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가 태어난
아프카니스탄 발흐의 콰리즘사가문의 실수는
역사를 바꿔놓은 대실수의 목록에도 들어있다
1218년 몽골 상인 몇 명을 살해한 것이다
당시 막강한 권력자이던 칭기스칸이
보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채
그것은 몇십 년 내 이슬람세계의 파괴와
중동지역의 새로운 질서를 몰고올
대참사로 이어졌다.
1219년 위험을 예견하고 가족은 이란
동쪽에 코라싼을 떠돌게 된다.
루미는 엄격하고 금욕적인 스승밑에서
신비주의의 길을 익히게된다.
몽골의 지배하에 루미의 삶도 흔들리지만
믿음의 태양을 포기하지 않는다
"목마른 사람만 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오
물도 목마른 사람을 찾고 있다오"
내 마음은 조개와같다
진주는 그대의 모습
이제 더 이상 내속을 뒤지지 않는다
그가 내 마음속을 가득 채우고 있으니"
루미는 신비로운 춤과 영감이 끊이지
않은사람이었다
"들어보라 피리가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이별의 슬픔에 괴로워 탄식하는 소리를.
사람들이 나를 갈대밭에서 자른 뒤로
온 세상이 나의 탄식 소리에
흐느껴 운다오"
루미가 쓴 마스나비는
페르시아어로 쓴 꾸란이라고 불렸다 루미는
몽골의 끊이지 않는 침략과 지배 한 가운데에서
신비의 모든 단계를 섭력했다
정신적합일을 경험하여 30여년동안
6만여구 의 시를 묶었으며
시학과 수사학에도 정통했다
페르시아 언어를 가장 탁월하게
구사했다는 평가를 받는 시를 쓴
신비주의자 루미
괴테도 루미는 내 위에 있다며
그를 찬양했다고 한다
루미는1273년 12월 17일.
환희의 춤과 영원한 시간을 남기고
지상에서 사라졌다
"지도자 없이 순례의 길을 떠나는 사람은
이틀이 걸리는 여행을 백 년에 걸쳐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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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평전/안네마리 쉼멜
신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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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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