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울령도 성인봉을 다녀와서 ㅡㅡㅡ
산 행 지-성인봉
산 행 일-2015,5,16
누 구 랑-무전산악회(정기)특별산행
산행코스-대원사-KBS방송지국-바람등대-성인봉-성인수-투막집-나리분지
도상거리 8.1km 소요시간 3시간38분 이동시간 3시간20 휴식및대기시간 18분 평균속력 2.41km/h
오름 1,619m 내림 1,381m 출발점해발 161m 도착점해발 414m
ㅡㅡ 산행지도 ㅡㅡ

ㅡㅡ 산행기 ㅡㅡ
소속산악회에서 매년한번식 특별산행을 이번에는 울령도성인봉으로 간다고 몇개월전부터 운영진에서 준비하고 예약하여 출발시주의사항이 수시로 연락이오고 정말특별산행을 하는가보다 하고 준비해서 버스에 오르니 오신다는분들은 모두제시간안에 도착한다 모두가 울령도에는 가보고싶은 모양이다 아침06:30 롯데마트을 출발하여 현풍휴게소에 잠시 쉬어간다 10:00경포항도착하여 수속밝고 10;10경 탑승한다 10:40 출발하는 우리누리호는 항구을 벗어나기도전에 출령거리기 시작한다 우리일행자리는 선두(배머리)에 있어 더욱흔들림이 심하다 1시간이지나자 배안은 온통 아수라장이다 네발로 기어다는사람 토하는사람 이동하다가 넘어져 뒤엉키고 야단이다 우리일행들도 고통스러워하는분들이 많다 나도 기분이 안좋아 선미(배뒤부분)쪽으로가서 빈자리에 앉아가니 조금 나아지긴해도 기분좋은 상태는아니다 안내방송은 계속해서 기를죽이는 내용인 기상상태가 악화되어 배가 많이 요동치고있으니 주의를 요한다며 시간도 연착되겠다는 내용들이 30여분마다 흘려나온다 시간이 흐를수록 배안의 분위기는 더심해가는것같다 다행이 나는 멀미가 나지 않아서 갈만하다 50년전 중3때 제주도로 수학여행갔을때 13시간30분의긴 뱃길(도라지호 부산출발)에서 사경을 헤맨기억이 생생하다 멀미하는사람들의 얼굴은 창백하고 죽을 상을 하고 늘어져있는모습이 그때의 나를 보는듯하다
14:40여분에 울령도 저동항에 도착한다 하선하여 버스로 숙소로 이동하여 방배정받고 늦은 점심을 먹는다 시간이 없다며 재촉하는 운영진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산행할준비하여 식당앞에 모인다 15:25 산행시작한다 39명중 배멀미탓인지 21명만 산행에 참여한다 선두로 올라간다 13:35 KBS 방송지국 을 지난다 15;48 성인봉3.8km지점을 지난다 산길은 처음부터 울령도 성인봉을 정복할능력이있는지 테스트라도 하는듯 코가 당에 다일정도로 가파르고 점심먹고 바로 출발하니 숨도차고 악조건을 갗추고 어둠기전에 하산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욱 힘들게 하고 그래도 어째 주사위는 던져지고 말았으니 힘들어도 참고 오르니 등짝에서 흐르는 땀방울이 등골을타고 굴러내린다 산길은 2년전보다 많이 다듬어 놓아서 길걷기는 편안하다 16;01 성인봉3.4km지점 통과한다 16:14 출령다리을 지나면서 건너편 기상관측소의건물이 파란산능선에 이채롭게 그모습을 드러내놓고있다 저걸 놓치고 가면 안되겠다 싶어 서툰 실력으로 기능도 말하기도 부그러운 정도의 보통의디카로 당겨본다
이제부터는 뒤따라오는일행이 없다 조금 멈추고 있으니 희정씨가 올라온다 16;51 성인봉1.1km 지점통가한다 이제부터 가파른 급경사로는 벗어나고 능선길로 접어든다 17;16 성인봉정복 3번째정복한다 (2008년 첫발을 듸딘다음 2013년 두번재점찍고 오늘 세번째정복한다) 10여m 북쪽으로 전망대가있다 정상보다 전망이 더좋은곳이다 탁트인 조망은 일망무제로다 어느한곳 막힘없이 탁트인곳 마음가지 툭트이는것같다 어느방향을 바라보아도 망망대해로만 시야에 들어오고 때묻지않고 오염되지않은 봄날의연록색의 산하는 나를 흥분시키기 충분하다 저런푸르름을 보려오는발길은 항상 가볍다 특히나 자연자원이 풍부한곳 원시림의 천국 언젠가는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고 싶은것을 그전에부터 느낀 감정이다 오늘도 선두로 올라가서 정상에서 제일 후미로 내려올것이다하고 마음먹었다 저푸은 능선접접이 감싸도는 산세에 매로되어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바라만본다 다른산에는 보기드문 마가목이 지천이다 그리고 아름들이의 마가목은 처음본다 어느날 오대산 비로봉에 오르다가 아름들이 음나무을 보고 놀란일이 있었는데 이산에서도 마가목의 수령에 또 노라게된다
17:40 후미가 올라오고 합류하여 17:45 하산한다 17:56 끝없이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성인샘에서 성인봉의 산삼석은 물한바가지 퍼마시고나니 힘도쏫아나고 기분도 좋아진다 18;05 천년묵은 보호수을 지나고 잠시능선길인가 싶더니 또이어지는 나무계단길이다 제일뒤에서 일행들내려가는 모습도 멋지게 보인다 요리저리 올망쫄망 움직이며 구구색색의 아웃도어의 움직임은 가히 성인봉의산줄기와 어우러져 산새들의노래소리와 벌레들의 울음소리에 맞추어 환상적인 춤사이로 연출하는듯하다 18:15나리분지을 바라볼수있는 전망대에서 일행들은 잠시 머뭇거린다 인정샷을 하느라 분주하다 18:25 새로운 등산로건설현장을 지나친다 18;35 신령수에도착하고 언제나 칼칼하며 흐르는 신령수한바가지 또받아마시고 내려선다 이제부터는 길이 넓고 자동차가 다닐수있는길이다 그래도 길섶에는 원시림이 발걸음을 멈추게하고 키큰나무아래 초원처럼 어우러진 원시림이 태초의 그푸르름을 자랑이라도 하는것처럼 생글생글 웃으면서 일행들을 받겨준다 18;42 투막집에당도하여 집내부를 확인해본다 바람많고 눈이 많이 오는 지방의 그혹톡함을 이겨낼수있는 인의적으로 만든 방풍난방시설이 얼마나 세심한지 지금우리의눈을 의심케한다 이집은 울령도개척당시(1880년대)에 잇던 울령도 재래의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투막집으로서 1945년 전후에 건축한것이라고 한다 19:05 나라분지주차장에 도착하고 산행종료한다 울령도는 대한제국 내부대신 이건하의 울령도설군 청의서가 의정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되어 고종황제는 1900년10월25일(광무4년) "칙령제41호"를 제정하였다 내용은 울릉도를 울도로 지정하여 강원도에부속하고 도감을 군수로 개정하여 과제중에편입하였으며 군청의위치는 태화동으로 정하여 울릉도 독도를 관할토록하였다한다 오늘은 내가 후미로 내려왔으니 이시간이 종료시간이다
ㅡㅡ산행사진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