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차 걷기 안내
• 섶길 1-1코스 시내길 10Km, 소요예상시간 3시간 30분
• 평택시청 앞 섶길기점-매봉산-덕동산-삼각산-통복천-통복시장-평택서부역-군문육교-합정주공A 녹지축-청소년문화센터 소녀상-시정앞 기점
► 일시 : 2020년 10월 3일 토요일 오전 09시부터 오후 1시까지
► 집결 및 도착 해산 장소 : 평택시청 앞 보건소 뒤, 섶길기점
※ 2회차 시내길은 통복시장을 지나게 되어 간식 등은 시장을 활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제1-1코스 시내길 해설
1) 평택시내의 산줄기 물줄기
속리산에서 시작한 산줄기가 한남정맥을 따라 용인 문구봉에서 갈라져 안성미리내 쌍령산으로 넘어오면서 쌍령지맥이 된다. 평택의 주산은 천덕산이다. 이 지맥의 끝은 덕암산을 거쳐 부락산을 거쳐 해창으로 가서 진위천에 머리를 숙인다.
그중 한줄기가 지문리를 거쳐 백운산에 이르러 월구리를 거쳐 죽백동과 배다리를 돌아 덕동산에 솟아 주변의 산들을 형성한다. 끝머리는 통미로 소사벌에 안긴다. 이지맥의 남쪽사면으로 흐르는 물은 안성천으로 흘러들고 북쪽 사면은 진위천과 통복천으로 유입된다.
2) 재랭이 고개
자란로는 넌센스다. 재넘어가 재랭이가 되었다.
3) 통복천
발원은 고성산이다. 바닷물이 원곡 외가천리까지 유입 됐다고 한다. 새말에는 국창 이동백이 10여년 살며 후진 양성을 했으며 그가 돌아갈 때는 여자들이 상여를 멧다고 한다. 하구는 화촌을 거쳐 고잔에서 안성천과 만난다. 통복포라는 포구가 있어 배를 댓다.
4) 통복시장
통복시장은 1950년대에 개설됐다. 한국전쟁 당시 평택의 중심지였던 원평동 시가지가 80% 이상 파괴되어 평택역, 평택군청, 평택경찰서 등 공기관이 이전하고, 철도역과 관공서가 이전하면서 구도시의 중심을 형성하던 시장도 1953년 현재의 위치인 통복동으로 옮기게 됐다.
이곳에는 싸전과 우시장이 유명하다. 싸전에 살을 배달하던 엄복동이가 최고의 싸이클 선수가 된 배경이기도 하다.
5) 원평동
원평동은 식민지가 낳은 근대도시이다.
일본이 러일전쟁을 준비할 때 쯤 한반도의 남북을 연결하는 경부선, 경의선 철도가 가설되었다. 일본인들은 토착주민들의 저항을 거의 받지 않고 철도역 주변에 정착하였다.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로가 가설되고, 물화가 철도를 중심으로 유통되면서 조선인 시장도 개장(開場)되었다.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관, 금융기관, 여관, 식당, 각종 사회단체도 철도역 주변에 자리를 잡았다. 도시 주변의 광활한 토지는 총독부가 몰수하여 헐값에 일본인이나 친일파들에게 불하되었다. 도시의 주요 이권도 친일파나 일본인들이 차지하였다.
일제는 동척농장이나 일본인 농장, 친일파 농장에서 생산된 곡물과 과일, 안성천 하류와 아산만에서 잡아 올린 어물과 소금을 평택역에 집산한 뒤 철도로 인천항으로 날랐다. 평택역이 교통과 상업, 금융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면서 원평동 일대에는 근대도시가 발달하였다. 근대도시의 초기 지명은 진위군 병남면 평택리였다. 평택리는·1920년대 중반 인구가 급증하면서 평택면으로 성장하였고, 1938년에는 평택읍으로 승격되었다.
본정통은 일제강점기 근대도시 평택의 중심 거리다. 가장 번화했던 거리 입구에는 한성공동창고(상업은행 전신) 건물과 일본인 잡화점, 여관, 식당 그리고 조선인 상점과 시장이 번창하였다고 한다. *평화병원 *공주여관
- 해설 한도숙 섶길추진위원
▶평택섶길은?
‘섶’이란 한복 저고리의 앞자락에 있는 작은 조각 입니다. 거기서 생각해 낸 말인 “섶길”이란 ‘우리가 알지못했던 주변의 아름답고 작은 길’이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평택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중요한 길이기도 합니다. 평택섶길은 평택시의 경계를 따라 조용하고 편안하게 걸을수 있는 “둘레길”형태 인데 현재까지 16개 코스가 만들어져 있고, 그 길이는 500리(약 200km)에 이르는 길입니다.
◇ 올바른 걷기자세
1. 똑바로 선 자세에서 턱은 들지 않습니다.
2. 다리는 두 무릎사이에 힘을 약간 줍니다.
3. 배에 중심을 잡고 아랫배에 힘을 약간 주면 허리는 똑바로 폅니다.
4. 팔은 뒤로 밀면서 움직이면 어깨가 펴져서 좋습니다.
5. 두 발은 11자로 걷고, 걸을 때 뒤꿈치부터 똑바로 놓고 엄지발가락 을 도장 찍듯이 합니다. (중요한 포인트)
6. 걷기 시작할 때 가슴이 다리보다 약간 먼저 나가야합니다.
◇ 걷기의 건강학
- 보폭은 평상시보다 약간 넓게 하고 속도는 속보
걷기운동시 보폭은 평상시보다 약간 넓게 하고 속도는 속보로 걷는 것이 체력증진이나 심장과 폐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걷기는 속도에 따라 평보, 속보, 경보로 구분된다. 평보는 1시간에 4km(보폭 60~70cm) 정도의 속도로 걷는 것이고, 속보는 1시간에 6km(보폭 80~ 90cm), 경보는 1시간에 8km(보폭 100~ 120cm) 정도로 걷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평보의 보폭은 자기 키에서 100을 빼면 된다.
걷기운동은 일주일에 3∼4일, 운동시간은 40∼50분 정도로 하며 점차 익숙해지면 속도와 주당 횟수를 늘리는 운동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 걷기는 항우울제
우울증은 뇌 내의 세로토닌 또는 노르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인데, 걸으면 이 호르몬들이 증가한다. 걷기가 항우울제인 것이다. 하르 5분이라도 좋으니 일단 걸어야 한다. 뇌 내 호르몬 상태를 개선하는데 대력 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3개월 동안은 구준히 걸어야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숙면은 취하는 동안 우리 몸의 세포는 치유와 재생을 위한 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져 우리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