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내수, 사면초가
20개월 넘게 계속된 고금리, 고물가 부담이 민생 경기에 전방위적인 충격을 주면서 내수 침체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값싼 물건을 찾는 불황형 소비 탓에 전국 소매판매가 15년 만에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건설업을 비롯한 내수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취약계층부터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청자는 한 달 새 7% 이상 늘었고, 연금이 깎이더라도 일찍 받겠다는 고령자가 9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액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경기 침체로 값싼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2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도 75.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26)보다 크게 떨어졌고, 편의점 GS25에서는 소비 기한 임박 신선식품을 최대 45% 싸게 파는 마감할인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보다 4.5배 이상 늘었습니다. 고용 한파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데, 특히 건설, 조선, 해운업쪽이 그렇습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리 인하가 소비로까지 이어지는 데 1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재정정책으로 힘을 실어줘야 하며, 부실화된 대출을 선제적으로 탕감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금리, 고물가 부담 # 내수 침체 속도 가팔라져 # 노령 연금 조기 수급자 90만명 돌파
"우크라가 핵 테러" "러 자작극"...유럽 최대 원전 화약고 되나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 원자력발전소 단지인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탑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1일에 발생하여 그날 오후에 잡혔고 방사능이 누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부터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하고 있는데 이 사태의 책임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원전이 있는) 도시 에네르호다르에 공격을 가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이번에도 '핵 위협'을 가했다며, 원전을 전 세계와 우크라이나를 협박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실은 알 수 없지만 긴장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화재가 발생한 시점이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러시아 영토를 점령하는등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부터 러시아 남부에서 계속 진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자포리자 원전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지 않았습니다. 원전이 파괴되면 유럽 전역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원전 주변에서 폭발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은 문제입니다. 특히, 외부 전력선이 주변에 깔려있기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 원자로의 냉각 작업이 중단되며, 제 2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자포리자 원전 화재 # 러-우 전쟁 긴장감 # 원전 사고 우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네 번째 국가안보시장으로 지명되면서, 10년 만에 안보실장에 군 출신 기용됨
>안보실장은 대북, 외교안보 정책 전반을 총괄적으로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는 강경 논리를 펼치는 사람
*드레스덴, 케임브리지처럼 한국도 신도시 개발할 때 핵심 기업 중점으로 새로운 판을 짜는 행보
>제3판교(스타트업+앵커기업.첨단산업 선도기업+대학+상가+주택)
>여기에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에 자체 사업 구역을 임대하여 워라벨 시설도 함께 들어서게 할 계획
*지난 8일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후, 이와테현에 5호 태풍 '마리아'가 상륙하면서 일본 열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디즈니가 크루즈 4척을 더 건조할 것이라는 계획 밝히며 전 세계 크루즈 관광 시장 차지하기 위한 경쟁 뜨거워짐
>크루즈 산업 최근 호황중(2028년에는 크루즈가 전 세계 휴가 시장의 3.8% 점유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