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4년 11월 7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최혜린, 류영임, 박수교, 백윤주, 유성은, 양아름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몽실언니(권정생)
저번주에 남겼어야 하는 모임후기를 일주일 지난 후에야 남깁니다. ㅜㅜ;;
일주일 전인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어떻게 써야할지 난감하지만.. 남겨놓은 기록을 토대로 후기 남겨볼게요.
**활동내용
-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아동의 인권이 높은 시대. 몽실언니가 살았던 그 시절과는 너무 대조된다.
- 몽실이가 북촌댁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유년시절에 의지할 어떠한 사람을 만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 현재 교권추락에 대하여도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 몽실언니 시대의 사람들이 현재 나이로는 7,80대일텐데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과 우리세대와는 세대차이가 느껴지지 않을까.
- '몽실언니'라는 제목 자체는 어떤 한 여인(몽실이)의 기구한 인생을 그려낸 이야기인만큼 무게감이 느껴진다.
- 몽실이를 도와주는 주변인들 덕분에 몽실이가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 남한테 베풀며 살아야한다.
- 페이지 112쪽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느꼈을 때만이 외로움도 느끼는 것이다. 그것이 친구이든 부모님이든 형제이든낯모르는 사람이든, 사람끼리만이 통하는 따뜻한 정을 받았을 땐 더 큰 외로움을 갖게 되는 것이다." 몽실이가 북촌댁의사랑을 느꼈기 때문에 알 수 있던 감정이다.
- 한국전쟁을 배경으로한 소설 나목(박완서)과 밝은밤(최은영)과도 연결되는 이야기이다.
- 드라마 몽실언니와 몽실이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 권정생작가는 죽기 전까지 힘들고 가난한 삶을 살았다. 어린이 문학에 기여했다.
- 몽실언니가 계속 사랑받는 이유는? 선한 영향력을 주기 때문에.
- 지금 세대를 사는 아이들은 몽실언니의 이야기가 픽션이나 역사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 몽실이가 짊어졌던 너무 무거운 책임감에 대해 이해를 못할 것이다. 배고프고 어려운 삶을 공감 못할것이다. 역경에도 끝까지 부딪히고 견뎌내는 몽실이를 보며 우리 아이들이 배울 점이 많다.
- 삶 자체가 전쟁터였던 그 때는 힘들어도 어떻게든 견뎌내야했던 시대였다.
- 몽실언니는 사소한 것들에 감사를 느낀 사람이다. 몽실이를 통해 긍정적으로 살아내는 힘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어린이책이지만 오히려 어른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몽실언니는 신입모임을 한 책 중에서 가장 두꺼운 책이었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게 술술 잘 읽혔던 책이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환경에서 여러 역경을 겪음에도 꿋꿋이 살아냈던 몽실언니의 모습은 제 마음 속 깊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첫댓글 역시 아름님 기다린보람^^ 이리잘하면서!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