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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앞에서 압수수색” 부산 전교조, 검찰 규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검찰이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정 특별 채용 사건과 관련, 수업 중에 압수수색을 단행해 무리한 수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수업 방해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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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발언3 - 강진희 부산학부모연대 대표]
어제 검찰에 의해서 교권이 침해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검찰이 사건 참고인인 교사들이 수업 중인 학교로 찾아와 영장을 내밀고 압수수색을 자행했다고 합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선생님들이 무슨 범죄자입니까, 단순한 사건 참고인입니다. 유사한 서울교육청 사건에서도 교사들을 압수수색했다는 걸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부산은 수업중인 학교로 찾아오다니요. 무슨 중요한 수사라고 학교로 찾아와 학내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해당 교사들을 난처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대단한 검사 나으리들이네요. 이 나라가 검찰공화국임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일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사건들이 쌓이고 쌓여있는데, 도주의 우려가 있는 분들도 아닌데 학교까지 찾아와 교실까지 들어와서 압수수색을 한다는 말입니까.
검찰이 업무방해를 하고, 교권을 침해하고, 학생들에 대한 정서적 학대를 자행한 것입니다.
특수반 교실에 모르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선생님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을 본 학생은 얼마나 불안했을까요? 세심하게 배려해서 정서적 안정을 줘야하는 학생들인데도 얼마나 시급한 일이길래 교실에 쳐들어오다니 제가 그 학급의 학부모였다면 정말 분노했을 일입니다.
추잡한 정권과 검찰들의 정치 노름에 죄없는 교사와 학생들을 희생양으로 몰아넣지 마십시오.
이땅에는 정말 억울하게 정의를 밝혀야하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안하무인의 권력을 신성한 학교에 휘두르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