으로 만난다면 언젠가는 그 마음을 알아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두루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연을 맺은 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일은 더 중요합니다.'
무작정 주민을 만나려하고, 사회복지사 자신의 성격을 숨기고 '척'하며 주민을 만나는 것은 부자연스럽겠다 생각했습니다. 무조건 새로운 주민이 아니라도 괜찮으니 사회사업가인 '나'를 솔직하게 보여주고 '나'답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인격적으로 주민을 만나는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현장을 준비하는 데 늘 도움을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주민모임 100편 읽기 마흔 여섯번째 글,
김은진 선생님의 슈퍼비전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주민을 만날 때 왜 어려운지에 대한 세 가지 이유를 보면서
'의도와 계획' '진정성' 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을 다시 느낍니다.
실무자로 일하던 그 시절, 나는 그 요소를 잘 갖추고 주민들을 만났는지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의도와 계획 그리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슈퍼비전을 하고,
저 스스로 왜 사람들과 만나며 모임을 하는지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귀한 슈퍼비전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