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지붕 올리기
애초에 목적은 컨테이너 부식방지및 작업공간 확보가 목적이었지만 컨테이너로 여름을 지내보니
너무 더워서 올해는 더위가 오기전에 지붕을 올리기로 마음먹고 이것저것 비용 적게 들이고 해보려고 알아보았다.
처음 예상금액은 60만원 정도로 잡고 시작을 해보려고 했는데 실제로 물품및 여러가지 시세
그리고 효과등을 감안했을때 조립식판넬및 C형강을 이용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중고자재를 써볼까도 했지만 실제 가격차이가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적게 나서
두번할것 아니니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전부 신품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하필이면 작업하려던 시점에 철강재 값이 인상이 되어서 약간의 추가비용이 발생되었다.
75T C형강및 기둥자재 45만원정도..
100mm 조립식 지붕판넬 90만원정도.. 그리고 약간의 비용.. 해서 140정도 들은것 같다.
작업내용은 3*6 컨테이너와 앞에 작업공간 확보차원으로 7M*6M로 작업했다.
자재사오느라고 1주일정도 걸렸고 실제 작업시간은 14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구조는 간단하게 A트러스트 세개를 만들고 기둥을 세개를 세우는 방법으로 했다.
A트러스트는 하중을 많이 받지않고 75T 짜리를 썼기 때문에 간단한 구조로 제작했다.
아버지랑 둘이서 했으니 그렇게 오래 걸린것 같진 않다.
용접을 처음해보는거라 얼굴에 살짝 화상도 입어가면서.. ^^
아주 재밌는 경험을 했다.
앞부분은 부모님이 차광막을 이용해서 막으셨다.
작업 완성후에 컨테이너에 들어가니 그 덥던 컨테이너가 아주 시원해서
작업한 보람이 만땅.. ^^
출처: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흐르는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