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 자장암
금개구리(금와, 金蛙) 이야기가 전해지는 자장암은 암벽에 의지하여 건축되어 있고, 뒷편에 영축산 정상이 보인다.
자장암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계곡의 시원한 물, 통도사 암자 중 가장 아름다운 산사(山寺)이다. 자장암 거대한 돌문을 번쩍드는 아림!! 힘이 장사이다.
통도사 경내에 하나뿐인 마이애불이 자장암에 있다. 높이 약 4m의 마이애불의 중앙에는 아미타불 좌상, 좌우에는 대세지 보살과 관세음 보살이 음각되어 있다.
2013. 8. 17 자장암의 금개구리(금화보살)를 볼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있었다. 굴입구에서 5㎝ 안에 있는 금개구리는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이다.
비로암 입구에는 여시문(如是門) 이라는 현판은 경봉스님이 쓴 글로 모든것이 같다. 여시문은 '부처님 진리 그대로 들어가는 문' 이라는 뜻을 지낸 상징적이 이름이다.
비로암은 광명의 부처인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곳으로 고려 충목왕 원년에 영숙대사가 창건하였다. 아미타구품탱 독성탱산탱' 경남문화재 제345호로 지정되다.
극람암에 봉안되어 있는 칠성태화는 경남유형문화재 436호로 지정되다.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극락영지(極樂影池) 위의 무지개 다리인 홍교(虹橋) 아름답다.
반야암은 영축산 깊은 계곡에 위치한 곳에 자리잡아 물소리, 바람소리만 들리는 한적한 산사이다. 반야암의 우담바라꽃은 이미져 만나볼 수 없어 아쉬었다.
금수암은 수도하는 곳으로 조용하다 못해 모든 것이 정지된 느낌이 든다. 금수암 좌측에 영축산 시살등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영축산을 종주를 한 적이 있다.
서축암은 1996년 영축총림 초대 방장이자 종정을 역임한 월아스님이 창건했다.
서축이라는 이름은 영축산의 서쪽에 자리한 암자라는 뜻이다. 서축암을 끝으로(백운암제외) 산내 암자를 끝내고 산외 개인암자인 무량암과 보문암을 찾았다.
통도사 산문 밖에서 지산마을로 가는 길 약 900m지점에 '이뭐꼬식당' 뒤 갈림길에서 위쪽이 무량암이고 아래쪽이 보문암이다
보문암과 무량암은 암자라기보다는 마치 가정집 같은 사유 암자이다. 이 두암자에는 표지석과 안내판이 없어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백운암은 통도사 암자 중 가장 높은곳(해발 800m)에 위치하여 수도처로 유명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영축산이 나를 유혹하여 영축산 정상으로 발길을 돌리다.
백운암에서 영축산 정상가는 길에 로프를 잡고 암벽등반을 한다. 옛날 '등산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발휘하다.
젊은시절에 영남알프스를 몇번이나 종주했다. 영남의 알프산은 1,000m 고지의 9개의 산이다 (가지산, 영축산, 신불산, 고헌산, 간월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문복산)
오랫만에 영축산 정상(1,081m)에 오르다. 장쾌한 영남 알프스 능선이 한 폭의 그림이다.
영축산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통도사 울타리 밖에 있는 지산마을 축서암에 들리다.
축서암 뒷편에 있는 울창한 적송(赤松)이 장관을 이룬다.
※통도사 19개 암자는 4번에 걸처 완보하다. 계획에 없던 영축산 정상 산행, 서운암 들꽃축제는 덤이다. 통도사 19암자, 범어사11개 암자 순례길을 걸어면서 눈으로 보고, 코로 향기 맡고, 귀로 듣고, 발로 느끼는 오감만족 여행을 하다.
~ 娥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