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철리 계곡은 신례원 로타리클럽이 지킨다.!
[ 수철리계곡 정화활동 ]
중복이 지난 요즘 날씨는 그야 말로 전국이 불덩이다.
예산지역 또한 마찬가지로 봉사 시작 전부터 폭염과 땡볕이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철리계곡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신례원 로타리클럽 최갑순회장, 조형철총무와
회원들이 아스트팔트의 열기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곡에서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와 환경정화가 왜 필요한지 이야기가 한창 중이었다. 그 중 조형철 총무는 4남매의 다 둥이 아빠로 매년 휴가철이 되면 무더위를 피하기위해 아이들과 수철리계곡을 찾아 생태체험 및 물놀이를 즐겨한다 했다.
2021-22년도 회장직을 연임하는 최갑순회장은 15년째 신례원 로타리클럽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고, 올 해는 특히나 무더위가 지속될 것 같다며, 코로나와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피서객이 다른 해 보다 많을 것 같다며, 시작 전 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7월 25일(일) 수철리계곡 정화활동은 이렇게 불볕더위에 코로나와 시원한 계곡을 찾는 이들을 생각하며 시작하였다.
계곡의 상부부터 내려오는 큰 길부터 시작하여 구석구석 숨은 쓰레기를 찾느라 여념이 없었고, 특히 배수로 주변을 중점적으로 수거 하였다. 큰길가의 수거를 마치고 본격적인 계곡으로 들어서는 잠시 무더위를 피할 겸 아이들을 위해 가재 잡이와, 수철리계곡의 해설을 2020-2021 예산지역 차장 현상도회원이 이해 쉽게 설명하여 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하였다.
계곡과 오솔길 주위에서는 큰 바위와 흙속에 묻힌 쓰레기를 찾느라 여념이 없었다.
10년, 20년 지금 찾지 못하면 언제 수거가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계곡주위의 오솔길구간에서는 길의 편안함이 좋아선지 잠시나마 우리들의 일상이야기로 웃음꽃도 피우고, 더위와 쓰레기봉투의 무게를 잠지나마 잊게 해주었다.
정화활동이 끝날 무렵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구슬땀을 얼굴에 묻어 있었고,
모두 자기손에 가득찬 쓰레기봉투를 보며 뿌듯한 웃음을 보여주며 마무리 지었고,
2021-22년도 예산지역 4개 클럽중 “봉사로 삶의 변화를” 첫 봉사를 실시하는 신례원 클럽을 응원하기 위해 무애 이병철 예산총재지역대표 중봉 윤희남 예산지역사무장 봉사활동은 물론 신례원 로타리클럽에 금일봉 및 아이들을 위해 문화 상품권을 후원하여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힘들 불어넣었다.
최갑순 회장은 오늘 함께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고 다시금 수철리계곡을 찾았을 때,
작은 봉사지만 아이들이 기억해 주길 바라며, 이런 몸소 체험하고 함께하는 봉사부터가 “봉사로 삶의 변화를” 아닌가 생각하며, 무더운 더위에 가족과 함께 나와주신 신례원 로타리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글.사진. 청화 장화균 예산지역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