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다면 반드시 교회에 다녀야 하나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브리서10:24-25)
1. 교회에 나가지 않고 혼자서 신앙생활을 하면 안되나요?
2. 교회에 나가는 것보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요?
3. 예수님을 믿지만 교회가 없는 곳에 사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성경은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합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1:22-23)
이처럼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으로서 예수님과 교회는 결코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진정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는 교회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교회의 존재 이유가 교회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 성경은 교회의 다양한 기능을 말씀합니다. “말씀선포”, “성례”, “가르침”, 그리고 “성도의 교제”, “섬김과 봉사”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기능들을 통하여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하심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교회의 부정적인 모습 때문에 교회에 다닐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교회의 의미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 세상 역사 속에 존재하는 가시적인 교회는 완전할 수 없습니다. 가시적인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이지만 여전히 죄인들의 공동체입니다. 교인들 역시 죄인이다 보니 교회 안에서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런 일로 교회를 떠날 것이 아니라 교회에 머물면서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기억하고 교회가 하나님의 바른 소명 가운데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교회를 옮기고 싶은데, 어떤 교회를 정하면 좋을까요 ?
- 교회를 습관적으로 옮기는 일은 결코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교회에 소속해야 한다면 교회의 건물이나 교인들의 숫자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규모가 작은 교회라도 그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바르게 서 있는지, 바른 교회의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지를 살펴보고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 인터넷이나 텔레비전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무의미한 것인가요?
- 인터넷이나 TV를 통해 예배를 드리는 것이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교회의 기능을 온전하게 행하지는 못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신앙공동체인 교회에 소속함으로 자신의 신앙을 성장시키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서로 협력하며 섬기고 봉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