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4일 담양 죽녹원 방문
담양에 가면 죽녹원에 꼭 들려야 한다고...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절대 무시할 수 없던 차...
담양의 유명한 죽통밥.
아깝지만 한 번 쓰고 난 후에는 버린다고 하네요.
돼지 떡갈비... 풍성합니다요...
정말 황홀한 식탁입니다. 풍성하지요...
죽순 겉절이... 이거이 사람 애간장을 팍팍 녹이는 별미야요...
한국 대나무 박물관.
드뎌 죽녹원으로 향했습니다. 쫌 실망...
이런 문보다 더 운치있는 문을 만들 수 없었을까?
대나무 길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하늘을 쳐다볼 수 없을 정도의 울창한 모습.
담양 관광지도, 죽녹원 산책로 설명.
올라가는 길목에서 잠시 틈을 내고...
근데, 영 뽀대가 안납니다. 키 작은 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대나무 옆이라 더 작고...
나그네 걸음 길에 잠시 쉬어 가라고 손짓하는 카페.
담양군에서 새로 조성산 죽녹원은 죽림욕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마음을 다지고, 불어오는 대나무 숲의 바람을 쐬노라면...
신선이 따로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머리 몸 육신이 맑아집니다.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으며 자생하고 있는 죽로차...
귀하디 귀한 그 죽로차를 한 입 가득히 머금고...
댓잎 향기 속에 바람을 헤치며 올라가는 기분은 넘 좋습니다.
첫댓글 죽녹원! 꼭 한번 가고 싶습네다~ 죽림에서 부는 바람은 Green색 아닐런지요?^^* 눈도 시원 맘도 시원 해서~ 육신도 맑아 지셨다구요! 부럽습네다 지금 마~악 죽향이 코끝에 걸리는 듯 해요 감사!
왜요. 문 홍살문 모양에 대나무로 만들어서 색만 푸른색인것 뿐인데요. 지조있게 대나무를 지키고 사랑하겠다는 뜻으로 그런 문을 세운건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