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정기모임을 동창의 집 불광동 삼정식당에서 가졌습니다.
무더위 장마철에 노약자 반열에 들어간 동창들의 건강을 서로 확인했습니다.
항정살,새우,로징어회에다 고향의 보양식 짱뚱어탕으로 회포를 풀었습니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다행히 비가 안 와서 만나기가 좋았습니다.
이렇게 또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선자 친구가 운영하는 삼정식당입니다.
좋은 친구는 마음에 담아 두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나이 먹을수록 자식보다 친구가 좋습니다.
노인의 가장 큰 문제는 고독,외로움입니다.
동창들 부지런히 만나야 덜 외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돈을 쓰십시요.
노후의 외로움을 예방할 수 있는 투자입니다.
친구들에게 즐겁게 돈을 쓰세요.
5년후 그 돈 가치의 10배 이상의 가치로 돌아옵니다.
친구 만나면 좋은 말만 주고 받으세요.
각자의 기준이 다르게 70평생을 살아 왔는데 같을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작은 선물도 주고 받으면 한없이 기쁩니다.
노화와 건겅에는 브레이크가 없고 우리네 인생에는 유턴이 없습니다.
유턴도 안되는 인생을 "다시" 살 수 있을까요?
돈도 행복의 요소이긴 하지만 건강은 행복의 필수입니다.
육체적 건강도 중요하니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 먹고 수다 떠는 것도 정신건강에 최고입니다.
나이에 졸업이 없고 즐거움에도 정년이 없습니다. 오늘을 즐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