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승진한 직장의 쉬는 날이다.누가 업어가도 모를만큼 늘어지게 뻗어 있다.깨어나보니~열시가 훌쩍 넘어 대충 고양이 세수 하고,직장으로 놀러가려 집을 나섰다.지금은 해가 중천에 걸려있어서, 샐러리맨들하고 거의 안 마주친다.평소만 하더라도 와르르 밀려나오는데...
항상 하듯이 90년대 댄스음악을 흥얼흥얼 대며,힐링하고있다.엔돌핀이 팽창되고 있다.역시~90년대 노랜 나를 살게하는 청량음료이다.가는 도중에 친구한테 전화하고,직장도착해서--열 온도를 잰다.무사통과..지하주차장에 있는 세탁실 먼저 눈도장 찍는다.그 다음,3층으로 올라가 사무실에 보고하기..ㅎㅎ휴게실 가서,달달한 모닝커피를 먹는다.엔돌핀이 무한대 팽창한다.생사고락을 함께 하던 형님의 병문안을 갈 준비한다.
전에 잘 되셔서, 부자동네 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신 분이다.(임대주택 사례자)
항상 애용하는 (6호선 효창공원 앞 전철)에 몸을 싣고,(목적지)로 향한다.
전화가 온다.
(아이스커피)가 드시고 싶다 하신다.
추가미션~던힐3미리...한갑
목동역2번출구로 나온다.(첫미션수행)을 위해 출구20미터 앞..(스타벅스)
(커피매니아들) 바글바글 하다.(아이스 아메리카노2잔,카라멜 마끼아또1잔)을 들고,(홍익병원 신관 건물)로 들어선다.1층에 형이 보인다.(링게루..주사바늘)을 꽂고,계시는 형이 기운없는 인사를 하신다.엘리베이터를 타고,(흡연실)이 있는 9층으로 간다.(커피)도 마시고,(이바구)도 나눈다.기운없는 형을 웃기려 조심스럽게 유머를 들려드린다.수술후에 후유증 때문에 유머가 안 통한다.괜한 오버를 한 것 같다.이래저래 이바구 나누다가 기운없는 형을 위해
서.."형님! 많이 피곤하실텐데 들어가셔서 쉬십시요."하고,보내 드렸다.병원정문을 나서며,기도한다."하느님..빨리 회복해주세요.해서,같이 웃으면서 일하게 해 주세요."라고...말이다.~
첫댓글 학교 끝나고 힘들만도 한데 아프신 형님 문병 가심이 따스함이 늣껴지네요
형님 빨리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덕분에 금방 생활전선으로 복귀하실겁니다.🥰
제목 추천
'나는 직장으로 놀러간다'
자~
12시까지 제목경매 들어갑니다.^^;딱 1시간 뒤에 낙찰절차 밟습니다."나는 직장으로 놀러간다.100억~"
부터 갑니다.ㅎ
자자..빨리 거십시요.또,없으십니까?^^;
더 이상 (경매가)가 안 나오니,(나는 직장으로 놀러간
다.)100억 낙찰..이요.ㅎ 땅땅땅^^;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사시는 것 같습니다.. 부럽네요^^
소곤소곤...(부러우면 지는거래요.ㅎㅎ 선생님도 여유만만 하십시요.ㅎ)
쌤님 글은 언제나 펄떡거리는 물고기 같아요~ 남도 끋자락에서 잘 잡히는 숭어!
직장과 놀러감이라는 단어가 엄청 매치가 안되는데, 이거를 살리시네요 ㅎㅎㅎ
시나위 님께서 제목..을 확 꽂아주셨기에..ㅎㅎ
ㅋㅋㅋ너무 늦게 와서 경매 참여를 못했네요 담번엔 저도 제목경매 참가할래요~~!
늦게 오셔도 되지라...잉
대신 쩐만 마니 싸들고 오셔용...잉
제가 진순선생님 글을 잘못 읽었네요. 죄송합니다.
진순선생님 글 감동적입니다. 잘못 읽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