飯 : 밥 반, 먹일 사
부수
𩙿 [食,飠,饣]
(밥식4, 9획)
𩙿(밥식 식) + 反(돌이킬 반)
총획수 13획
뜻풀이부
1. 밥, 식사(食事)
2. 끼(밥을 먹는 횟수를 세는 단위)
3. 엄지손가락의 뿌리
4. 먹다, 먹이다
5. 사육하다(飼育--)
6. 기르다
유의어
食(밥 식/먹을 식, 먹이 사, 사람 이름 이)
餐(밥 찬, 물말이할 손)
食(밥 식, 먹 을식) 자는 때로는 飼(먹일 사)의 통가자로 쓰여, '먹이다' 등의 뜻으로 쓰이는 데 이 때는 '사'로 읽는다.
또 밥을 뜻할 때 일부 단어에서는 '사'로 읽기도 하는데, 고전 문학에서 종종 등장하는 단어인 簞食瓢飮(단사표음)의 사가 바로 食이다.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반소사음수 곡굉이침지 낙역재기중의)
거친 밥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즐거움이 그 안에 있네
침지(枕之)는 그것을 베개 삼아 베다라는 뜻입니다. 반소사(飯疏食)는 거친 밥을 먹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소(疏)는 조(粗)로 풀이하고 반(飯)은 먹는다는 뜻입니다(김석환 역).
혹시 소(疏)가 소(蔬)로 푸성귀라는 뜻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부처님
“자기 안의 불을 켜라(自燈明)”
예수님
“하느님과 돈을 동시에 모시지 못하고”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귀 들어가기보다 어렵다”
논어(論語)에 나오는 시(詩)
飯疏食飮水(반소식음수)
曲肱而枕之(곡굉이침지)
樂亦在其中矣(낙역재기중의)
不義而富且貴(불의이부차귀)
於我如浮雲(어아여부운)
거친 밥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즐거움이 그 안에 있고
의롭지 않게 부귀를 누림은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