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 白頭大幹 ]
* 위 치 : 경북 문경, 충북 괴산,
* 산행일시 : 2023년 08월 12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회차 : 대간65-31
* 산행코스 : 버리미기재 -장성봉-막장봉-악휘봉-은티재-주치봉-마당바위-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희양산성벽-은티마을
* 산행시간 : 02:20~11:09 (산행 8:48분/휴식시간:0시간 56분)
* 산행속도 : 2.3km/h
* 산행거리 : 18.1km
* 날씨 : 흐림 (안개.비)
* 기온 : 25℃
*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정상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중상 , 거리:상
* 주요 볼거리 : 능선길. 정상조망.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러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은 이나라 골격의 틀 중에서 장대하고 당당한 산줄기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길게 연결된 장대한 산줄기로 그 길이는 약 1,400km이나 남한에서 종주할 수 있는 거리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향로봉까지 약 684km이다.
일전에는 버리미기재에서 사다리재로 해서 내려갔었는데.
이번에는 대야산 구간은 산행을 하지 못하고 대신 버리미기재에서 직접 장성봉 구간으로 올랐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안개와 함께 날씨가 흐려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악휘봉에서 일출을 기대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장성봉까지 앞서서 가는데.
장성봉 바로 아래에서 일전에 알바를 했던 곳에서 또 알바를 했다.
제일 앞에서 가며 내린 비와 이슬로 인하여 풀에는 물기가 가득하여서
악휘봉을 넘어서 결국 등산화까지 다 젖었다.
악휘봉 촛대바위에는 안개가 가득하여 아무것도 볼 수 없었으며
이렇게 몽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악휘봉에 잠시 들렀다가.
이제까지는 여자 산우님들을 앞에서 같이 산행을 하고서
그래도 잘하는 남자 산우님들은 뒤로 배치를 하여 체력을 아끼는 산행을 했었는데.
이제부터는 날이 밝아와서 각자 산행을 하기로 하고 같이 산행 속도가 맞는 여 산우분 3분과 나포함 남자 한분 이렇게 5명이서 희양산까지 다녀오기로 놀지 않고 산행을 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조망이 정말 좋고 또한 산그리메도 참 좋은 곳인데.
아쉽게 오늘은 안갯속에 파뭇혀서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아침을 맞이했다.
그래도 첫 해를 볼 수 있었는데.
가면서 구름 속으로 가려지고 구왕봉을 다 가서는 비도 오기 시작했다.
은티재이다.
은티마을에서 올라오면 이곳으로 해서 구왕봉과 희양산을 오를 수 있다.
아침 시간이라서 이 망태버섯을 볼 수 있었다.
산행에서 거의 보기 어려운 망태버섯인데..!
이곳에서 대여섯 개의 망태버섯을 볼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다 시들어버려서 보기 어려운데.
이렇게 이쁜 망태버섯을 볼 수 있었다.
은티재에서 가파르게 오르면 만나는 봉우리가 주치봉이다.
그렇다고 그렇게 못 올라갈 정도의 힘든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힘들지 않나 생각 든다.
아직도 구왕봉이 1.6km나 남았다.
백두대간 사람들은 이곳 구왕봉을 지나서 지름티재로 내려가거나.
은티재에서 은티마을로 내려간다 한다.
구왕봉에 도착을 했다.
비도 오고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조망이 되지를 않는다.
지름티재에서 희양산을 오르는데 이렇게 안개가 걷혀서 다시 카메라를 꺼내서 잠시 풍경을 담았다.
은티마을 쪽의 풍경이다.
구왕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비가 와서 미끄럽고 또 밧줄도 다 젖어서 힘들기도 했다.
일행 중 하산하면서 바위에서 넘어져 정말 위험한 경우도 있었는데.
이렇게 비가 오거나 습기가 많은 날에 암릉을 타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그래서 일행들과도 갈 것인지 상당히 조심하면서 산행을 했는데.
사고는 일순간이었다.
그래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 든다.
희양산 직벽에 올랐더니 이렇게 하늘이 열린다.
희양산을 갈 때 열렸던 하늘은 하산하면서는 다시 안갯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앞쪽에 구왕봉이고 그 뒤로 백두대간길이다..
희양산이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서 제외되고서 이렇게 찾기가 참 어렵다.
그래서 일부러 희양산을 찾았다.
여름 야생화는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분취도 하나 담아보았다.
안개로 또 비가 와서 카메라로 풍경도 담을 수 없었다.
생전 가보지 못했던 길인데
성벽으로 해서 은티마을로 내려가는 코스로 선택하여 하산을 하였다.
직벽을 올라와서 그런지 돌길의 계곡인데도 그리 힘들지 않고 좋은 길이라 감사하는 마음이다.
길이 좋아서 생각했던 시간에 하산을 할 수 있었다.
빠르게 내려왔지만 그래도 조심조심해서 하산을 했다.
희양산을 올라가는 갈림길이다.
나비가 사향제비나비라 생각했는데.
혹시나 몰라서 찾아봤더니 남방제비나비라 한다.
이 나비도 비슷비슷하게 종류가 많나 보다.
은티마을로 가는 마을길이다.
마을 한편에 사과나무가 있는데. 관리가 되지 않아서 상품가치를 잃어버리고 있었다.
이곳이 주막집인데.
이 마을에는 식당이 없어서 이곳 주막에서 라면을 먹는다던지 아니면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을 할 수 있다.
두부김치와 함께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했더니 그동안 피로가 다 가시는 것 같았다.
이렇게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했다.
비소식이 제법 있었는데 그래도 많은 비가 오지 않아서 산행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GPS 트랙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딱히 볼거는 없지만 장성봉 간김에 막장봉은 안들르셨군요.
촛대봉은 구도가 별로 없지만 제가 찍었던 구도와 같아서 이심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시간을 너무 적게 줘서.
원래는 은티재에서 내려가거나 구왕봉까지 가는것으로 했는데.
희양산까지 가다보니 시간이 촉박하여 막장봉은 가지 않았습니다.
갔었어도 새벽이라서 조망이 없었을 것 같아요..!
일전 백두대간에서 아침 햇살과 어울어진 구름을 정말 이쁘게 담았었습니다.
아쉽지만 언제 또 다른 곳에서 이쁜 풍경 담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항상 안산 하시고요..
대간을 다시 시작하셨네요
맑은날 악휘봉에 않아 쉬면서 전망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던데~~
희양산을 다녀오셨네요?
망태버섯이 작품이네요
여름 야생화가 없어 아쉽네요
그냥 여기저기 다니고 있습니다.
가는날의 풍경은 하늘에 맞겨야 하고..!
참 풍경이 좋은 곳인데..!
안개 때문에 볼 수 없었네요.
그래도 망태버섯이 한꺼번에 있어서 잘 보고 왔습니다.
여름 야생화는 이제 들어가는 시간인가봐요..!
항상 안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