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북쪽에 있는 비양도에 가기 위해선 한림항으로 가야한다.
9시 배로 가서 12시 15분 배로 나올 예정이다. 작은 섬이니 시간은 충분하다.
한림항은 어항같다. 여객선도 작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10분 조금 더 가니 비양도가 나타났다. 고려초(목종)에 있었던 화산폭발로 생긴 섬이라더군.
애월쪽을 찍은 건데
일단 등대로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좌에서 우로 해변을 돌 예정이다.
그래서 천년기념비를 세웠군
이제 산책로를 따라 비양봉으로 간다.
급한 데크길을 오르는게 다랑쉬오름과 같군
가야할 등대도 보이고
뒤돌아보니 협재,금능해수욕장도 보인다. 그럼 저 어디에 오후에 갈 한림공원도 있겠군
좌측 멀리 원당봉인듯 하다. 저 봉우리 넘으면 조천읍인데...
금능해수욕장을 당겨본다.
우측으로는 희미하게나마 산방산이 보인다.
이제 봉우리에서 내려와
해안을 따라 천천히 숨호흡하며 걷는다.
이게 코끼리바위이다. 희게 보이는 것은 새똥때문이다.
좀 특이하게 생긴 못이었다.
이 집에 들어가서 칼국수,부침개,막걸리를 시켜서 먹고도 시간이 남았다.
이제 비양도를 떠나
협재해수욕장으로 간다.
협재해변에서 본 비양도
협재해수욕장 인근 한림공원으로 간다.
창업주 송봉규 선생이 한림공원을 창업하면서 고생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사모곡이다.
동굴도 여러개 있고
분재원도 있다.
강택민도 방문하였군
한림공원을 나와 협재와 금능해수욕장을 구경하고서
다시 오설록으로 가보니 차밭이 질서정연하다.
오설록을 보고 강진, 보성, 하동 등의 차밭을 회상해 보았다.
오설록을 끝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야음을 틈타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