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내용: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의 어느 날, 소복하게 5명이 모여 이탈리아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책과 함께 했습니다.
- 유럽의 정취와 목가적인 모습이 느껴지는 그림이 참 좋다 - 일러스트레이터답게 그림의 색감이나 터치가 좋다. - 주인공이 딱지에게 이름까지 지어준 것은 좀 과한 느낌이 든다. - 딱지(아픔, 상처)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은 그 아픔을 잊는 것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 같다. - 작가 스스로가 상처가 많은 것 같고, 그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책으로 만든 것 같다. - 진정한 용서는 잊혀지는 것. 생각나지 않는 것. - 크리스탈, 재지는 작가가 평소 선호하던 이름같다. - 표지의 그림이 허리를 숙여 자신의 딱지를 마주보는 것인데, 타인인 모자 쓴 여인이 딱지를보고 있는 줄 알았다.
은지님이 가져오신 작가의 다른 책들도 함께 읽으며 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감상글 적어주신 7기 박경애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은지님이 발빠르게 빌려오신 그림책 덕분에 이야기가 더 풍성해졌네요. 오붓했지만 풍성한 시간이었네요.😀
톡톡 튀는 색감의 그림을 보며 작가가 인상깊게 남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