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시마실길은 전북천리길의 테마(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완주군에 있는 산들길 이름으로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위봉폭포에서 시작하여 임도 길을 따라 원등산 시향전망대(713m 감향기란 뜻)를 거쳐 여산재, 다자미마을을 거쳐 학동마을 경로회관(정자 쉼터)에서 걷기를 마친다. 위봉폭포는 60m 높이의 2단 폭포로 크기와 위용이 압도적이며 아름답다. 폭포 물 앞에서 판소리 8대 명창 중 한 명인 권삼득 명창이 득음을 위해 물러서지 않고 소리로 맞섰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 폭포 아래 임도 옆에 금낭화군락지가 방문자를 반겨준다. 계곡부터 시작된 임도는 시향전망대까지 계속 오르막 이었으나 울창한 숲길에 쉼터가 있어 흐르는 땀을 식히며 수분을 보충할 수 있었다. 시향전망대부터는 계속 내리막길로 계곡물이 임도를 관통하는 곳에 이르면 쉼터(정자)가 있고 그곳에도 금낭화군락지가 반겨주었으며 이어서 다자미마을을 지나 수백 년 자란 느티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학동마을 정자에 이른다. 이 학동마을에는 선교사가 세운 학동교회가 있다. 자차로 위봉폭포주차장에 주차하고 트래킹 마친 후 학동에서 소양면에서 운행하는 버스로 나오려 하였으나 학동에서 옛 지인을 만나 주차장 복귀하는데 차량 지원을 받았음.
▶ 코스 : 위봉폭포주차장→송곶재갈림길→위봉폭포→임도길→시향전망대→다자마을→학동마을정자/2022.5. 7, (10km 3:00 소요)
첫댓글 위퐁폭포. 권삼득 명창. 금낭화 군락지.
휴게전앙대 까지 마실길에서 정겨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동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