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이전 불심깊은 한 부부에 의해 창건의 기틀을 마련한 구천암(龜泉菴)은 사적기의 기록 덕택에 그 이후의 역사는 곧이 전하고 있다. 하지만 사적기에 나타난 바와 달리 이곳이 오래전 절골이었다는 흔적은 좀처럼 찾을 길 없어 잃어버린 가야사의 또다른 편린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추측만을 더하게 된다.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설화를 담은 가야의 오랜 사찰들이 있는 무척산이나 신어산과는 달리 이곳 작약산(芍藥山)은 함박산이라고도 불린다는 것외엔 별 자랑거리가 없는 산이다. 위치상으로 무척산과 마주하고 안양리 고분군과 마사리 북곡 고분군 등 삼국시대 유적 유구들이 출토된 역사적 현장이지만 전해오는 기록은 물론 구전으로 흘려 들을만한 설화 또한 전무하다.
다만 불심 깊은 한 부부가 불조의 혜명을 받들어 평생을 인연삼은 이 도량은 60여년이 지난 오늘날 김해 성포마을 사람들의 새로운 의지처로 거듭나고 있으니 그 옛날 ‘불곡(부처골)’으로 불렸던 잊혀진 역사를 다시금 되살리는 일이 되고 있다.
자료출처:전통사찰관광안내
구천암에서 바라다본 전경
구천암 요사
구천암 법당가는 길
구천암 요사
구천암 대웅전
구천암 대웅전내
구천암 대웅전내 관세음보살상
구천암 선당루
구천암 선당루내 아미타불
구천암 관세음보살상
구천암 종각
구천암 요사
구천암 선원
구천감로수
구천암 용왕상
구천암 삼성각
구천암 삼성각 독성탱
구천암 삼성각 칠성탱
구천암 삼성각 산신탱
구천암 찾아가는 길
구천암을 승용차를 이용해 간다면 남해고속도로 동김해 IC 또는 서김해 IC에서 내려 인제대 방면으로 계속 직진한다.
인제대를 지나면 가야 컨트리클럽이 나오는 데 왼쪽 고개를 넘어 밀양·삼랑진 방면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계속 따라가면 생림면 소재지를 거쳐 무척산 입구에 도착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석굴암과 모은암으로 향하는 길이 나오는데 구천암은 이곳을 조금 지나 생림중학교를 거쳐 왼쪽 성포마을 이정표를 따라 작약산 중턱까지 향하면 우거진 수풀 사이 오색 천연한 단청와가가 눈에 띄는 대규모 가람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구천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