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
한동안 페이스북이나 SNS상에서 망고짤이 유행이었죠?
그러나 저는 오늘 그 망고(망나니와 고삐)가 아니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 연구하는 열대과일 망고와 그 친구들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온난화에 대응하여 열대작물이나 아열대 작물을 들여와 평가하고 재배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현재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 품종인 참다래 ‘한라 골드’, ‘제시 골드’를 개발하여 로열티에 대응하였으며, 열풍기와 히트펌프를 이용하여 가열하여 난방비를 49%나 줄였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 재배하는 작물 중 열대작물인 망고, 아보카도, 참다래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망고
이와 같이 키가 클 경우 작물을 관리하기도 힘들 뿐더러 열매를 수확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망고 저수고형 재배가 개발되었습니다. 저수고형 재배는 키가 작은 망고 품종을 개발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가지를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유인하고 고정하여 키를 낮추는 것입니다. 즉, 수형을 낮게 키우는 것이며 품종은 기존의 품종과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나무의 키가 작아지는 반면 망고 나무가 차지하는 면적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망고에 이어 소개하려는 아보카도는 독특하게도 파리를 이용합니다. 아보카도는 수분 수정을 위해 매개 곤충을 필요로 하는 작물입니다.
아보카도
그리고 시험 결과 아보카도의 개화 시기는 일반적으로 3~4월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의 외부온도는 일반적으로 15도 이하인 날이 많습니다. 이렇게 낮은 온도에서도 활동을 잘 할 수 있는 것이 파리입니다. 이 때 아무 파리나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검정빰금파리’라는 몸집이 큰 파리를 이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라골드 먹고 나면 혀가 얼떨떨하지만 상큼한 맛과 과즙 때문에 자꾸 찾게 되는 참다래, 뉴질랜드의 키위새를 닮았다 하여 키위(kiwi)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참다래는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선 참다래를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저장기간을 2개월을 늘릴 수 있었으며, 주요 병충해들을 방제하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재배기술 관련 자료를 제작하여 보급도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2008년 ‘한라골드’, ‘제시골드’라는 우리 품종을 개발하여 로열티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품종은 과거에 많이 소비되던 ‘제스프리’(뉴질랜드 품종)에 비해 수확기가 더 이르기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출시일을 앞당겨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일까요? 다양한 참다래의 품종 중 현재 농가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크게 3가지라고 합니다. 과육의 색에 따라 초록색인 그린키위, 노란 색인 골드 키위, 빨간색인 레드키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또 이것은 꽃이 피고 열매가 성숙하는 순서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구분 됩니다. 조생종이 가장 이르고 만생종이 가장 늦습니다. 현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우리 품종 한라골드와 제시골드는 골드키위입니다. 골드키위는 기존의 그린 키위보다 수확이 이르므로 출시일을 앞당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열대작물을 국내에서 재배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참다래와 같이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재배하여 판매되는 작물이 있는가 한 반면, 온난화대응농업 연구소에서 기술과 품종 등을 개발하여 우리나라에서 더 저렴한 값에 고품질의 열대작물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더 개발된 기술로 좋은 품질의 열대작물을 싼 값에 사 먹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가까운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열대작물! 오늘 가족들과 함께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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