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선생님과 함께 찾은 1300년 역사의 차 문화 유적지 국보14호 거조암의 일광존자

[청하사]

거조암 역사

거조암의 역사는 신라 효성왕 2년 (738년) 원참도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경덕왕 때 왕명으로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진평왕 13년 혜림법사와 법화화상이 영산전을 건립하여 오백나한을 모시고 제대성중 기도도량,영험있는 나한 기도 도량으로 유명해졌다.

우리 나라 목조 건축물은 극히 드문데 지금 남아 있는 고려시대의 목조 건출물로는 13세기 초에 건립된 영주(榮州) 부석사(浮石寺) 무량수전(無量壽殿) 국보 제 18호, 1308년 건립한 국보 제 49호 예산 수덕사 대웅전, 이곳 거조암 영산전(1375년) 그리고 1363년에 건립한 국보 제 15호 안동 봉정사 극락전  등 4곳 건물 뿐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크며, 거조암 영산전은 국보 제 14호이다.

삼보님께 일심으로 귀의 합니다.

미륵불이 현현하시기까지 불법을 수호하도록 수기받은 526분의 나한님은 우리 시대의 밝은 귀의처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차 문화를 짐작 할 수 있는 찻잔을 드신 일광존자님께 명전 이정순 선생님과 반야대 이은숙 보살님과 함께 (재)명원문화재단 명원다도 예절문화원 경북 영천지부 발전과 청하사 신도님 가정에 나한님의 가피가 항상 충만 하시어 사업 번창과 행복 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 했습니다.

영산전 앞 삼층석탑.

국보 제 14호 거조암 영산전 전경

영산전은 석가여래께서 영축산에서 묘법연화경을 설하고 계신 장면을 극적으로 표현한 영상회상도를 모신 특별법당이다.

국보 제 14호로 지정된 성전(聖殿) 거조암 영산전은 고려 우왕 원년(1375)에 지어져 상언이 그린 영산회상도와 청화화상이 자연석을 이용해 조성한 석가모니 부처님.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이롯한 526분의 나한성중이 봉안되어 있다.

영산전 오백나한님은 오백명의 아라한과를 증득한 성인들로서 조각 형태로 보아 일정한 규범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 표정, 개성적인 모습을 자유스럽게 담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차 문화 유적지 국보 제14호 거조암은 정혜결사 도량이다.

지눌 스님께서 고려중기 송광사에 수선사를 세워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이룩하기 이전에 각 종파의 고승들을 맞아 정혜(定慧)를 익혔던 곳이며 우리 불교 문화사에 길이 빛나 권수정혜결사문(勸修定慧結社文)을 발표하셨던 곳이 바로 이곳 거조암이다.

보조 지눌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교(敎)가 되고 도사께서 마음으로 전한 것이 선(禪)이라는 선교일원론을 통해 한국불교사상에 큰 획을 그으셨다.

[겸재]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은 751년 752년 만들었으며,, 석굴암의 문수보살이 차를 부처님께 공양하는 모습에서 헌다 문화를 잘 알 수 있듯이 거조암의 찻잔을 드신 일관존자의 모습은 우리 차의 유구한 역사를 짐작 할 수 있는 부분 입니다. 청하사에서 거조암까지는 약 5분 거리에 있으니, 영천지부를 찾는 차인들은 또 다른 차 문화 유적지를 견학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 됩니다.
한 겨울 눈속에서도 저절로 푸른 차나무와 같이 서울에서 경상북도 영천까지 차를 아끼고 사랑하고 우리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재)명원문화원 명원다도 예절문화원 영천지부 회원이 중심되어 조상 대대로 이어온 차 역사를 항상 푸르게 하리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