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만에 토요일 쉬는날이라 양평 괘일산을 갔다.
10년전 박사장님과 정사장님과 함께 셋이서 산행했던 곳인데 오늘은 친구랑 한번더 다녀왔다.
원래 동서울에서 단월행 버스로 가면 되지만 그냥 내차를 가지고 왕복을 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길건너 보룡리 보호수가 있는 마을길로 진행.
마을길을 따라가다가 절 비슷한 건물 우측으로 가서 산을 헤치고 잠시 가면 주능선이다.
산을 오르다 주능선 우측으로 구름속에 중원산이 보이는듯.
오늘은 너무 무더운데다 날파리와 거미줄 땀과의 전쟁이다.
정상에서 준비한 간식을 먹고 쉬어간다. 오랜만에 왔는데 거의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없다. 풀도 많고.
원점회귀를 생각하고 주능선 진행하며 좌측으로 가야 된다고 친구에게 당부하며 진행을 했는데
혹시 수확거리가 있나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길의 방향을 놓친듯...ㅠㅠㅠ
하산 목적지와는 정 반대쪽으로 내려왔다. 무더위 속에서 아스팔트길을 무지 걸었다.
나중에 차를 이곳으로 몰고와서 알탕을 했다.
원점회귀후 차를 단월레포츠공원으로 이동하여 알탕.
서울도착후 집 부근 고기집에서 하산주를 마시고 헤어짐.
첫댓글 대장님덕분에 친구분도 사진으로 가끔 보네요
수고하셨네요 ^^
예. 오랜만에 친구랑 산행 했습니다.
근데 너무 무덥고 인적이 뜸한 산이라 등로에 풀도 많이 자랐고 거미줄도 참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