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자전거 정읍대리점 30여년 고객서비스 귀감

[최영장군]

고유가시대 저탄소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요즘, 정읍시 초산동에서 30여년간 자전거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최인기씨(51)를 만나봤다.

호남중,고등학교 아래에 위치한 스마트자전거(옛 바이텍자전거) 정읍대리점 대표인 최인기씨는 그동안 판매, 수리, 대여까지 한결같은 맘으로 손님들을 고객으로 대하고 있다.

최 씨는 "한 때는 중,고생 80%이상 자전거를 타고 통학을 했고 한집 건너 자전거가 있어서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 늘 바빴지만 마이카 시대에 들어서서는 자전거가 뒤로 밀려 예전같이 돈벌이가 쉽지가 않다"고 전했다.

칠보면 출신인 그는 부인 조 모씨와 결혼하여 1남3녀를 두고 있으며 어려운 형편에서도 소망을 바라보며 정읍할렐루야교회에서 부부가 각각 성가대 활동과 차량봉사를 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자전거연합회 박종례 회장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은 건강할 뿐 아니라 가정의 살림에도 보탬이 된다"며 "도민들이 짧은거리의 이동에는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형영 도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