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기온이 영하 8도로 뚝 떨어지고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 일출을 보기위한 해맞이 인파들이 남한산성 수어장대에 올라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빌었다.
▲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바라본 2008 무자년 해돋이 모습. ©성남투데이 | |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산행에 나선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가슴에 품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명을 맞이하면서 수어장대에 올랐다.
▲ 2008 무자년 새해 소원맞이 굿에서 소원을 빌고 있는 시민들. ©성남투데이 | | 성남민예총을 비롯해 풍물굿패 우리마당, 우리소리연구회 솟대 등이 2008 해돋이 한마당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산성리 마을회와 함께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열린 2008 남한산성 해돋이 한마당 행사에는 지난해와 달리 맑은 날씨 여파 때문인지 북새통을 이루었다.
▲ 새해 일출을 기다리며 새해 소원맞이 굿도 펼쳐지고... ©성남투데이 | | 오전 7시 40분쯤 무자년 새해 첫 해가 수어장대 소나무 숲 사이로 떠오르자 수어장대에 올랐던 수천여명의 시민들은 저마다 탄성을 지르며 두손을 모아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 2008 무자년 새해 첫 일출 © 성남투데이 | |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오전 6시 남한산성 입구에서부터 새벽 산행을 한 뒤 오전 6시 30분부터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해맞이 대동풍물 터 밟기와 소원지 쓰기, 새해맞이 액막이 탈춤, 새해 소원맞이 굿을 통해 시민들의 새해소망과 지역사회의 평안과 나아가 민족의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 무자년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리며 소원지를 써서 묶고... © 성남투데이 | | 이어 선관무와 함께하는 해맞이 기공체조, 풍물판굿 및 새해소망 박터뜨리기와 대동놀이에 이어 산성리 마을주민들과 함께 해맞이에 참가한 모든 시민들이 함께 마음을 열고 화합하는 마당을 가지며 떡국을 나누어 먹는 행사도 마련됐다.
▲ 선관무와 함께하는 해맞이 기공체조.... © 성남투데이 | | 성남민예총 황정주 지부장은 “새해를 맞이하는 해돋이 문화는 한해를 잘 정리하고 희망을 맞이하는 풍속과 문화로 자리 잡고 있고 이제 13회를 맞이하는 남한산성 해돋이 행사는 주민 개개인의 희망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기원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 선관무와 함께하는 해맞이 기공체조.... © 성남투데이 | | 또한 “남한산성이라는 그 지리적 특성에 맞게 성남뿐 아니라 서울, 하남, 광주지역 그리고 주민간, 단체간의 연대와 협력의 기운을 높여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대중적 문화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08 무자년 새해 해맞이 풍물판굿 및 새해소망 박터뜨리기와 대동놀이 ©성남투데이 | | 성남문화원도 신년을 맞는 새해 첫 날 오전 7시부터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서 ‘제4회 2008 해돋이 축제’를 개최했다. 한편, 이날 남한산성 수어장대에 오른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정치인들도 오는 4월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김현경, 최성은 시의원을 비롯한 당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 성남투데이 | |
▲ 창조한국당 경기동부지부 한덕승 대표를 비롯한 당원들.... © 성남투데이 |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 무자년 새해 해맞이 한마당에 참석한 시민들과 기념촬영.... © 성남투데이 | |
▲ 해맞이 행사 후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떡국도 나눠먹고.... © 성남투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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