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3일 오전 11시 30분 국민의힘 강원도당 앞에서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발표 규탄' 강원긴급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춘천여성민우회 대표님과 활동가 토끼 참석했습니다.
핵 오염수 해양투기는 세계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결국 지구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반드시 막아내야만 하겠습니다.(토끼 최정희)
[기자회견문]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핵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 철회하라!
생명 안전 외면하고 해양투기 방조하는 윤석열정권 규탄한다!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공식 결정했다. 검증되지 않은 핵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는 것은 민중의 생명과 안전, 생태환경에 재앙을 가져올 수도 있는 중대한 범죄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해양투기를 강행하려는 이유는 이것이 가장 값싼 방식이기 때문이다.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채 경제논리로만 해양투기를 결정한 것은 결국 국제적 범죄행위이다. 이윤보다 인간을 중시하는 우리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
필리핀, 호주, 중국, 태평양 인근 도서 국가 등 해양생태계 권역의 국가들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있다. 생물학자, 그린피스 활동가 등 유관 전문가들은 관련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와 일본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등 일본 자국내 어민단체들도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정권의 태도는 정반대이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음에도 생명, 안전, 생태 위협에 대한 우려와 걱정, 비판을 모두 ‘괴담’취급하고 있다. 정권이 나서서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조하고 있다. 심지어 일본 언론에 의하면, 윤석열 정권이 내년 총선 전에 오염수를 조기 방류해 달라고 일본 정부에 비공식 요청까지 했다고 한다. 생명안전 걱정보다 일본 정부와 자본의 요구를 충실히 따르며, 집권여당 총선 걱정하는 윤석열정권. 과연 윤석열은 누구를 위한 대통령인가?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괴담’으로 치부하고 이를 적극 방조하는 윤석열정권과 집권여당 국민의힘. 안전성 검증보다 자본의 이윤논리에 손을 들어주며 일본 정부에게 면죄부를 주는 국제원자력기구. 이를 둘러싸고 핵 마피아 제국주의 국가들이 담합하고 있는 G7. 이들 모두는 일본 정부의 국제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공범이며 반 민중, 반 생태, 반 평화 종합범죄세트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금 당장 해양투기 계획을 철회해야한다. 윤석열정권은 해양투기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일본의 국제범죄 행각을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해야한다. 그것이야말로 대통령 본인이 그토록 강조하고 있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한 결단’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금 당장 핵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 철회하라!
국제범죄, 핵 오염수 해양투기 자행하는 일본 정부 규탄한다!
전 국민이 반대한다. 해양투기 방조하는 윤석열정권 규탄한다!
2023년 8월 23일
윤석열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