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송재경을 리니지의 아버지라고 부르는데,
사실 나 어릴 때 친구들 한참 리니지할때 난 바람의 나라랑 다른게임하느라 리니지 거의 안해봐서 잘 모름.
다만, 급식당시 캐릭만든다고 학교안나오고, 점심시간 이후에 등교하고 하던 친구도 많았고,
일진중에서 찐따들 강제 pc방에서 아데나 벌게 하던 새끼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지금이야 리니지라이크로 욕만 쳐먹지만, 한국게임시장에서 리니지의 역사는 큰 좋든 나쁘든 의미가 있다고 봄..
-아키에이지
진짜 신박한 생활컨텐츠, 생활레벨, 황평떼쟁과 해상전, 무역, 원대륙시스템, 자유도 등등 기존 온라인mmorpg의 저변을 넓혔다고 봄...
오픈하자마자 나도 근 1년반정도를 아키에 미쳐서 살았었는데(물론 운영씹망으로 접긴했지만)
아직도 이렇게 재밌게 한 온라인게임은 드물다고 느껴짐
-문명온라인
문명온라인도 굉장히 신박했음.
시즌제로 리셋이 되고, 같은 문명 유저들이 사실상 하나의 길드화되어 전쟁때 물자보급도 하는 등
무과금, 뉴비들도 참여가능했던 게임임..
개인적으로 금방 망해서 많이 아쉬움.. 잘 다듬어서 다시 나오면 할 의향 있음
-달빛조각사
유명한 소설ip를 기반으로 조각상이라는 꽤 괜찮은 수집컨텐츠를 만듬..
달조도 모바일게임치고 꽤 재밌게 했는데,
렙빨+템빨에 조각상빨까지 추가되었기 떄문에 할것도 다양하고 하위 길드원들 도와주면서 조각상에 들어가는 잡템도 먹고
전쟁도 하고 나쁘진 않았음.
그리고 내가 직접겪어본 아키에이지, 문명, 달조 모두 운영이 씹망에 밸런스조절 못해서 쳐망함...
결국 송재경사단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디어'가 정말 괜찮고 신박한 요소들을 게임에 잘 녹여낸다는 건데..
단점이 그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인게임에서의 유저들과의 불통, 그리고 게임경제와 균형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운영 좆망테크를 계속 타는 것 같다.
리니지라이크를 그렇게 욕해고, 린저씨들을 조롱해도
NC게임은 적어도 게임안에서만큼은 버그, 핵, 밸런스 등에 대해선 민감하게 신경써준다는 믿음이 있는데,,
송재경사단은 아이디어는 신박해서 게임 잘 만들어놓고 운영에 대한 믿음이 상당히 낮게 인식되어짐..(나도 그럼)
아키2를 얼마나 잘 만들지 모르겠지만,,
신박한 게임성에만 너무 몰빵하지말고 기본적인 위기대처능력이랑 관리능력좀 키웠으면 좋겠다..
프라시아전기 영상보니까, 애초 스케일 자체가 다르던데..
돈슨이라 100프로믿을 순 없지만 여태껏 오픈된 영상, 인터뷰만 봐도 돈슨이 프라시아전기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운영진이 바라는 게임상이 어떤 건지 잘 나타나있더라.
길드가 사실상 세력이 되고, 기존 2~3개였던 세력다툼이 아닌, 많은 성을 먹기 위해 서로 뒷통수 치고 정치질하고..
SLG적인 요소도 좀 있는 것 같고, 현질 두둑히 한 개인이 다 썰어버리는 게임이 아니라
길드별, 파티별로 전술, 전략을활용해서 유저들끼리 커뮤니케이션해가면서 즐기는 쪽으로의 도전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이거 사실 아키에이지가 애초 원대륙, 해적,등으로 다 했던건데.......아키워에서 발전시키지 못한거 같아서 좀 아쉬움
첫댓글 아키에이지 죽은담에 발로 까이믄 기분 묘하게 드러웠었는데..
바람의나라도 제이크송의 작품...
이번에는 좀 아쉽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