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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 오타, 의역 다수입니다..ㅠㅠㅠ 영어 잘못하고 필력도 별로지만 혼자 읽기는 아까운 글이라서 번역해봤습니다. 즐겁게 봐주세요
맨유의 이적정책-data analysis
2020년5월24일
Daniel Lusted
잠시 십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 보자. 당시 시간은 영원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것인 것 같았다. 그들은 매년 트로피를 쌓아올렸고 팬들의 무한한 애정을 받았고 또한, 다른 팀 팬들의 시기와 질타를 한 몸에 받았다. 맨유의 진정한 황금기였다.
알렉스 퍼거슨은 수준 높은 유소년 아카데미 시스템과 1군 영입정책을 통해 여러세대를 걸쳐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양성해냈다. 퍼거슨이 감독한 이적 정책을 통해 맨유는 합리적인 가격의 견고하며 여러 중대한 문제에도 무너지지 않는 팀을 만들었다.
그렇게 2013년 5월 19일 퍼기가 자신의 마지막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와 함께 팀을 떠났을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물론 어느정도 팀의 하락은 예견되었지만, 그들이 보여준 5년 동안의 팀의 몰락은 비판론자들 조차도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다.
감독의 선택, 열정, 두려움과 같은 단어들이 그때의 시대정신을 잃어버린 맨유 팬들을 괴롭혀왔다. 그러나 20번의 리그 타이틀을 거머쥔 그들이 진정 비판받아야 할 건 무엇인가
이 데이터 분석에서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맨유의 이적 정책을 되돌아보며 그것이 맨유의 암흑기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새로운 혁명기 아래서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아볼 것이다.
개요
먼저 2011/12 시즌부터 맨유가 지난 10년간 시행한 이적정책을 살펴보자. 아래는 맨유가 선수를 구입한 각 국가별 지도인, 각 국가별 지출 정도에 따라 색조가 표시된다. 이 지도는 선수의 국적이 아닌 팀의 국적을 보여준다.
당장 눈에 띄는건 유럽 클럽에서 뛰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유나이티드의 선호다. 2010/11시즌 이후 지출된 총 11억 파운드 중 9억1천만 파운드가 유럽대륙 내에서 지출되었다. 이 중 5억4,900만 파운드는 영국 내 팀들로부터 선수를 이적하는데 쓰였다.
이것은 맨유가 항상 경쟁력 있는 리그에서 뛰고 있는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선호해 왔다는 것이다. 이는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 수준에 적응하지 못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이지만 영입 비용이 많이 든다. 맨유는 선수 1인당 평균 2,600만 파운드의 계약을 맺었다. 유럽 외 지역에서의 두 차례 계약은 총 1,170만 파운드에 불과했다.
이 자료의 흥미로운 지점은 전임자들의 선수당 지출이 3,200만 파운드 였던 방면 퍼거슨 시대 선수당 지출은 1,370만 파운드였단 것이다. 물론 최근 이적시장의 폭발적 증가가 수치를 왜곡시켰고, 이 데이터는 퍼거슨의 재임 기간을 모두 반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지표는 2012/13 시즌 이후 맨유가 더 이상 큰 가치의 선수들을 영입할 수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 그래프는 국가별 이적한 선수 빈도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예상한 바와 같이 국가별 지출 금액 그래프와 무척 비슷하다. 흥미로운건 유나이티드가 아프리카와 아시아 선수들에게 관심이 적다는 것이고 북서 유럽 아래 거대한 자원풀을 적게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 그래프들을 봤을 때 맨유의 전략은 유럽에서 뛴 경험이 있는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며 이는 현재도 유효하다. 맨유가 비 유럽 선수들을 스카우트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나중에 몸값이 오르더라도 초기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그들이 검증되기까지 기다렸다 이적 시장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로 들어가는 것이다.
위의 원형그래프는 매년 맨유의 지출 패턴을 보여준다. 색상은 연도를 나타내며 각 부분은 클럽의 국적에 따라 비례적으로 분할된다. 나에게 있어 눈에 띄는 지점은 퍼거슨 시대 이후 맨유가 지속적으로 쇠퇴한 것이다.
2013/2014년부터 유나이티드는 여러 국가에서 무작위로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2014/2015 시즌에 레드 데빌스는 6개국에서 7명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선수단의 균형 측면에서 이는 분명 맨유의 성적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또 다른 흥미로운 시기는 조제 무리뉴와 솔샤르 시대다. 2017년부터 맨유는 좁은 지역에 집중해 더 적은 선수를 영입함으로서 그들의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갔다. 2017년 이후 구매한 선수 11명 중 7명은 영국에서, 3명은 포르투갈에서 구매한 선수다. 이 기간동안 맨유는 선택적인 영입 방법론(Selective Purchasing Mathod)을 사용해 균형잡히고 역동적인 선수단을 꾸리고 이를 바탕으로 팀을 재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분석에서 맨유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들의 자원풀은 바뀌지 않았다는 걸 보아왔다. 지난 10년 동안 그들의 계약은 유럽에 한정되어 있었으며, 더 많은 돈을 지출하여 이적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즉각 영향을 끼치도록 했다.
맨유의 전반적인 이적 정책이 크게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 챕터에서는 이적한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 어떤 성적을 기록했는지 알아보자.
실망스러운 시기?
아래 그래프는 새로 계약한 선수들이 첫 시즌에 펼친 활약을 나타낸다. 그래프는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보고 기대득점,기대도움에 따라 평가한다. 따라서 아래 그래프는 공격수들에게 한정돼 있지만 수비수를 포함시켜 완성도를 높혔다. 선수들의 색깔은 포지션에 따라 나뉘며 크기는 이적료에 따라 결정된다.
지금은 인테르에서 뛰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는 가장 성공적인 공격수 영입이었다. 그는 레드 데빌스로서 첫 시즌에 2689분을 뛰어 xG, xA 합계 20.94점을 획득했다.
현재 아스날 선수인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이 그래프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첫 시즌부터 맨유팬들을 실망시켰다. 이는 경기시간(1347분)으로 알 수 있지만 그 임팩트는 주목할 만하다. 미키타리안은 주전멤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9.76점을 획득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현재 AC밀란 소속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눈에 띄는 것도 낯설지 않다. 2016/2017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유계약으로 팀에 왔고 첫시즌 xG,xA 합계가 19.76 이라는 점은 맨유로선 아주 기분 좋은 일이었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멤피스 데파이는 각각 3천만 파운드를 지불한 팀이 기대한 두 번의 영입이었다. 그러나 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각각 5.73점과 5.93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준에서 홀딩 미드필더인 네마냐 마티치가 두 선수를 뛰어넘었다.
마지막으로 볼 선수는 다니엘 제임스이다. 이 어린 선수는 첫 시즌에서 2,188분을 뛰었지만 7.53점 만을 기록했다. 물론 그는 어리고 잠재성이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다니엘 제임스는 우리가 이미 열거한 ‘있을 수 있었던’ 선수가 되지 않으려면 앞으로 더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할것이다.
우리는 이 그래프를 통해 맨유의 영입 목표는 대부분 즉시전력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만약 당신이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면 아주 잘 뛰어야 할것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위 그래프의 많은 선수들처럼 오래 못가 맨유에서 쫓겨날 것이다.
이것은 가혹하고 어쩌면 지나치게 열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 허나, 우리가 맨유의 이적 국가 선정에서 보았던 것처럼, 그들은 팀과 리그에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는 선수들을 고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검증된 선수를 사기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데 만약 실패한다면 직접 스카우트해오는 것보다 더 큰 손실을 입게 된다.
변화의 시간
솔샤르가 팀의 지휘를 맡은 이후로 팬들은 활력을 되찾았다. 이것은 맨유가 경기장에서 재밌는 축구를 보여줬기 때문인데, 이는
솔샤르가 조용히 추진해온 팀의 리빌딩 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위는 2018/19시즌이 끝난 뒤 맨유 선수단의 개요표다. 이 표에서 긍정적인 지표는 별로 없다. 마커의 색깔은 선수의 포지션을 나타내며 크기는 선수의 급여에 따라 정해진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선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고액 주급 선수들의 수다. 선수들 중 특히 리그 경기의 21.98%밖에 뛰지 못한 마루앙 펠라이니는 매주 10만 파운드 안팎의 수입을 올렸다. 산체스는 선수단의 또다른 짐덩이인데 그는 리그의 25.58%만을 뛰었지만 매주 35만 파운드의 주급를 받았다.
또 다른 포인트는 선수단의 균형이다. 이 당시 맨유에는 공격수가 4명에 불과했고 그 중 2명이 24세 미만의 선수였다. 이러한 깊이의 부족으로 팀은 그들의 재능에도 불구하고 마커스 래쉬포드와 안토니 마샬이 각각 전체 리그 중 69.09%와 47.72%를 출전했다.
반대로 맨유의 중원은 포화상태였고, 출전시간부터 대체 뭐가 팀에 있어 최상의 조합인지 알 수 없었다. 수비수도 마찬가지였다. 다시 말하지만, 수비수들은 많이 있기 때문에 깊이는 문제되지 않았다.하지만 누가 팀의 선발인지부터 알 수 없었다.
이제 개요표를 이번시즌과 비교해보면 솔샤르의 지도 아래서 맨유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먼저 명확한 선발 수비진이 갖춰졌다. 우리는 아론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뢰프 그리고 해리 매과이어가 리그의 80% 이상을 뛰었다는 걸 볼 수 있다.
우리는 래쉬포드, 제임스, 마샬로 이루어진 공격진의 일관성 또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래쉬포드와 마샬은 현재 전성기를 지내고 있으며 팀 경기의 대부분을 뛰고 있다. 또한 이러한 공격진은 유망주인 메이슨 그린우드와 베테랑 임대생 오디온 이갈로의 도움을 받고 있다.
2019/20 시즌 맨유는 훨씬 더 균형적이다. 1군 선수들과 좋은 계약을 맺고 모두 적절히 뛰고 있으며 1군 대다수가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여전히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고액 주급자들이다. 산체스에 대해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현재 팀에서 산체스가 차지한 위치는 매우 불안정해 보인다. 포그바는 훌륭한 선수지만 자주 뛰지 못하고 있다. 만약 여름 이적시장 동안 행보가 구체화되지 않는다면, 다음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적어도)몇분동안은 팀에 기여하기 시작해야 한다. 이로써 일관된 선발진을 구성하고 산만한 중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팀 내 수비진들의 불균형은 여전하다. 맨유가 선수들의 급여를 낮출 것이라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마르코스 로호,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은 주급은 과다하게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이 선수들 중 적어도 한 명이 가까운 미래에 클럽을 떠나 급여제한총액이 좀 더 널널해지길 바란다.
아래 그래프는 년도에 따라 맨유의 변화가 요약돼있다. 그래프는 맨유가 매년 쓴 총 이적금액을 알려주고 이를 시즌 내 득점과 실점한 골과 비교한다.
우리는 10년대 초반 맨유가 올바른 결정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적은 이적료를 투자해 큰 이득을 봤다. 예를 들어 2011/12년에 맨유는 3,098만 파운드를 썼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그 시즌에 82골을 넣었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우리는 팀이 잘못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2014/15년에 맨유는 이적료로 1억7,400만 파운드를 썼는데, 62득점에 불과했고 37골을 실점했다.
노란색 부분은 앞에서 말했듯이 새로운 지도자 아래 전환의 시간이다. 맨유는 평균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더 나은 자원들을 찾고 있으며 경기장에서 더 많은 이득을 얻는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았나?
첫째로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지리적 관점에서 맨유의 이적 정책이 그렇게 많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들은 검증된 즉시전력감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즌 맨유는 팀의 결속을 위해 여러 리그에서 선수를 주워담기보다 적은 수의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그들의 정책을 개선했다. 솔샤르와 그의 팀은 별다른 차질 없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한 두명의 선수를 직접 고르고 있다.
우리는 또한 10년대 후반기에서 선수단을 재조정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취가 취해졌다는 것을 보았다. 선수단 개요표 비교를 통해 맨유가 선발멤버로서 누가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후보에 있는 선수들에 대해 명확히 알게되었다. 연봉은 이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고, 후보선수들(일반적으로)은 더 적은 금액을 지급받는다.
그러나 아직 팀이 완벽한 것은 아니며 몇몇 부분은 조정이 필요함으로 일이
끝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맨유는 잠재성이
돋보이는 유망주들과 경험많은 베테랑들의 지원 하에서 훌륭한 선수단을 만들기 위해 정말로 긍정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이적설 몇 개가 더 있으니 이 팀의 다음 목표가 뭘까 궁금해진다.
첫댓글 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잘 봤습니다. 여름에 산초만 데려와도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