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T때 만나서 지금까지 모임을 유지해온 "구인회"에서 어렵사리 봄나들이를 다녀왔네.
지난 사월 셋째주 토욜날 itx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으로 나들이를 계획했었는데 GS샵에서
토요근무를 하는바람에 물건너가고 어찌어찌 해서 가까운곳 의왕에 있는 백운호수로
일정을 잡아 비록 9명이 함께 하진 못했지만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왔지.
백운호수쪽에 한정식집이 밀집되어 있다는건 아실테고, 이종환의 쉘브루등 라이브카페도 꽤있고,
각종 맞집이 모여있는곳이어서 연인끼리, 모임에서, 친구들끼리 많이 왔더군.
우리가 간 한정식집은 뜰안채라는 백운호수에서 이름난 주변볼거리와 맛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식사를 하고도 따로 준비되어 있는 카페에 허브차,원두커피등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오랜시간 이야기를 할수 있었고 청계산이 마주하고 있어 운치있고 커페와 이어져있는
주변뜰엔엔 각종 허브와 갖가지 야생화를 가꾸어 놓고 등나무로 야외 까페도 있어 자연과
함께 할수 있어 참 좋더라구.
백운호수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시원한 바람과 물쌀을 가르며 질주 할때는 온갖의
스트레스와 하늘을 날으는 기분도 함께 느꼈지.
보트 조종하시는 분이 좌우로 흔들며 스릴를 안겨줄때까지도 좋았는데...
몇번을 반복하니 멀미랄까 어지럼증이 스물스물...
그럴즈음 끝이나서 다행이었고, 이미 혼비백산해서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네.
어쨌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왔다는 말씀...ㅋㅋㅋ
첫댓글 대리만족 좋타 좋아한숙스트레스 날리고 좋은 추억 맹글고 울들도 담에 함 가보자
친구야.. 환의 라이브카페에 들리지 그랬어 아니 한이 거운 법이거든
오랫만이구먼...
요로코롬 따끈따끈한 얼굴 보니 정말 반갑다....
그곳에 간김에 이
"인생은미완성" 부르는 이진관이 나오는 코너는 그야말로 배꼽을 잡고 있어야해
연말에 한번 갔다가 배꼽 빠지게 웃고 왔던 기억이
그랴, 가끔은 코에 바람을 넣어줘야 일주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