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 갑질신고로 홈페이지에 00이가 올랐다
내가 연가를 내고 나오지 못한 날 이후에 글이 올라왔다.
58개의 댓글이 달리고 한사람을 작두에 올리고 말았다. 그때의 감정은 동정과 연민이었다.
문제의 원인은 우리0이 업무역량이 떨어져서였다. 지난주말에 나에게 도움이 될것같지않으면 다시 가라고 말했었다. 다른곳에서 업무를 배워서 써먹으러 와야지 이곳에서 배우는건 아니다라고 말햇다. 나는 이과에 10년전에 2년을 근무했다. 그리고 이과에 오고싶다고 표현한게 아니다. 난 내가 요청해서 왔던 과가 아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00를 "말하는 진심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화장실에서 숨죽이고 울었다. 이게 그 사람과의 첫 만남이었다. 주말인 토요일에 이 이야기를 했다. 이게 말이 되는가?
업무역량은 안되지만 한번 노력해보고 하루하루 버텨보면 일이 되어지지 않을까 생각햇다. 만만치않게 압력이 들어왔다. 내가 느끼는 강도보다 더 높은강도를 요구했다. 나는 살기위한 몸부림으로 5개월 즈음에 달라들었다. 말투가 문제였다. "이따위로 작성했냐"는 것이다. 나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노력한 결과물이 이 "보고전"이라고 말햇다. 말하길 잘했었다. 보이는게 무서운 사람, 남의 이목이 무서운사람은 똑같이 대하는게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은 일을 잘하게 훈련을 시키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느끼는 당사자는 상처이고 갑질이다.
난 처음으로 이런 모멸감을 느꼈다. "많이 부족하구나" 느끼고 도대체 당신은 누구시길래 나를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하는걸까 하고 생각했다. 리더가 일을 잘할수있게 만드는게 아니라 사무실에 나오기 싫게 만들었다. 너도 한번 당해봐라는 기분으로 나도 사무실을 나가지않았다. 혼나고 난 다음날에는 사무실에 연가를 내고 쉬었다. 한 2차례 결근을 하니 나중엔 묻지도 않았다.
20년차 근무인데 30년차의 수준을 요구했고, 더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을 드렸고 더이상 하는건 무리라고 말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석증이었다. 갈등을 많이 했다. 욕심으로 일그러진 이 모양새를 보고 내려가야하나 버텨야하나 많이 갈등을 했었다. 그후엔 나는 다시 야근은 가급적 하지않았다. 야근을 할수록 승진욕심, 남보다 앞서고싶은 욕심, 잘난체하고싶은 욕심이 들었다. 그리고 야근을 하지않은 사람에대한 서운함, 그리고 일에대한 기대감도 느꼈다. 그래서 야근을 가급적 하지말자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000 위탁을 진행하면서 한의원에서 자세에 대한 도수치료와 이석증치료와 스트레스 치료를 병행하였다. 180만원의 병원비가 지출되면서, 일보다는 지출된 병원비가 더 많았다. 결과가 이러는데도 나는 왜 일을 놓지못할까? 원하지않은 직원인데 원하는 직원과 일을 하고싶을텐데, 이제야 진심을 알게되었다,
어제 청산관련으로 광주 법무법인 서석을 찾아갔다. 속내를 이야기하는 내내 나는 불편했다. 하지만 차량을 한대로 갔기에 그 이야기를 다 듣고나서 웃엇지만 사실은 함께하고싶지않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만나서 기쁘고 행복한 사람이 있는 반면 만나고나서 불편한 사람이 있다. 후자는 가까이가고싶지않다. 이사람은 나에게 후자에 속한다.
본인의 갑질신고가 우리0 일로 이루어졌다고 아직도 생각하는 모양이다.
우리팀이 홈피에 작성하지 않았고 홈피에있는글은 우리가 쓰지않은 본인의 인생길에 상처받은 직원들이 작성한 글인데 그걸 왜 모르는지 본인의 이야기인걸 왜 모르는지 그렇게 본인을 돌아보라고 이야기해도 본인은 역시 남의탓만 하더라.
그게 합리화이고 본인이 살아가는 모양새인가 보다
1년 지난지금 다시금 되새김질 한다. 왜이리 우리00이는 바보일까? 되새김하면 그때의 뇌로 다시 돌아가서 스트레스가 만땅이 되는데 왜 과거를 잊지못하고 남의 탓을 할까. 내가 와서 한 일이라곤 공약사항 실천, 000 3억 휴게실 증축등 본인이 시키는 일만 꼭두각시처럼 하고있는데 말이다. 나는 왜 그런 말을 할때 참고만 있었을까? 왜 맞받아 치지않고 본인이 왜 그런 신고를 받았는지 홈페이지를 봐라고 말하고싶은데 ...왜? 참았나? 당연 다투기 싫어서고 근평에 낮은점수를 받기 싫어서였다. 맞다 그도 내 소유에대한 욕심에서다. 맞아. 이도저도 보기싫으면 내려오면 되지않은가?
조직사회에서 불합리하고 억울해도 참아야할때가 있다. 리더의 말이 다 옳은건 아닌데 토를 달고 말을 하는건 리더를 화나게 만든다. 하지만 옳지않은것도 고개를 끄덕여 수긍할수는없지않은가? 거울을 보듯이 그 글을 보라고 하고싶고 우린 작성하지않았다고 계속 말을 했지만 본인은 우리0에서 문제의 원인이 되어 그런 글이 나온거라고 생각한다.
문제의 시작은 내가 연가를 내서 그게 문제인거다. 내가 연가를 내고오니 이미 홈페이지에 갑질에 대한 글이 올라와있었다.
연가의 원인은 00이가 갑질을 심하게 해서 엿먹어라 하고 안 나온건 맞다. 너혼자서 한번 일해보고 엿먹어 봐라, 이없으면 잇몸으로 한번 해봐라 하는괘심한 마음이 맞았다. 그런데 그게 갑질신고가 된것이다. 사건의 원인을 분석해보니 그게 맞다. 왜 00이 우리0을 지목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어간다.
이렇게 글로 작성해봐야지 사건이 객관화가 되어간다...
맞네. 00이가 왜 문제의 원인을 우리0으로 몰아가는지, 내가 연가를 내고, 내가 화를 내고 달라드니 우리0이라고 말을 한거다. 맞다. 이제야 조금 알것같고 이해가 된다. 승진욕심이 많아 이용가치가 있는 사람만 내곁에 두고싶은 사람의 당연한 욕심이다. 이용가치가 없는 사람을 갈굴테니 다른곳으로 가라는 그 숨을 뜻이 있는 행동인게다. 아 이걸두고 왜 몰랐을까?
바보를 바보라고 해야 바보가 되는건 아니다. 바보로 분위기를 만들면 바보가 되는것이다. 이게 왕따인거지...
글을 작성해보니 피해의식이 참 많아졌고
열등감이 참 많아졌구나를 인지하게 된다. 나는 전라남도 47명, 그 중 순천시 1명 뽑을때 들어온 엘리트중 엘리트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자만심 가득한 아이를 바닥에 납짝 뻗게 만들어 놓은 우리의 리더, 나처럼 강한아이도 이리 힘이들게 직생을 하는데 정말 약한 친구들은 직생을 버텨나갈수있을까나. 이런 고민을 정말 할까나.
어제 광주 출장으로 깊은 고민에 빠지다 지난 1년의 시간을 정리해본다.
나를 객관화해보면서 직생의 괴로움도 토로해본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고 지극히 나 중심적으로 작성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