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평화의길 29코스(역방향 진행)
《코스개요》
- 인제군 설악 금강 서화마을에서 인제군과 양구군 경계지점인 먼멧재 고개를 넘어 먼멧재길&DMZ 펀치볼 둘레길을 따라 양구 통일관 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 펀치볼 동쪽 오르막길을 지나는 등 난이도가 높은 코스다.
《 관광포인트 》
- 6.25전쟁 중 양구 지역에서 벌어진 9개 전투를 기리는 양구전쟁 기념관
- 선사시대 유적과 유물이 발굴된, 양구 해안선사유적
- 6.25전쟁 때 양구 지역 최대 격전지였던 가칠봉천투를 기리는 가칠봉전투 전적비
- 둥굴게 팬 듯한 분지 지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펀치볼 둘레
● 트레킹 일자 : 2026년 4월 17일(11일차)
● 트레킹 거리 : 도상거리 : 13.0km, 걸은거리 : 13.6km, 누계거리 : 266.99km
● 트레킹 시간 : 3시간 32분, 누계시간 : 63시간 34분
● 트레킹 코스 : 인제군 설악 금강 서화마을 방문자센터 - 서화마을 - 평촌교 - 인북천 강변길 - 먼멧재 삼거리 - 숲방쉼터(인제/양구 경계지점) - 물골교 - 먼멧재길 - 양구 DMZ 조이나믹 체험장 - 양구 전쟁기념관 - 양구 통일관
● 전월 3월에 이어 DMZ캠프에서 진행하는 평화의길 걷기에 두번째 참가다. 금월에는 인제 설악 금강마을에서 양구 백석산 지구 전투 전적비가 있는 두타연 갤러리 까지 약 45km를 걷는 길이다.
새벽 일찍 집을 나서 서울역까지 KTX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일행(금월 9명)들을 만나 다시 차량으로 인제 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이동후 곧바로 서화마을 백반집(요리조리 식당)에서 맛난 점심 식사를 하고 서화마을에 있는 방문자센터에서 기념 촬영후 길을 걷는다.
오늘 걷는 29코스는 대부분 인북천 강변길과 먼멧재 옛길을 따라 약 13km의 거리를 강변과 숲길을 걷는 길이다.
'인북천 강변길'이 끝나고 '해안 서화로'를 따라 먼멋재 삼거리까지 아스팔트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 다소 지루하고 약간의 난이도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강둑길과 숲길을 걷다 보니 크게 힘든줄 모르고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또한 걸으면서 길가에 자라난 두릎 채취와 이제 활짝 피어난 진달래와 각종 야생화를 보면서 걷다 보면 도착지점 인근 DMZ조이나믹 체험장을 내려서기전 자작나무 숲이 반겨주는 정겨운 숲길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DMZ평화의길 29코스이다.
▲29코스 중간지점인 먼멧재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기념 촬영후 다시 '먼멧재길'을 이어간다.
▲서화길
강원평화누리길 13코스 인제 서화길은 원통에서 시작하여 서화면 전체를 걷는 코스로 월학리, 천도리 등 옛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고즈넉한 오솔길과 농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걷는 재미에 푹 빠진 나를 만날 수 있다.
▲평화누리길
강원평화누리길은 북한과 맞닿아 있는 서해안 강화도에서 동해안 고성까지의 접경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트래킹, 자전거길이다. 특히 강원도 평화누리길은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을 관통하며 총 연장 361.2km, 20개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분단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이 이어지는 길을 느끼고 싶다면 평화누리길을 추천한다.
▲인제군 관광 안내도
▲먼멧재 삼거리
▲먼멧재 삼거리에서'해안서화로' 아스팔트 길을 벗어나 먼멧재 옛길(임도길)을 따라 해안면 양구 통일관 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도로 바깥은 길을 걷는 내내 지뢰지대이다.
▲숲방쉼터
인제군 서화면에 위치한 '숲방쉼터'는 DMZ 평화의 길을 걷는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중한 휴식 공간이다.
▲양구/인제 경계 지점
▲인제 지역을 벗어나 양구 땅으로 들어선다.
▲DMZ 옛 간이 경계 초소
▲경계 초소 내부
▲길은 먼멧재 옛길을 따라 양구군 해안면 양구 통일관 방향으로 이어간다.
▲산괴불주머니꽃(Corydalis speciosa)
산괴불주머니는 우리나라 각처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2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습기가 많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약 40㎝이고, 잎은 길이가 10~15㎝이고 깃꼴겹잎으로 끝은 뾰족하다. 꽃은 노란색으로 줄기를 따라 올라오며 달린다. 줄기 속은 비어 있다. 열매는 7~8월경에 배 모양으로 달리고 종자는 검은색으로 작다. 그해에 떨어진 종자는 가을에 발아를 하며, 겨울이 되면 잎이 고사하고 이듬해에 꽃을 피운다.
고양이의 생식기를 닮은 장신구인 괴불 노리개와 모양이 닮았다 하여 산괴불주머니라 불린다. 학명 Corydalis는 그리스어로 종달새의 머리를 뜻하는 korydalís에서 유래하였으며, 꽃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꽃은 3~6월에 핀다. 열매는 5~7월에 익는다.
▲양구군 해안면 후리
'후리'라는 이름은 마을 뒤쪽에 위치했다는 의미에서 유래 되었으며,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6.25 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만큼 전쟁의 흔적과 안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 있는곳으로, 전쟁 이후 황무지에서 지금의 평화로은 마을로 변모해온 곳이다.
▲몰골교
양구군 해안면(펀치볼 마을)에 위치한 교량이며,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의 아픈 역사와 독특한 지형적 특징을 동시에 품고 있는 곳이다.
몰골교 인근은 수 많은 장병들이 희생된 곳으로, 다리 근처에는 이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DMZ펀치볼 둘레길
DMZ 펀치볼 둘레길은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해발 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양구군 북동쪽 약 22km에 걸쳐 있다. 양구 펀치볼 둘레길이라고도 불리며, 6·25 격전 중 해안을 바라본 종군기자가 이곳의 형태를 본떠 펀치볼이라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또, 전쟁과 평화에 관련된 테마를 중심으로 산림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73.2㎞의 숲길로서 평화의 길, 오유밭길, 만대벌판길, 먼멧재길 등 4개 의 코스가 있다. 휴전선이 있는 민통선 지역으로 제4땅굴, 을지전망대, 양구통일관, 전쟁기념관, 해병대 전적지 등 안보관광을 즐길 수 있다. 자율탐방은 금지되며, 반드시 숲길 등산지도사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20인마다 탐방안내원 추가 배치 및 상비약을 소지하고 있고, 탐방객 안전보험 가입 및 숲길 내 19개소 국가 지정번호가 위치해 있다.
▲해안서화로 임도길에서 '453번 지방도 해안서화로'를 따라 길을 이어간다.
▲곧바로 453번 해안서화로를 벗어나 해안면 체육공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먼멧재길 자작나무숲길로 오른다.
▲자작나무 숲길
▲해안면 체육공원
2022년도에 해안면 후리에 조성된 체육공원은 국비 639백만원, 도비 447백만원, 군비 1,431백만원 등 총 2,517백만원을 투입하여 축구장 1면, 풋살장 1면, 조명타워 등 11,932㎡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축구장 세로90m 가로45m, 풋살장 세로25m 가로16m로 대한축구협회(KFA) 경기장 규격으로 설치되어있다.
▲양구 DMZ 조이나믹 체험장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 조이나믹 체험장은 안보 관광 중심이었던 이 지역에 즐길 거리를 위해 조성된 체험형 레저 시설이다.
체험장은 약 2만 5천㎡ 부지에 다양한 놀이 시설로, 곡선형 짚와이어, 트램펄린, 네트 놀이대, 터널놀이, 모험 놀이대등을 갖추고 있다.
▲양구 DMZ 조이나믹 체험장앞을 지나 바로 옆에 위치한 도착점인 양구 통일관으로 향한다.
▲양구 전쟁기념관
양구전쟁기념관은 6·25 전쟁 시 양구지역에서 치열했던 9개 전투를 총망라하여 전투사를 재조명하였다.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전후 세대들에게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일깨워주는 호국의 전당으로 활용하고자 건립하여 2000년 6월 20일 개관하였다. 전시공간은 무념의장, 환영의장, 만남의 장, 이해의장, 체험의장, 확인의장, 추념의장, 옥상, 사색의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투장면 디오라마, 동영상, 슬라이드영상이 조화를 이루는 3방향 멀티영상실과 미라클 영상시스템이 있다.
▲양구 통일관에 도착하면서 DMZ 평화의길 29코스를 종료한다.
▲양구 통일관 앞 그리팅맨
그리팅맨(Greetingman)은 한국의 조각가 유영호가 진행하는 조각상 프로젝트이다. 약 6미터 높이의 허리 숙여 인사하는 사람 형상을 하고 있으며 푸른 색칠은 편견 없는 태도를 상징한다. 우르과이 몬테비데오를 시작으로 전세계의 많은 지역에 설치되었다
▲양구 펀치볼&도솔산 지구 전투 전적비
해병대에서 이 전투에서 산화한 순국 선열들의 공적을 길이 추모하기 위하여 옛 전승지인 도솔산 정상에 전적비를 건립하였다.
한국전쟁당시 적이 난공불락을 호언장담하던 이 도솔산지구는 1951년 6월 4일 미해병대 제1사단 제5연대와 임무 교대한 아군 해병대 제1연대가 공격을 개시하여 17일간의 혈전 끝에 완전 탈환함으로써 그 용맹을 만천하에 떨쳤다.
당시 이 지역을 점령 방어하던 적은 북한군 제5군단 예하 제12 및 32사단의 정예부대였다.
이 작전에 계획된 24개 목표를 공격함에 있어 아군은 초전벽두부터 적의 완강한 저항을 받게 됨에 따라 주간 공격을 야간 공격으로 전환하여 결사적인 돌격전을 감행한 끝에 6월 20일 완전 점령하게 되어 교착 상태에 빠졌던 우군 전선에 활로를 개척하게 되었다.
우리 해병대는 이 작전에서 3,263명의 적을 사살한 반면 아군 또한 700여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내었으니 해병대 전통의 찬란한 금자탑을 이루는 이 전투야말로 이 나라 산악전 사상 유례없는 피의 공방전으로서 청사에 길이 빛날 해병대 5대 작전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양구 통일관앞 그리팅맨 조형물 앞에서 DMZ 평화의길 29코스를 종료하고 함께한 일행들과 기념촬영후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양구 통일관
1996년 개관된 양구통일관은 민통선 최북단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하고 있다. 통일에 대비해 북한의 현실을 이해하고 통일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교육장 역할을 하기 위해 펀치볼분지 북단 제4땅굴 앞 5km 지점에 건립되었다. 통일관은 제1,2 전시실,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나뉜다. 북한의 실상을 알 수 있는 생활용품, 수출품과 사진 등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에서는 농특산물과 관광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통일관 광장에는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Greeting-man, 인사하는 사람)’이 전시되어 있다. 평화와 화해, 만남 등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언젠가 남북이 서로 인사하고 화합하면서 평화 통일로 함께 나아가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는 작가의 의도를 담고 있다. 인근에는 지금까지 발견된 4개의 땅굴 중 유일하게 땅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전동차를 운행하는 제4땅굴과 국내 전망대 중 최북단에 위치한 을지전망대,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9개 양구지역 전투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한 전쟁기념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