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 환난 날에 기도하라.
성경 본문 : 시편 50편14절-15절
설교 자 : 지 명숙 <2023년 8월16일 수요일>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오늘 본문 <시편>50편14절-15절 말씀입니다.
14.절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절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이 시간에 “환난 날과 기도”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누군가 이 세상을 고해라고 말했습니다.
마치 갈릴리 바다를 배 타고 건너가던 제자들이 풍랑을 만났듯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고통스런 현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래서 환난은 누구에게든지 예고 없이 다가옵니다.
이럴 때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국가의 환난도 그렇습니다.
외국에서는 우리 한국을 '북한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라고 말하는데
이 말에는 '참으로 대단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반대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심각한 안보 불감증을 비꼬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왕좌왕하지 않는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막중한 안보상황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 낙천적으로만 살아가는 것을 보면 한심 스럽기도 합니다.
우리가 정상적인 기독교인들 이라면 깨어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2차 대전 시 <독일>이 <프랑스>를 침공할 때 <영국>은 삼십만 지원
병력을 보냈으나 <독일>군에 포위 되는 바람에 <영국>군은
<덩케트러스>에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히틀러>는 그 소식을 듣고 전멸 시키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때 <영국> 수상과 왕 <조오지 6세>는 온 <영국>에 어떻게 하든지
<영국>군대를 무사히 건져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기도의 날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전 국민이 기도를 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독일>군은 폭우로 인해 조금도 기동하지 못했고
<영국> 쪽으로는 그렇게 날씨가 맑을 수가 없이 좋아서 무사히 <영국>의
삼십만의 대군이 철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환난 날의 기도는 어떤 기도여야 할까요?
1). 환난 날의 기도는 회개의 기도입니다.
<요나서>3장 10절 말씀에
10절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의 뜻을 돌이 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 하시니라.”
<앗수르>가 죄로 말미암아 멸망할 수밖에 없을 때 하나님께서 <요나>를
보내 심판을 외쳤더니 왕을 비롯해 온 국민과 짐승에 이르기까지 금식하며
회개할 때 내리시고자 한 심판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이 일로 <요나>가 시험 들 만큼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저도 무슨 일인지 자꾸만 기도에 대하여 계속하여 설교를 준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인지 제 생각인지 모르지만 늘 기도에 관심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국내외 상황을 아시고 부르짖고 기도하라는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무엇보다 우리 한국은 지금 심각한 영적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음란과 거짓과 부정과 부패는 <소돔>과 <고모라>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그 중의 하나, 성적 소수자의 인권이라 해서 동성애와 동성혼까지
인정해 달라며 관리와 합세해서 서울 중심에서 축제를 벌이고,
텔레비전의 수많은 미 가입 채널에서는 온갖 도색영화와 폭력영상이
24시간 방송되고 있으며, 보편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온갖 잘못된 법안들이 국회에 상정되어 의로운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정말 <소돔> <고모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기독교 역시 맛 잃은 소금처럼 본질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거나, 동성애 옹호, 온갖 술수와 금권 권력과,
이단이 횡행하고, 잘못된 가르침과, 듣기 좋은 말만 있고 회개가 사라지고,
다투고 분열하며, 예배와 기도의 제단이 무너지고, 내세를 믿는지 안 믿는지
이 땅에서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만 같습니다.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죽어 있습니다. 이러한 때 나라와 민족과 교회가
사는 길은 회개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역대 하>7장14절 말씀에
14절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하셨고,
<잠언>28장 13절 말씀에
13절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죄는 하나님 가까이 하지 못한 죄, 신앙의 불을 끈 죄를
회개하고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최고의 관심은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고 온 세상에
예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보이는 몇 가지 죄가 아니라 진정 기독교 본질을 회복하면
하나님께서 핵이 아니라 더 큰 무기로 위협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2). 환난 날의 기도는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 말씀에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께서 죄악으로 무너져 가는 조국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서
슬퍼하고 너무 많이 울어 눈물의 선지자라는 별명이 붙은 <예레미야>에게
부르짖으면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9장 12절-14절 말씀에도
12절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절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14절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습니다.
<사무엘>때도 회개하며 부르짖자 도와주셨습니다.
<사무엘 상> 7장 5절 -6절 말씀을 보면
5절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절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 하였나이다”
이렇게 회개할 때 <블레셋>이 쳐들어왔지만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기도할 때 큰 우레를 발 하사 물리쳐 주셨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한국교회의 열정과 부흥을 연구하면서 그 결론으로
한국교회의 부흥의 비결은 새벽기도와 부르짖는 기도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라졌습니다.
실재로 1988년 올림픽을 치루고 난 후 편해져서 인지 그 동력을 잃고
말았는데 그 이유 중 중요한 하나는 소리를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교회들이 부흥의 방법으로 기도보다 제자훈련을 택했지만
열어보니까 빈 껍데기였습니다. 제자교육도 필요하지만
기도 없이는 껍데기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 시대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부르짖는 기도를 할 줄 모르며
이것이 사는 길인 줄 알지 못하고 그러한 기도를 유치하게 생각하거나
심지어 정상적인 교회를 망치는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부르짖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가 크다고 말씀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부르짖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환난의 날에
부르짖으라고 말씀합니다.
<사사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평안 주시면 백성들이 감사할 줄 모르고 타락합니다.
그래서 징계하면 깨닫지 못하다가 나중에야 깨닫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사사를 보내 건져주시기를 일곱 번이나 반복합니다.
부르짖을 때 구원해 주셨습니다.
3). 환난 날의 기도는 서원 기도입니다.
<시편>50편 14절-15절 말씀에
14절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절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했습니다.
여기 서원이 나오는데 서원이란 고대 중동지역에서 신의 은총을
바라거나 보답으로 어떤 것을 약속하는 것을 서원이라고 합니다.
<사무엘> 선지자의 어머니 <한나>가 아들이 없을 때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게 해주신다면 그 아들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바치겠다고 약속한 것이 서원입니다.
이 서원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아들을 주셨습니다.
<야곱>도 형을 속이고 외삼촌 집으로 가는 일에
광야에서 길을 잃고 서원했습니다.
<창세기>28장 20절-22절 말씀에
20절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절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절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했습니다.
얼마나 두렵고 어려웠으면
그 지독한 잔머리 꾼이 그런 기도를 드렸을까요?
그러나 서원은 하나님께서 완악한 자를
회개시키시고 일을 시키시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주셔서 그 서원을 받아내십니다.
그러므로 서원을 난발해서는 안 되지만 필요할 때는 하세요.
위대한 부흥사 <무디>가 1892년 <영국>에서 <스트리호>라는
여객선을 타고 <미국>으로 돌아오다가 배가 닻이 부러져 물이
배 안으로 들어와 파선 위기에 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무신론자는 한 사람도 없었고
모두 자기 신에게 살려 달라고 빌고 있었습니다.
그 때 <무디> 역시 기도하다가
그동안 <영국>의 <스퍼전>이 과로하다가 부르심을 받은 일을
생각하면서 건강 염려로 전도의 삶이 위축된 것을 회개하면서
서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만약 저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다면 이제부터
저의 건강도 물질도 아끼지 아니하고 오로지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쏟겠습니다."
서원하고 곧바로 잠이 들었는데 그가 단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의 가슴은 기쁨과 환희로 가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기도를 들어 주셨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 뿐 아니라 그날 밤 세 시에 1,000마일 밖에서 배가 와 배를 끌어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원기도를 모릅니다. 서원기도는 약속어음과 같은 기도입니다.
진실한 약속만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오래 기다리지 않으시고 도와주십니다.
한국의 부흥사 <박 재봉>목사도 어렸을 때 폐병으로
폐에 7개나 손가락이 드나들 정도의 동공이 생겨 피를 토하여
죽어갈 때 의사들은 탄식하며 내려가서 부모님이나 뵈라고 했습니다.
그는 부모에게 실망을 줄까봐 부모님 없는 곳에 가서
죽으려고 산에 올라가다가 쓰러졌습니다.
쓰러져 얼마를 기도했는지
고요한 새벽에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네 병이 나으면 무엇을 하겠느냐"
그래서 <박 재봉>은 "예 종신토록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고
힘껏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서원기도를 하자 갑자기 뜨거운 불이
폐에 가득 전류처럼 도는 것 같더니 가슴이 시원해졌고
이젠 살았다는 확신이 왔는데 정말 바로 걷게 되어 집으로 내려가
집 마당을 돌면서 하나님 만세를 외쳤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 환난 날에 우리를 도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환난을 격지 않겠다고 해서 환난이 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온 국민이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자고 결의한다고 해서
전쟁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도리어 전쟁을 포기하면
전쟁이 더 가깝게 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시편>50편 14절-15절 말씀에
14절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절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진실로 회개하고, 참 믿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서원하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부르짖어 환난 날에
하나님께서 도우 시는 우리와 우리나라와 우리 민족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