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19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성경 본문 호세아 4:1~19(6절) / 485장-어두운 내 눈 밝히사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2 오직 저주와 사위와 살인과 투절과 간음 뿐이요 강포하여 피가 피를 뒤대임이라
3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무릇 거기 거하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
4 그러나 아무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 같이 되었음이니라
5 너는 낮에 거치겠고 너와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거치리라 내가 네 어미를 멸하리라
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7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8 저희가 내 백성의 속죄 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저희의 죄악에 두는도다
9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일반이라 내가 그 소행대로 벌하며 그 소위대로 갚으리라
10 저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 좇기를 그쳤음이니라
11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12 내 백성이 나무를 향하여 묻고 그 막대기는 저희에게 고하나니 이는 저희가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그 하나님의 수하를 음란하듯 떠났음이니라
13 저희가 산 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아름다움이라 이러므로 너희 딸들이 행음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을 행하는도다
14 너희 딸들이 행음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내가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나가며 음부와 함께 희생을 드림이니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패망하리라
15 이스라엘아 너는 행음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치 말아야 할 것이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며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찌어다
16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 이제 여호와께서 어린 양을 넓은 들에서 먹임 같이 저희를 먹이시겠느냐
17 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두라
18 저희가 마시기를 다 하고는 행음하기를 마지아니하며 그 방백들은 수치를 기뻐하느니라
19 바람이 그 날개로 저를 쌌나니 저희가 그 제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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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4:1-19)
하나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을 때 어떻게 됩니까?
우상숭배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근본적인 죄의 원인을 지적하십니다. 그것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곧 율법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바로 제사장들에게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은 마땅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백성들이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함에도 그것을 소홀히 했고,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자기 배불리기에 급급하였습니다(8절). 결국 백성들 사이에 저주와 살인과 간음, 그리고 헛된 우상숭배가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2, 13절).
우상숭배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무서운 범죄였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렇게 죄에 빠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무식한 까닭에 더욱 세상을 연애하게 되고, 더욱 세상의 가치들을 숭배하게 됩니다. 오늘날의 사회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할 수 있어야 하며, 그 묵상의 힘으로 진리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때에야 비로소 모든 죄와 우상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망하게 됩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6절)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 율법을 버리기로 하고 우상숭배에 사정없이 빨려 들어갈 때,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 좇기를 그쳤음이니라”(10절)고 말씀하십니다. 마치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하나님 아는 지식을 버린 채 자기 길을 고집하였고, 그 길의 결국은 하나님께 버림받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소홀히 하기 시작할 때, 그것은 곧 세상의 가치들에 대한 우상숭배로 이어지고, 점차적으로 완강한 마음이 되어 노골적으로 하나님의 길을 떠나기 시작하게 됩니다.
무엇이 인생을 망하게 하며, 한 나라를 망하게 합니까?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고, 돈도 없어서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기에 처한 우리 기독교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지금 각성하고, 물량주의와 성장지상주의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집중할 때입니다. 말씀을 공부하고 묵상하되 사변적 지식이 아니라 실천적 지식으로서 세상을 변혁시킬 수 있는 그런 공부가 교회마다 기독교 공동체마다 일어나야 합니다.
일용할 양식 2007.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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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하나님에 대한 무지
아메리카 밀림 지대에서 살고 있는 원주민들 가운데는 아주 수명이 짧은 여러 부족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원인을 분석한 결과, 그들의 짧은 수명은 유전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살고 있는 동굴 속에 유독한 벌레가 번식하여 독소를 내뿜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그들에게 살충제를 뿌리고 동굴을 헐고 다른 데로 이사 가야 한다고 충고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동굴을 쉽게 떠날 수가 없었으며, 약도 뿌리지 않고 그대로 짧은 생명을 다하며 죽어갔습니다.
이처럼 일반적인 지식도 모르며 운명처럼 죽어가듯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사망의 권세 아래 놓이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사람마다 다 가지지는 못하였습니다.
오늘 나는 무지한 자신을 모르는 채 자만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 주변 사람들을 통해 그분의 음성이 들려오고 있지나 않는지,
깨어있는 정신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얻는 일에 몰두합시다.
당신은 세상의 잡다한 정보들로 머리 속을 메우느라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회나 방법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며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 (고전 8:6)
“그러나 이 지식은 사람마다 가지지 못하여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고전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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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쟁변하시는 주제가 무엇이며(1~2, 6절), 이스라엘은 어떤 심판을 당하게 됩니까(3~5, 7~10절)?
2. 이스라엘이 무엇에 마음을 빼앗겼으며(11~14절),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무엇입니까(15~19절)?
3.하나님께서 주신 부유함이 진정한 축복이 되려면 어떠한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4.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라고 탄식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알기 위해 지금 당신이 힘써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5. 참된 지식은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기초입니다. 깨달음을 위한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6. 당신은 순수하게 하나님을 알아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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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하나님 아버지,
어두운 제 눈을 열어 주를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참 믿음을 갖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이 날마다 성장하기를 소원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제가 주를 따른다고 하면서도 정직과 겸손이 부족했음을 고백하나이다.
입술로 예수를 주라 시인할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십자가와 부활의 도를 굳게 믿는 참신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의 신앙의 근거를 오직 주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사실에 두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솔직히 저의 믿음은 아직 도전과 모험이 없이 제 자신의 능력의 노예가 되어 조건과 환경을 따지는 범주에 머무르고 있사오니 저의 이 병리적 자세를 치료하여 주옵소서.
믿음으로 제가 할 수 없는 것을 하고, 알 수 없는 것을 알고,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신 주님,
이 못난 것을 주의 제자로 삼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어떻게라도 저의 뜻보다 주님의 뜻을 더 존중하고 행하는 제자, 제가 지어야 할 십자가를 기꺼이 지는 제자, 앞서 가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로 성장시켜 주옵서서.
이렇게 온전한 헌신과 고난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로, 날마다 하나님의 차원에서 만사를 보며 살기를 원하옵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