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식을 앞두고
(교우들에게 부탁의 말씀)
금번에 우리교회는 두 분에게 세례를 베풉니다.
교회에서 가장 큰 행사는 세례식이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예수님을 구주와 주인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보다도 영광스러운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주 앞에 돌아온 한 영혼이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이 되어 살아 갈 것을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선포하는 것이 세례식입니다.
저는 교회에서 세례식을 다른 행사보다 기쁨과 은혜 속에서 치르고 싶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생애의 큰 전환점이 되는 일을 맞이할 때 잔치를 합니다.
돌잔치 생일잔치 축하잔치 혼인잔치 등
그러나 그런 잔치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 세례식 잔치여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세례식은 어떤 행사보다 큰 행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례식을 통하여 주님의 자녀로 생명책에 기록하는 이 일을
하늘에 의인 아흔 아홉보다 더 기뻐하신다고 하셨습니다.(눅15:7)
세례식은 목사 임직식, 목사위임식보다도 더 중요한 예식입니다.
왜냐하면 한 생명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음을 온 세상에 공표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로서 가장 기쁠 때가 바로 세례식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세례식은 세례 받는 이에게나,
주님을 대신하여 세례를 베푸는 이에게나
평생토록 결코 잊을 수 없는 세례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세례를 앞두고 성도들께 부탁드립니다.
세례식이 최고의 잔치가 되도록 협조 바랍니다.
이미 세례식 2주일 전에 세례 받을 명단을 주보에 알렸습니다.
1)성도들은 세례자 명단을 보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적전쟁의 차원에서 기도하셔야 합니다.
형식적이지 않고 정말 구원받은 자들의 잔치가 되는 세례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 세례식을 지켜본 기존 성도들도
다시 세례를 받고 싶을 정도로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세례식이 되길 원합니다.
"아버지,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와서 세례를 받게 해 주십시오“
2)각자 세례 받을 분들을 위해 꽃이든 축하의 카드든 선물을 하나씩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례 대상자가 많으면 부담 될 수 있으나
1년에 한 두 차례뿐이니 즐겁게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3)세례식이 끝나고 축하의 시간이 있습니다.
축하의 시간에 세례 받은 자는 앞에 나와 서고,
전 교인이 축복하는 찬양을 하고
2절을 부를 때는 다 앞으로 나가 악수하며(허깅)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준비한 선물을 건네줍니다.
세례 받는 분들의 가족을 초청해 오게 했습니다.
세례 받는 분들은 믿지 않는 가족이나 친지들을 초청하면 좋겠습니다.
그분들도 교우들과 더불어 그 세례의 중요한 증인이기도 합니다.
세례식이 우리만의 잔치가 아니라
교회의 목적인 영혼구원과 복음의 일꾼 양육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례식에서 가장 큰 감동과 충격을 받는 분들은 비신자 가족들입니다.
교인들이 이렇게 기뻐하고, 사랑이 많고, 자기 가족을 사랑해 주는 줄 몰랐다는 고백이 나와야 합니다.
그중에는 앞으로 나도 교회 다닌다면 이 교회에 다니고 싶다고 고백하는 분들도 있게끔
한 순간에 교회의 이미지를 확 바꾸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례식은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세례자 간증
서약
세례식
선포
축하(축가 꽃다발 전교인의 축하 앞에 나와서)
사진촬영
6월 17일 주일2부 예배 시에 임병화 성도님과 구본흥 형제 두 분에게 세례식을 거행합니다.
주님께서 하늘에서 기뻐하시는 그 기쁨이 모든 성도들에게 충만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세례식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세례 받는 분들도 기도와 금식으로 맞이하시며,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조성호.
첫댓글 어느날 보다도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실 내일 주일예배가 되겠네요.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미소짓는 주님의 모습을 그려보게 되네요~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