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동 국가정원의 황토길에서 맨발걷기 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고도 오늘 처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혹시 다 알고 계시는데, 저만 몰랐던 것일까요??? 안내센터 있는 쪽에 세족시설과 신발장이 있네요. 편도로 길이는 1km 정도지만 중간중간에 놀이터도 있고, 벤치랑 지압길도 있구요. 황토팩 을 할 수 있는 웡형 모양의 시설이 있더라구요. 깊이가 종아리까지 깊었습니다. 황토길 끝 부분에 있는 세족시설은 전국에서 가장 예술적인 감각으로 조성되어 있네유. 수 년 전에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의 '스기여나(스스로 기획하고 여행하고 나누고)'라는 프로그램에 신청해서 여러명의 조합원들이 계족산 황토길 걸어보겠다고, 꼭두새벽에 출발했던 적이 있는 경험자는 감회가 큽니다. 울산 곳곳에 이런 황토길이 만들어지다니요. 주변의 꽃밭에는 작약(?)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눈호강까지 했습니다. 이 번 주말에 멋~진 소풍장소로 추천합니다. 발바닥이 정말정말 좋아하는군요. 오늘 밤 좋은 숙면 당첨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