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세 번째 예고 (10:32-34)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길에서
당신이 앞으로 당할 일을
세 번째로
예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네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라
그러나 그는 3일 만에 살아나리라
(마20:17-19, 눅18:31-34)
* 예수님의 세번째 수난 예고 (막 10:32-34)
예수께서는 죄인을 구속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우리가 당할 고난과 죽음을 대신해야 하는 것은 필연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제자들에게 숨기지 않았습니다. 본문은 제자들 앞에 서서 당당하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예언한 세번째 당신의 수난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 예언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의 첫 번째 예언(막 8:31)이나 갈릴리 사역을 마치고 가버나움으로 가시기 전에 길에서 한 두 번째 예언(막 9:31)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예수님은 수난을 당하기 위해서도 당당히 앞서 가셨습니다.(32上)
제자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신다 하니까 이 세상의 임금으로 등극하기 위함인 줄 알고 기대에 차 있었으나 예수님은 아니었습니다.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죽으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조금도 위축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제자들 앞서서 가셨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우리는 예수님의 당당한 모습에서 하나님께 복종하는 자세와 자신의 사명에 충실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로 예수님께서 제자들보다 앞서가시는 모습은 양들을 이끌고 앞서가는 목자의 모습이요, 지도자의 모범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도자는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이고 죽기를 위해서도 앞서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2. 예수님은 당신의 수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예언했습니다.(33~34)
예수님은 당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당할 수난에 대해서 여섯 가지로 구체적인 예언을 했습니다. 우리는 그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란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모임인 산헤드린 공의회를 의미하는 것이고 이들에게 예수님을 넘겨준 사람은 가룟 유다였습니다.
2) 산헤드린에 넘겨진 예수님은 거기에서 사형 판결을 받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가룟 유다로부터 은 30을 주고 예수님을 넘겨 받은 산헤드린은 그 밤에 대제사장 가야바의 뜰에서 불법적인 재판을 열어 예수님에게 사형 판결을 했습니다.
3) 예수님은 자신이 이방인들에게 넘겨질 것을 예언했습니다.
산헤드린은 사형을 선고할 수 있어도 집행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당시 유대를 통치하던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정식 고소를 했습니다. 여기서 빌라도는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민란이 두려워 사형 판결을 내렸습니다.
4) 예수님은 자신이 능욕을 받고 침 뱉음을 당하고 채찍질을 당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예수님은 체포된 이후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힐 때까지 계속해서 모욕과 수난을 당했습니다.
5) 결국 죽게 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형틀을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올라 다른 죄수들과 함께 십자가 형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6) 예수님은 그러나 3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로마 병정들이 주님의 죽음을 확인할 때 옆구리에서 물과 피가 구분되어 나왔습니다. 죽음을 확인하고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었는데 로마 병정들이 지켰음에도 주님의 부활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은 죄인을 대신해서 죽으셨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
1. 예수께서 세 번째 수난 예고는 어디서 하셨습니까?
2. 예수님은 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습니까?
3. 예수께서 무리보다 앞서 가신 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4. 예수께서 당신이 당할 일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내용은 어떤 것들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