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 보리 홈캉스 다녀 왔어요~
세번째여서인지 잠도 실컷 푹자고 처음보다는 편하게 지내다 간것 같아요
올케가 멍멍이를 너무 무서워 해서 설 다음날 데려오려 했으나
설날이 조카 생일이여서 선물처럼 데려 왔더니 엄청 좋아했어요
지난번 하네스 채우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팀장님이 고리있는 티셔츠 입혀주셔서
스트레스 안 받아서인지 소변 실수도 안하고 수월하게 산책을 나갔네요
산책을 나가면 냄새를 맡기보다는 직진이예요
그래도 1일 3산책은 해줘야 할듯요
아침에 밥먹기전 쉬야를 해야하고 점심에 응가를 하고 저녁에 해줘야 담날까지 쉬야를 참으니
기본 3번이상은 나가야할것 같아요
애견카페 멍더쿠랑 도그캠프 다녀왔는데 멍더쿠는 사람이 너무 많았고 역시나 꼬맹이들만 있었네요
거기서 고딩 학생이 보리보고 "잘생긴언니" 라고 볼때마다 불러주더라구요
근데 그게 어색하지 않고 어울려요 ㅎㅎㅎㅎ
도그캠프는 운동장이 애들 뛰어놀기 좋은데 눈 온 다음날이라 땅이 장난이 아니였어요 ㅡㅡ;;
보리는 친구들이 와서 냄새를 맡고 해도 반응이 별로 없어요
뛰어놀기 보다는 제 옆에만 있으려고 그렇다고 안으로 들어가자하면 따라 들어오느냐 그건 아니더라구요
밖에서 안들어오려고 요리조리 뺀질뺀질 ㅋㅋㅋㅋㅋ
아마 어떻게 노는지를 잘 모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어떤분은 보리 몇살이냐고 7살이라니까 1살인줄 알았다고 어려보인다고 하네요
애견카페에 가면 보리한테 관심을 가지고 이뻐해주는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목욕도 팀장님이 알려주신대로 샴푸를 수건에 적셔 올려 놓은다음 샤워기가 아닌 물조리개로 하니
버둥거리지도 않고 난이도가 최상에서 상 정도로 조금은 수월했어요
털갈이로 욕조가 털로 가~~~~득 했네요 냐하하하~
그날은 완전 뻗어 입도 벌리고 정신없이 자더라구요 ㅋㅋ
보리는 사람 먹을때 달려들지도 않고 간식을 달라 보채지도 않아서 손이 안가기는해요
그런데 그게 정말 편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센터에 왔을때 간식도 잘 받아 먹고 활발한데 집에서는 저만 쫓아다니고
간식을 줘도 안먹고 잠만 자더라구요
아버지께서는 손이 안가서 수월하다시면서도 은근 애교부리면서 안기기라도 하길 바라셨나 보더라구요 ㅎㅎ
(아버지 손길은 허락하는데 여전히 새벽에 나오시면 짖어요 ㅜㅜ)
다음번에는 근교로 놀러가려 하는데 차를 타는걸 정말 극도로 싫어해서 어쩔지는 모르겠지만
시도는 해보려 합니다
사실 홈캉스 저만 좋아하는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그냥 우선은 할 수 있는한 노력은 해봐야지 싶어요
그리고 보리 데려다 준날 현진간사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하룻밤을 같이 자고 오면 더 애틋해진다고 그말에 뭔가 뭉클했어요
다른 아이들에게도 홈캉스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귀염둥이 보리가 밖에서 얼마나 걸크러시 매력을 뿜뿜했으면 잘생긴 언니 소리를 들었을까요ㅎㅎ보리도 두근두근님네 댁에서 보낸 시간이 좋았을 거예요, 최애 이모랑 하루종일 같이 있었잖아요~ㅎㅎ😊게다가 재밌는 생일 축하 경험도 해보고 친구들이 많은 애견카페도 가고~~보리를 위해 시간과 애정을 쏟아주신 두근두근님 감사합니다~😍
안경 쓴 보리 얼굴 매력 뿜뿜이예요 ^^
홈캉스가서 재밌는 경험 많이하게 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보리 자는 모습 정말 1살 아가같아요.
저렇게 편안한 모습으로 이쁘게 자다니 ㅠㅠ
이쁜 보리가~~~두근두근님 덕분에 이런 생활도 있구나 하고 알아가는게 참 많네요.
보리야 효도하자! ㅎㅎㅎ 감사합니다^^
우리 보리 홈캉스 보내고 욌군요~^^ 꿀잠자는 모습보니 뭔가 애잔한맘이.. 우리 보리에게도 집밥먹는날을 기도해봅니다~^^
잘생긴 언니 보리 ㅎㅎ 홈캉스 다녀왓구나~ 산책도 마니 하고 좋앗지?집에 안 들어가려고 뺀질뺀질 거리는 모습이 귀여웟을 거 같아요~하룻밤 같이 자니 몬가 애틋하다는 말씀에 뭉클하네요 ~보리 홈캉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
잘생긴 언니보다 이쁜언니가 더 잘어울려요~~
브링미홈에서는 보리가 여리여리한 이미지였는데 애카에서는 잘생긴언니라니~~ ㅋㅋ
이모집에서 한결 편해보이는 보리를 보니 가슴이 참 뭉클합니다.
보리와 귀한 시간 함께 해주신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시윤이 생일 축하해~~~
보리온니는 동안이에요~. 요즘 멍더쿠에 애기들이 많은 것 같아요.. 김포쪽이면 개으른세상도 있어요. 전 안가봤지만 후기는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