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거리및 시간 : 10km, 매요리 11시, 복성이재 16시30분, 5시간30분
*날씨 : 기온이 포근하며 바람없이 맑고 화창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씨
처음보는 벌곡휴게소 20분간 휴식(9:10-9:30), 라면(내입맛에 맞게 끓였다)정식을 먹고 간다.
권포리 마을회관
여원재를 지나 운봉읍내 초등학교옆을 거쳐 11시 권포리에 도착한다. 옛날 생각이 난다.
<주변에 이성계와 관련한 지명이 전해지는데 여원치에서 고남산 초입에 있는 마을은 이성계를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지세를 보고 고남산의 산줄기가 이 마을까지 뻗어내린 모습이 마치 긴 다리를
이어놓은 것 같다 하여 장교리(長橋里)라 지었고 또한 고남산 아래에서 산신제를 올릴 때 주둔하던 군사와 말들의 식수로 썼던 샘터 주변에 터를 잡은 권씨 일가의 권세가 크다 하여
권포리(權布里)라 하였다고 한다.>
이번 산행대장(배하사외 1명)은 깔지를 너무 잘 깔아준다. 감사합니다.
25분간 임도를 걸어와서 11시25분 부터 대간길에 접어든다.
<통안재는 전북 남원시 신동면 대기리에서 운봉읍 권포리와 임리를 있는 고개로
"동네 안쪽에 있는고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두번 지나갔어도 저수지를 찍지 못했는데 오늘은 여유있게 저수지도 찍는다.
나 뒹굴고 있는 대간안내목, 대간길 정비한다면서 이것도 하나 바로 세우지 못할까?
매요리마을로 내려가는 길
12시25분 매요휴게소 도착한다. (권포리출발 1시간25분, 통안재출발 1시간 경과)
막걸리한병(3천원)구입하여 가져간다. 14/11/22은 25백원이였는데! 하기야 물가가 올랐으니!
할머니께서 한잔하고 가라고 해서 한잔한다. 김치맛이 너무 좋다.
운봉초등학교가 이곳으로 분교, 현재는 폐교되었다고 한다.
매요휴게소에서 10분정도 도로를 따라 걸어와서 '사치마을' 입구 표지석 지나 이곳에서
산으로 접어든다.(12시35분) 알바하기 쉬운지점이다. 깔지가 적재적소에 아주 잘 깔려있다.
12시35분 유치삼거리 통과
휴게소에서 구입한 막걸리로 목도 축이고 10분간 쉬었다 간다.(13:15-13:25)
사치재(88고속도로 동물 이동통로) 통과한다. 두번(13/5/21, 14/11/22) 왔을때 공사중이여서
생명을 담보로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하였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지나간다.
13시30분 사치재 통과(권포리출발 2시간30분 경과)한다.
여기서부터 헬기장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된다.
<사치재(沙峙峙) 는 전북 장수군 번암면 유정리에서 남원시 아영면 아곡리를 있는 고개로 '이슬재'라고도 하며 88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곳이다. 전설에의하면 재 아래 마을에서 아낙네가 베를 짜고 있었는데 그 베짜는 소리를 듣고 지나가는 군사들이 그 '새소리 참 처량하다'라고 하면서 동리가 있는줄도 모르고 지나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모래재'라고도 한다.>
14시20분 새맥이재인지 새목이재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통과한다.(사치재출발 50분 경과)
<새목이재는 전북 남원시 아영면 아곡리에서 전북 장수군 번암면 유정리와 논곡리를 있는 고개로
아막성과 가까운 이 재는 신라와 백제가 땅따먹기 게임과 밀고 당기고 싸우던곳, 이성계는 이곳
남원땅을 침략하여 노략질을 일삼던 왜구를 물리치고 조선개국 발판의 시금석을 마련한 곳이며
이곳은 운봉땅이다.>
14:50-15:10 (20분간)간단히 식사한다. 혼자서 먹으니 맛도 별로다. 지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15시40분 아막성터 지나간다. 처음이자 마지막 인증샷 한컷!
권포리 출발 5시간후인 16시10분에 아막산성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