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엊그제이더니 거제 옥장군이 아파트에 매화가 활짝 피었다며 먼저 온 봄소식 전한다. 中岩 농원 매화는 이제 몽우리(몽오리 아님)가 맺히기 시작했다. 뼈 접합 수술했던 손가락 핀 뽑아 통원 치료중이다.
봄소식은 부산 민락성 영장군도 함께 보내준다.
북으로 수영강 타고 오륜대, 남으로 바람 끝이 부더러워진 광안리 해수욕장 거쳐 용호동 입구 돌아오니, 봄바람 섞인 바다 내음이 행신동 샘장군 코 끝까지 닿았다.
오전에 쇠말 몰고 여의도 샛강 돌아와, 오후에는 서울성모병원 다녀왔다. 수술 1년, 마지막으로 CT, X-ray 찍어 의사 만났다. 잘 붙었다. 특이사항 없다. 향후 이상 있으면 예약하고 가기로 했다.
트렉에 맡긴 FX4는 브레이크 잡음 심해 새 부품 본사에서 받아 이달 말쯤 수리된다며, 그 동안 필요하면 매장의 동일 모델 타도 된단다.
자출했던 행운의 사나이 하총은 오후 송파 갔다와 밤 늦게 퇴청이다.
잊고 있던 베스트 라이더상은 오늘 황장군에게 보낸 모양이다. 스벅 3만원 교환권. 모두들 받고싶겠네...
주치의 해장군은 오늘 파타야로 여행가며, 엉겁결(?)에 날 풀리면 잔차 탈거라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