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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사진용어해설
처리(process)
잠상을 눈에 보이는 가시화상으로 만들기 위한 현상, 정지, 정착, 수세, 건조 등의 일련의 작업을 가리킨다. 현상 처리라는 말도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초음파 모터(USM: ultrasonic motor)
압전 세라믹소자를 접착시킨 두 개의 링(로터)에 의해 구성된 모터로 플러스의 전압을 걸면 압전 소자가 늘어나고, 마이너스 전 압을 걸면 줄어드는 성질을 이용하고 있다. 이 플러스.마이너스의 전압을 걸으므로써 불 규칙한 진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기신호를 격하게 바꿔서 수만 헤르츠의 진동으로 하면 접촉하고 있는 링이 진도파와 역방향 으로 회전된다. 즉 도타기형이라 할 수 있는 모터이다.
촛점거리(focal length)
무한원에 초점을 맞췄을 때의 렌즈의 광학적 중심(제2주점)에서 초점면까지의 거리를 말하며 mm로 표 시한다. 필름 사이즈의 대각선 길이보다 초점거리가 길수록 화각은 좁고 상은 크게 찍힌다. 35mm 카메라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표준 렌즈의 초점거리는 50mm이고, 광각렌즈는 35mm 이하,망원렌즈는 80mm 이상이다.
[ㅋ] 사진용어해설
카메라 아이(camera-eye)
사진의 시각, 또는 포토 아이라고도 한다. 렌즈 또는 필름의 표현은 육안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데, 사진에 기록되는 상황을 예측하여 이것을 효과적으로 사진표현으로 옮기는 감각과 능력을 말한다. 독일의 신흥사진 운동가 의 한 사람인 프란츠로가 <사진의 시각 Foto-auge>이라는 사진집을 출판한 것을 계기로 하여 일본인들이 '카메라 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카메라 앵글과 포지션
전근대의 회화를 보면 거의 모두가 인간의 눈 높이에서 본 앵글로 물체를 그리고 있다. 특히 풍경화가 그 경향이 강하며 일종의 자연주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하겠다.
사진에서는 그 표현은 어디까지나 대상인 피사체를 발견함으로 이룰 수 있다. 자유로운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각도에서 대상을 포착하여 가장 표현의도에 맞는 영상을 발견하지 않으면 안된다.
작품으로서가 아니더라도 보도나 기록을 목적으로 한것도, 가장 설득력있는 카메라 앵글을 발견하여 촬영한다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다.
조형적인 의미에서도 카메라앵글과 포지션의 선정은 중요한 요소이다. 수평방향에서 본 평범한 대상이라도 마음껏 다른 앵글에서 포착하면 전혀 다른 변화의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새로운 앵글의 발견은 새로운 상(형)의 발견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카메라 포지션, 이 말은 피사체에 얼마만큼 접근하는가에 의하여 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작가의 흥미의 대상이 어디에 있는가, 불필요한 것을 화면에 넣지않는 카메라 포지션을 선택한다는 것이 이상적인 것이다.
이 문제는 사용하는 렌즈의 사각에 의하여 교환렌즈의 문제를 단념하고서는 생각할 수 없어진다. 그리고 그것은 결과적으로 화면구성이라고 하는 형으로 화면에 나타나는 것을 생각하면 촬영시의 카메라포지션의 선택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끼게 될 것
이다.
우리들 인간이 물체를 뚜렷하게 볼 경우 필히 물체를 보는 위치가 있으며 각도가 있고 보는 물체와 인간과의 거리가 있음으로 인해서 인식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사진에서의 인식은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 등의 현실이나 사상의 일부를 인간의 눈과 결부시키는 카메라 기구상의 파인더 틀(필름화면틀과 같음)에 가득하게 작가의 물체보는 것과 생각에 입각하여 의도에 맡게 사진적 효과를 생각하여 프레이밍하여 셔터챤스에 의하여 순간적으로 멈춘 프레임(틀, 테두리)에 의한 영상으로써 결정짓게 되는 것이다.
즉 인간의 눈으로 물체를 인식한 것 같이 불필요한 것은 완전히 제거하기 위하여 프레임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프레임을 결정하기 위해서 카메라포지션, 카메라앵글, 카메라디스턴스의 세가지 요소의 선정이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
카메라 디스턴스(Camera distance)
카메라 디스턴스란 카메라와 피사체간의 거리, 즉 촬영거리를 말한다. 카메라를 들고 거
리를 걷다가 순간포착을 위하여 셔터를 눌렀다.
나중에 결과는 핀트가 맞지 않으면 만사는 끝이다. 이런 급박한 순간에 재빨리 핀트를 맞추기 위해서 평소에 상황에 따른 카메라 디스턴스를 알고 있어야 한다.
즉 피사체의 가로, 또는 세로의 크기와 효과 등 얼마의 거리에서 촬영해야 하는가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렌즈 경동에 있는 거리표시에 대략의 거리를 맞추어 놓고 카메라를 피사체로 향하면 바로 셔터를 누를 수가 있다.
피사체를 주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접근방법상의 형의 변화조건으로
1. 카메라 디스턴스
2. 카메라 앵글
3. 카메라 포지션 등 3요소를 들 수 있다.
이 방법은 스냅숏(Snap shot)에서 유효하게 쓸수 있다.
특히 몰래 찍어야 할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피사체가 인물인 경우, 상대방에게 카메라의 존재를 알려서는 자연스러운 표정이 살아나지 않는다.
우선 상대방과의 거리를 눈으로 짐작하여 렌즈의 거리를 대략 맞추어 놓고 순간포착만 되면 바로 셔터를 누르면 된다.
핀트를 맞추는데에 기동성을 발휘해야 하며 평소에 렌즈와피사체와의 거리가 얼마쯤이 적당한지 기억해 두어야 한다.
50mm 표준렌즈로 인물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 디스턴스는 다음과 같다.
1. 전신 - 4m 거리
2. 반신 - 1.8m 거리
3. 얼굴만 - 60cm 거리
4. 얼굴(클로즈 업) - 45cm 거리
렌즈의 사각에 따른 디스턴스에 대해 좀 더 연구하자. 똑같은 피사체를 똑같은 크기로 찍어야 할 경우, 광각렌즈라면 더 다가서서 찍어야 할 것이나 약간 이상한 형태의 모습이 나타난다.
망원렌즈라면 더 물러서서 찍어야 한다.
그러나 이 때 배경이 촬영되는 범위, 배경 속의 사물의 크기, 선명한 정도 등은 렌즈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이것은 렌즈의 항을 참조하기 바란다.
테크닉 : 될 수 있는 한 피사체에 접근하여 촬영할 것.
그 사용렌즈에 가장 적절한 카메라 위치를 선정할 것.
주제 뿐만 아니라 배경이나 정경과의 거리와의 관계,
흐림의 정도를 고려하여 카메라와 디스턴스를 경정해야 한다.
캔디드 포토(candid photography)
피사체인 상대방이 눈치채지 않게 자연스러운 표정이나 움직임 등을 찍는 것을 말한다.
스냅 포토, 훔쳐 찍기라고도 한다.
커플러(coupler)
발색제, 현상주약의 산화물과 반응해서 Y(엘로), M(마젠타), C(시안)의 색소를 생성하는 화합물, 내식과 외식 커플러가 있는데 내식은 필름 유제 중에, 외식은 발색현상액에 함유되어 있다.
컨버전 렌즈(conversion lens)
촬영용 렌즈의 앞 또는 뒤에 접속시켜서 전체적으로 초점거리가 바뀌도록 설계한 것을 말한다.
렌즈 앞에 끼우는 것을 프런트 컨버전 렌즈, 촬영 렌즈와 보디의 중간에 끼우는 것을 리어 컨버전 렌즈(리어 컨버터)라 부른다.
광각, 어안, 망원 등이 있고, f 값은 프런트 컨버젼에서는 변함이 없으나 리어 컨버전에서는 초점거리가 연장되므로 배율의 제곱에 반비례해서 어둡게 된다.
컨템퍼러리 사진(contemporary photography)
오늘날의 또는 현대적인 사진이란 뜻으로, 이 말은 종래의 사진개념을 초월해서 영상을 포함시켜 쓰이고 있다. 1966~69년에 걸쳐 미국의 조지 이스트먼 하우스에서 개최된 사진전에서 유래된 말이다.
컬러 미터(color meter:색온도계)
컬러 촬영시 컬러 밸런스를 정하기 위하여 LB 필터나 CC 필터를 선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색온도계를 말한다.
컬러 보정 필터의 종류와 호수를 선정하거나 광원의 색온도를 조종하기 위한 것으로, 입사광식의수광면 앞에 빨강.녹색,파랑(3원색), 앰버.파랑(2원색)필터가 설치되어 있다.
광원에 수광부를 향해서 다이얼을 회전시켜 움직임으로써 빨강, 녹색, 파랑 또는 앰버, 파랑의 대비량을 측정하거나 또는 색온도 K나 미레드(mired)로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컬러 인화지
컬러 네거티브 필름이나 투명양화(transparency) 필름으로부터 컬러 인화를 하기 위한 인화지. 컬러 인화지에는 빨강 빛, 녹색 빛, 파랑 빛에 감광하는 3층의 유제가 발라져 각각 시안, 마젠타, 옐로의 색소화상을 만든다.
컬러 컨버젼 필터(color conversion filter)
컬러 필름의 색온도와 사용하는 광원의 색온도가 크게 차이가 날 때 색밸런스를 일치 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필터를 말한다. 예를 들어 텅스텐 필름으로 태양광 아래에서 촬영할 때에 사용되는 85B와, 데이라이트 필름을 텅스텐 조명 아래에서 촬영할 경우의 80A 등이 이에 해당한다.
칼라사진
색채에 대하여 예리한 사진가의 사진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것은 색이 인물이나 물체의 단순한 색채로서가 아니라, 화면의 주역으로서 생생하게 약동하기 때문이다.
그 곳에는 색을 살리는 상황을 간파하는 눈을 길러 나가야 한다.
여러가지 색의 넓은 면 속에서 효과적인 것만을 한정시키고 하나의 색을 찾아내어 강조시켜야 한다.
이렇게하여 색이 지닌 매력을 대담하게 표현시키면 사진은 매우 색채를 나타내게 된다.
칼라사진은 색조의 통일과 그 조화가 강한 인상을 주게되며, 색채 풍부한 피사체와 침착한 색조의 배경과의 대비가 인상에 남는 영상이 창작된다.
또 화면 전체의 색조는 빛의 질에 의하여 통일시킬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색채의 대비(Contrast)가 사진의 효과를 크게 좌우하게 된다.
색채의 강한 대비를 표현하려면 색과 색의 경합을 위하여 배경이 느껴지지 않으며 주제가 중요하게 된다.
그 곳에 주제의 개성까지 표현되며 보는 사람의 눈을 끌게 된다.
스튜디오 촬영이나 연출사진의 경우 대상의 배치는 색채의 배치와 같이 생각하고 색에 대하여 세심한 주의가 있어야 한다.
마음에 들지않는 색(대상)을 변경시킨다면 그것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스냅숏의 사진과 같이 우연의 순간을 포착할 경우 색채는 이의적 조건으로 생각하여 두면 좋을 것이다.
색을 찍기 위하여 귀중한 순간포착을 놓쳐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만일 색에 감동되었을 때도 색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된다.
주제를 살리기 위하여 색채를 살린다는 관계는 절대적 법칙이다.
만약 마음에 드는 색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그 색에 내용이 죽지 않도록 주의하는 마음가짐이 요구된다.
컬러필름(color film)
컬러 촬영에 사용되는 필름의 총칭으로, 일반 촬영용 컬러 필름은 크게 인화 목적의 네거티브 필름(color negative film)과 슬라이드 제작 및 인쇄원고를 위한 리버설 필름(colorreversal film)으로 구분된다.
또한 이용 광원에 따라 태양광 아래에서 촬영하여 정상적인 컬러 밸런스를 얻을 수 있게 설계된 데이라이트 타입(daylight type)의 필름과 텅스텐 타입(tungsten type)필름으로 분류된다.
또 발색현상방식에 따라 색소생성용커플러를 필름의 각 유제층에 미리 함유한 내식 필름과
이를 현상액 중에 함유시킨 외식 필름으로 분류할 수 있다.
컬링(curling)
필름이나 인화지에는 유제면 쪽으로 돌돌 말리는 성질이 있는데, 이 말림 현상을 가리킨다. 때문에 필름에서는 베이스 쪽에도 젤라틴을 발라서 컬링을 방지하도록 되어 있다.
컬링이 심하면 필름의 평면성이 악화되므로 촬영시에 최초와 최후의 몇 콤마는 평면성이 악화되므로 촬영시에 최초와 최후의 몇 콤마는 평면성이 불량할 경우가 있다.
현상이 끝난 필름을 건조시키면 컬링이 생기므로 적당한 추가 달린 클립을 써서 수직으로 늘어뜨려 방지하도록 한다.
인화지는 이젤을 이용하여 눌러두어야 한다. 인화지는 건조되었을 때 컬링을 일으키지만, 한참 동안 놓아두면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해서 평면을 유지하기도 한다.
컷 필름 시트 필름
켈빈도(Kelivin temperature) -색온도
코팅렌즈(coating lens) 렌즈 표면에 매우 엷은 증투막을 입힌 것. 렌즈에 입사한 빛이 통과할 때, 렌즈와 공기의 경계면에서 굴절률의 차이로 약 5%의 빛이 반사되고 만다.
한장의 렌즈로 양면이 반사하기 때문에 4군 렌즈로 34%, 5군에서는 40% 가량이나
빛의 손실을 보게 된다.
그리고 투과광의 감소뿐 아니라 플레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에 와서는 굴절률이 다른 각종 증착막을 겹치는 멀티코팅을 하여 반사율을 1%까지 줄이고 있다.
콘덴서(렌즈)
사진확대기나 슬라이드 프로젝터에 사용되고 있으며, 광원으로부터의 빛을 집광시켜 네거티브나 슬라이드의 전면에 균등하게 비춰주기 위해 사용하는 렌즈이다.
콤팩트 카메라(compact camera)
일반적으로는 렌즈 교환이 불가능한 소형 35 mm 카메라를 가르키는 것으로, 초보자용으로 스넵을 찍는 데 적합하다.
최근에는 초점거리를 바꿀 수 있는 줌 렌즈와 소형 스트로보가 내장된 콤팩트형이 개발되어 소형 카메라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퀵 리턴 미러(quick return mirror)
일안 반사식에서는 촬영 렌즈와 필름 면 중간의 미러에 의해서 파인더 스크린에 빛을 90도로 반사시켜 화상의 초점과 화면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촬영시에는 미러가 방해가 되므로 한 점을 측으로 삼아 위로 튀어올라 가게 하여 필름 면으로 가는 광로를 만든다.
이때 미러 업된 상태로는 파인더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셔터가 끊긴 뒤 바로 재빨리 원위치로 복원하도록 고완되어 있다.
이와 같이 촬영시 외에는 언제든지 미러를 통해서 파인더를 볼 수 있도록 일안 반사식 카메라는 이 퀵 리턴 미러가 사용되고 있다.
크로핑(cropping)
화면의 불필요한 부분을 지운다는 의미이다. 미국에서는 '커트하다'라는 뜻으로 쓰이며, 동의어로 '트리밍'이라는 단어를 함께 사용한다. => 트리밍 참조
클로즈업 렌즈(close-up lens)
접사용 보조 렌즈. 표준렌즈나 100mm 정도까지의 망원 렌즈 전면에 끼워서 쓰는 볼록 렌즈로 어태치먼트 렌즈라고도 한다.
이 렌즈는 노광 배수가 거의 바뀌지 않으며 필터 모양으로 얇기 때문에 휴대에 편리한 액세서리이지만, 수차가 증가되므로 조리개를 죄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 컨버전 렌즈 참조
클로즈업(Close up)
클로즈업 기법은 사진(영화포함)만이 지닌 강력한 무리가 할 수 있다. 그것은 사진의 몇가지 기능-기록성,리얼리티, 디테일의 묘사능력, 속사성 등-을 집약한 것 같은 것이 클로즈업이기 때문이다.
작은 것을 확대하여 보이는 매크로(Marcro)촬영에는 대상이 어떠한 세부까지도 빠짐없이 선명한 렌즈의 눈이 냉혹하게 묘사한다. 그것은 이미 육안을 넘어선 새로운 시각의 세계가 있으며 그것이 클로즈업의 매력이라 하겠다.
오늘날에는 일안레프 카메라로 파인더 시스템의 특징으로 이러한 클로즈업이 누구에게나 용이하게 즐기게 되어 그 수법은 점점 넓게 이용하게 되었다.
학술적인 면에서도 동식물의 생태사진이나 기계류의 접사, 병리연구용에서 범죄 과학수사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로 사진이 이룩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인물사진의 경우도 클로즈업은 특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표정의 미묘한 변화, 눈의 표정이나 입가의 변화 등의 약간의 뉘앙스(Nuance)도 접근한 카메라는 포착하게 된다.
형식적인 서로 보는 사진이란 먼곳의 것을 전혀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끌 수 있다.
작은 물체의 이미지를 크게 하려고 할 때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네가티브를 확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크게 확대시킬 경우에 이미지의 특징이 상실되어 버리기 때문에 이런 방법은 그리 만족할 만한 것이 못된다.
네가티브 위에 커다란 이미지를 맺게 하는 클로즈업기법을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클로즈업 되는 물체는 표준보다 카메라에 더욱 가깝게 초점이 맞춰진다.
촬영에 있어서 보조기구인 접사링보다는 매크로(Marcro)렌즈가 정확하게 질감묘사를 할 수 있다.
이 렌즈는 표준보다 더 큰 이미지를 필름 위에 초점맞출 수 있도록 해준다.
촬영하는 동안에는 렌즈와 피사체 사이의 약간의 변화도 초점을 변화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삼각대가 필수적이다.
크게 확대된 이미지에서는 카메라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야 한다.
클로즈업은 매크로 렌즈가 유용한 기구가 된다.
50mm 매크로 렌즈는 9인치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도 초점을 맞출수 있다
[ㅌ] 사진용어해설
타임(Time)
노츨 다이얼 카메라의 셔터 기구의 하나로, 장시간 노출을 주고자 할 때 다이얼을 맞추고 셔터 버튼을 누르면 셔터가 열린 상태가 되고 다시 한번 버튼을 누르든가 셔터 속도 다이얼을 돌리면 셔터가 닫히는 기구. 셔터 속도 다이얼상에서는 T로 표시되어 있다.
텅스텐 램프
일반적인 전구로서 가정용과 사진용으로 구분한다. 일반 가정용 텅스텐 전구의 색온도는 2800K이지만, 사진용 전구는 색온도 3200K로 정해져 있다. 따라서 텅스텐 라이트는 일광이나 스트로보의 빛에 비해 색온도가 낮고 붉은 기가 돈다.
텅스텐 필름(tungsten type film)
약칭 T 타입이라고도 한다. 색온도 3200K인 텅스텐 라이트(사진용 전구)로 촬영했을 경우에 적정한 컬러 밸런스가 되도록 만든 필름으로서 태양광이나 색온도가 높은 조명에서 찍으면 푸른색이 강한 사진이 된다.
텔레컨버터(teleconveter)
촬영 렌즈와 카메라 보디 사이, 또는 렌즈 앞에 부착하여 렌즈의 초점거리를 길게(대개 두 배)하는 기구이다. 텔레플러스, 텔레모어, 리어 컨버터 등이 이에 속한다.
투명양화
필름이나 유리와 같이 투명한 지지체에 생긴상으로 광선을 투과시킴으로써 볼 수 있다.
트랜스페어런시 참조
트랜스페어런시(transparency)
반사광이 아닌 투과광으로 관찰하기 위한 투명양화 필름으로서 리버설 필름을 말한다.
그리고 금속이나 플라스틱, 대지 등에 넣은 트랜스 페어런시를 슬라이드(slide)라 부른다.
트리밍(trimming)
촬영이 끝난 후에 화면 구성을 하는 것으로, 필름상의 불필요한 부분을 확대시 정리하거나,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이노하지 밖으로 나가게 확대기 헤드를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화면의 불필요한 부분을 절단한다는 의미로 크로핑(cropping)이라고도 한다.
트리밍이나 크로핑은 의식의 문제로 보나, 원판의 손실로 보나 적게 하는 것이 좋다.
크로핑 참조
T입자(T-grain)
필름 베이스에 도포한 유제를 건조시키면 건조시 표면장력과 더불어 미세한 할로겐화은이 모이는데 그 입자 모양을 T자 형으로 모으는 기술을 'T'입자공법이라고 한다. 통상적인 입자의 할로겐화은과 비교하면 입상성이 미세하고 선예도가높은 특색이 있다. 흑백 T-Max 100, 400의 유제가 T입자로 형성되어 있다.
TTL(through the lens)
'렌즈를 통하여'라는 뜻으로 카메라에서는 촬영용 렌즈를 통하여 촬영되는 이미지와 같은 상을 관찰할 수 있는 파인더를 말하거나, 렌즈를 통해 들어와 실제 촬영되는 이미지로부터 노출을 재는 경우에 사용되는 용어이다. 일안 반사식 카메라의 등장으로 별도로 파인더를 두어 상을 관찰하게 됨으로써 이런 용어가 쓰이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일안 반사식 카메라의 측광방식에 주로 이용되는 용어이다.
TTL 측광(TTL metering)
카메라에 설치된 노출계 중 촬영용 렌즈를 통하여 들어와 실제 촬영되는 장면의 밝기로부터 노출을 재는 반사식 측광방식을 말한다. 일안 반사식 카메라의 등장으로 과거에 카메라 보디의 윗부분이나 렌즈 주변에 수광소자를 두어 측광하던 외부 측광식에 비해 신뢰도가 높아진 측광방식이다.
[ㅍ] 사진용어해설
파이버베이스 인화지(fiber-base paper)
이전에 사용되었던 일반적인 인화지. 지금은 RC 인화지에 의해서 상당히 교체되었다.
파인더(view finder)
카메라로 피사체를 겨냥했을 때, 어디에서 어디까지 필름에 상을 맺게 하느냐의 범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투시 파인더와 반사 파인더가 있고, 또 초점 글라스(그라운드 글라스)로 직접 찍는 범위를 알 수 있는 것 등 다양한 구조와 형식이 있다.
?파인더 배율(finder magnification)
파인더에 의해 보이는 피사체의 크기와 직접 육안으로 보는 피사체의 크기에 대한 비율을 말한다.
같은 크기로 보이면 파인더 배율은 등배이나 보통 투시식 파인더는 이보다 적으며 1 이하가 된다. 배율을 높게 하여 크게 볼 수 있는 쪽이 초점 맞추기는 쉬우나 등배보다 약간 낮은쪽이 사용하기 좋기 때문에 0.6~0.9배 정도의 것이 가장 많다.
파트로네(patrone)
35mm 롤 필름의 보관용기. 금속 또는 플라스틱 원통 모양으로 필름이 출입하는 틈새에 차광용 천이 붙어 있어서 외부로부터 들어노는 빛을 차단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컬러. 흑백 롤 필름은 파트로네에 넣어져 있으며 원칙적으로 재사용은 불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DX 코드가 채택되고 있다. 다른 용어로 매거진, 카트리지로도 표기한다.
패닝(panning)
'흘려찍기'라고도 한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경우, 피사체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피사체와 같은 속도로 카메라의 앵글이 따라가며 셔터를 끊으면 배경은 흐려지고 피사체만 정지되어 보이므로 유동감이 강조된다.
고속 셔터로 찍으면 효과가 없으므로 1/30~1/8초 정도에서 찍으면 배경이 흐르게 된다. 카메라 파인더 내에 피사체를 포착했을 때 그 위치가 어긋나지 않게 카메라를 움직이는 것이 요령이지만,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서는 미러에 의해서 블랙 아웃되는 관계로, 따로 투시 파인더를 카메라에 장치해두면 좋다.
퍼포레이션(perforation)
영화용 필름의 양가장자리 또는 한쪽에 뚫어진 연속된 작은 구멍. 35mm 필름에도 양측에 구멍이 나 있는데, 이 구멍과 카메라의 스프로킷 톱니 바퀴가 맞물려 필름을 한 콤마씩 이동시킨다.
펜타프리즘(pentaprism)
마름모꼴의 5각형 프리즘. 미러에서 90도로 반사된 빛이 프리즘 내에서 세 번 반사하기 때문에 상하 좌우가 교정되어 정립정상으로 볼 수 있게끔 되어 있다. 펜타고날 루프 프리즘(pentagonal roof prism)이 정식명칭이다.
편필터(polarizing filter)
광빛은 진동하면서 직진하는데, 이 진동 가운데 한쪽 방향은 통과시키지만 다른 한 방향은 반사해서 통과시키지 않는 필터를 말한다.
예컨대 수면의 반사, 유리창의 반사 등을 제거하든가, 청공광을 보다 뚜렷이 묘사하고자 할 때,그리고 컬러사진일 경우 주위의 난반사를 제거하여 보다 선명한 색을 얻고자 할 때 사용한다.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서 촬영 렌즈에 끼워서 천천히 회전시키면 이 편광이 제거되는 각도를 알 수 있다.
평균 측광(averaged overall light reading)
촬영하는 화면의 평균적 밝기를 재는 TTL 측광법. 수광소자는 주로 파인더 접안부에 있으며 초점 글라스 전체를 통해 들어온 밝기를 측광한다. 화면 내에 강력한 빛이 들어와 극단적인 명암차가 생기면 정확하지 않을 위험성이 있다. =>TTL 참조
팬쥬람(Pendulum)
곡선을 그린 도형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진자의 움직임으로 물리적인 운동을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이 선의 커어브와 간격은 일정의 법칙에 의하여 정연되고 있으며 기분 좋은 기하학적인 도형을 그리고 있다.
순수한 시각적인 효과만의 목적인 디자인과 장식적 용도로 적용되고 있으나, 시각에서 받는 심리적인 반응-예를 들어 흡수되는 것 같은 느낌이나 무한하게 넓혀 나가는 느낌, 정교, 정밀, 경쾌, 착란 등-을 계산에 두고 도형을 선택하여 이용하면 콤머셜 사진에도 크게 효과를 올릴 수 있다.
테크닉 : 점광원(꼬마전지 등)을 천정에 실로 매달고 그것을 적당한 커어브를 그리는 것처럼 흔들어 주고, 그 빛의 궤적을 아래서 카메라로 타임노출(셔터는 개방으로)로 촬영한다.
다른 물체가 찍히지 않도록 방은 완전히 어둡게 해야 한다.
점광원은 방향성이 없는 산광광원이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카메라 바로위에 왔을 때 측면에 흔들릴 때 밝기의 차가 크고 선의 굵기가 일정하지 못하게 된다. 매달린 실은 흔들림이 되돌아오면 광원부가 회전하여 커어브가 엉킴으로 흔들림이 없는 낚시줄이 적당하다.
촬영중에 파인더를 볼 수 있는 2안레프나 투시파인더 식의 것이 좋다.
매다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변경함으로써 새로운 패턴이 나타나 흥미롭다.
포괄각도(covering angle)
렌즈가 선명하게 상을 맺는 범위. 즉 포괄각도는 그 렌즈의 광학적 중심과 이미지 서클의 직경이 이루는 각도이다.
렌즈이 조리개를 죌수록 이 범위는 넓어진다. => 이미지 서클 참조
포그(fog)
사진에 나타난 얼룩이나 원치 않는 흑화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빛에 의한 광학적 포그와 물리적 작용이나 약품 등에 의한 화학적 포그가 있다. 넓은 의미로는 이레이디에이션이나 헐레이션 및 플레어나 고스트 이미지 등의 현상도 포그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포스터리제이션(posterization)
연속계조를 생략하고 몇 단계로 톤을 세퍼레이트해서 흑백이나 컬러 인화지에 색광으로 인화하는 것이다. 릴리프, 라인 톤 등 솔라리제이션 효과도 일종의 포스터와 같은 색채효과하고 할 수 있다. 이 작화법을 포스터리제이션이라 한다.
포지티브 필름(positive film)
양화 상태의 사진영상을 말한다. 포지는 포지티브 필름의 약어로 슬라이드 필름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상 후에 바로 양화의 필름이 되므로 프로젝터를 통한 감상용이나 인쇄 원고로 많이 사용되나 관용도가 네거티브 필름보다 좁은 것이 단점이다.
포컬 플레인 셔터(focal plane shutter)
포컬 플레인 셔터에서는 두 장의 막이 좌우로, 또는 4~8장의 금속 막이 상하로 이동하여 그 슬릿(틈새)에 의해 필름에 노광이 된다. 이 막 중 먼저 스타트하는 것을 선막, 셔터를 닫는 쪽의 막을 후막이라 부른다.
포토그램(photogram)
포토그램이란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필름이나 인화지 위에 직접 평면체나 입방체의 대상물을 놓고 광선을 비추어 그 투형상에 의해 구성하여 표현된 것이며 특수기법 중에서도 이색적인 존재를 말한다.
단순한 표현사진으로 여긴다면 간단하게 생각되고 있으나, 그 기법은 다종다양하고 매우 정교한 면이 있으며 실제 시도하여보면 깊이있는 기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재는 광범위하고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므로 그런만큼 최초의 발상이 매우 중요함으로 어떻게 이미지를 전개시킬 것인가가 작품의 승부가 좌우된다.
그리고 실제 제작과정도 빛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예리한 조형감각이 요구된다. 작품으로서 완성된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시각에 의한 심리효과를 충분히 계산된 위에 표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레이와 모홀리 나기는 훌륭한 포토그램 작품을 많이 남겼다.
테크닉 :소재는 풍부하게 자유로이 선택하면 된다. 유리같은 투명이나 반투명한 것, 형의 변화가 풍부한 물체,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물품으로 인간과 심리적 연결이 강한 것이 효과적이다.
빛이 비추는 방향과 비추는 시간, 광원의 성질 등에 의하여 변화있는 화면이 된다.
흑과 백만의 단조로운 톤보다도 아름다운 중간톤이 있는 상을 만들자.
소재와 위치를 바꾼다든가, 높이의 변경과 노광을 중도에서 비쳐주면 톤의 변화가 생긴다.
같은 것은 두개로 될 수 없는 곳에 흥미를 느낀다.
무입자의 질감과 중간의 회색톤이 아름답다.
이것을 인화지로 감상해야 하며, 인쇄되면 효과는 줄어든다.
누구든지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이젤 위의 확대기 광원으로 비춘다면 좋을 것이다.
포트레이트(portrait)
전신을 찍어도 포트레이트이며, 얼굴만 클로즈업하여도 포트레이트이다.
포트레이트의 중심점이 되어있는 것은 이미 얼굴이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얼굴은 사람의 전부라고 말하여도 좋을 것이다.
특히 사진가로서 사람을 볼 때 얼굴만큼 흥미깊은 것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정지하지 않고 움직이며 흐르며 그리고 무엇인가를 호소하며 무엇인가
말을 걸어오는 것이다. 지금의 표정은 다음 순간으로 이미 표정이 변하여 있으며, 내일도 그 다음날도 두번 다시 같은 표정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한사람 한사람이 그러하듯이 다른 사람에게도 또 다른 표정이 있다가 없어지며 있다가 또 사라진다.
렌즈를 통하여 사람의 얼굴의 표정을 포착한다. 사람의 표정을 포착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살아움직이는 표정을 순간 포착한다는 것은 하나의 도전이다. 인물사진의 진실을 표현하려면 그 사람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을 포착해 나가야 한다.
즉 객관적묘사의 방법이다. 그리고 인물의 외면에 나타나는 용모와 특징을 포착, 그것을 살리기 위하여 화면구성과 조명처리 등 작가의 주관으로 사진적 화면의 미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보다 훌륭한 인물의 촬영은 인간성의 관찰이 중요하다. 먼저 시각적인 구성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화면구성이 바람직하며, 작가의 주관이 강한 인물사진이어야 할 것이다. 주제의 발견은 직관에 의하며 사진은 직관이외에서는 표현할 수 없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배경에 있다. 결국 주체인 인물을 강조시키기 위하 여 배경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배경이 복잡하다면 의미없는 인물사진이 되고 말 것이다. 배경의 색상여하에 따라 얼굴의 표정이 뚜렷하게 강조될 것이다.
자연광이든 인공광이든 조명여하에 따른 포트레이트의 매력은 결정된다. 인물사진에서 포즈와 표정을 빼놓을 수 없으며 민감한 순간포착을 위하여 셔터챤스의 훈련이 바람직하다.인물사진, 초상사진이라고도 한다.
표백(bleaching)
컬러 감광재료를 발색 현상하면 은화상과 색소화상이 함께 나타나지만 은화상은 컬러 사진에서 불필요하기 때문에 용해 제거된다.
이 때 표백은 다음의 정착 과정에서 은화상을 제거하기 위한 중간 과정으로, 은을 할로겐화은으로 바꾸어 놓는 치환역할을 하게 된다.
표준 렌즈(standard lens, normal lens)
촬영되는 화면의 대각선과 거의 같은 길이을 초점거리로 하는 렌즈를 가르킨다. 따라서 이것은 화면 사이즈에 따라 변하게 된다. 즉 35mm 카메라에서는 50mm 전후(화각 45도 전후), 식스판에서는 75~80mm (52~54도), 하프판에서는 28mm(56도)로 되어 있다. 최근 콤팩트 카메라에는 35mm(63도),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는 35~70mm 줌(34~63도) 렌즈가 달린 것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표준렌즈의 영역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표준반사판(standard gray card)
반사율 18%의 회색 대지. 반사식 노출계를 사용하여 기준이 되는 노광량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서 피사체의 명암이 극단적인 경우에는 이 표주반사판을 피사체와 같은 위치에 두고 측광하여 평균 광량을 산출한다.
푸시(push) - 증감현상
프레이밍(framing)
카메라의 화면 구성. 즉 촬영시에 화면을 정리하여 트리밍을 하지 않더라도 필름 면 가득히 확대해서 작화할수 있도록 처음부터 파인더에서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프레이밍(Framing)의 중요성
프레이밍이란 거저 화면의 틀 속에 필요한 목적물이 짜임새 있게 구성한 것만이 아니라 조형처리와 사진가의 사상이 표현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사진의 창작은 작가의 의도에 의하여 넓은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의 사상 일부를 파인더로 보는 사각 틀안에 훌륭한 배치와 구성, 공간, 시간의 처리가 되고, 틀속의 스페이스(Space)안에 쓸데없는 것을 피하고 충실히 보는 이에게 작가의 의도.사상을 분명하게 알도록 전달해야 한다.
여기서 명심할것은 사진의구도는 회화의구도와 근복적으로 성격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ㅎ] 사진용어해설
하이키(high-key)
키는 열쇠라는 뜻도 있지만 소리나 색채, 밝기 등의 상태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사진에서 하이키를 해석해보면 하이라이트 부분이 많고 하프톤에 걸쳐 대부분 밝은 상태의 피사체를 찍은 밝은 사진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채광, 노출, 현상, 인화의 모든 과정이 적정 처리된 상태에서 어두운 부분보다 밝은 부분이 월등히 많은 사진일 경우를 의미한다.
인화노광의 부족이나 현상과다에 의해 밝게 된 사진은 하이키 사진이라고 하지 않는다.
하이키(High key) 사진은 로우키와는 대조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로우키의 중후에 대하여 하이키는 경쾌한 인상에 있다.
흰색의 스페이스 속에 약간의 흑색 존재는 귀중한 것이며, 이것을 만드는 선이나 포르므가 경쾌한 화상을 만드는 것이다.
밝음과 청결함의 표현은 여성사진이나 정물사진 등이 확실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상업광고사진에도 많이 사용하는 수법이다.
주의할 점은 하이키는 하이콘트라스트와는 본질적으로 틀리며 결코 굳은 톤의 사진이 아니라는 점이다.
미묘한 톤이 하이키 사진의 생명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화조를 얻기 위하여 피사체는 빛이 좋은 곳에 조명콘트라스트의 낮은 것이 바
람직하며 그에 대하여 충분한 노출을 줌으로써 하이키의 네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테크닉 : 정확한 톤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피사체 전체의 밝기 조명 콘트라스트에 주의
해야 한다.
그곳에 가장 적합한 노출을 결정해야 한다. 단순한 의미의 적정노출이 아니라 후
의 현상조건도 고려한 노출의 콘트롤을 말한다.
하이 콘트라스트(High contrast)
사진화상의 상태가 너무 굳은 흑백의 대비가 강한 중간조가 없는 것을 말한다.
하이콘트라스트의 사진은 인상이 매우 강렬하기 때문에 중간톤의 생략에 의하여 흑 또는 백의 포르므(Forme)가 강하게 눈에 들어옴으로써 그 화면구성은 확실치 않으면 호소력이 없는 사진이 되고 말게 될 것이다.
테크닉 : 강한 콘트라스트의 피사체 중에 명부를 살리는가, 암부를 살리는가의 판단에 의하여 작화효과가 달라진다.
완전한 추상화가 아니고, 리얼한 질감묘사 등은 포토제닉(Photogenic)한 흥미이며 흑과 백의 단순한 패턴을 이룬다면 재미가 없게 된다.
하이 앵글(High angle)
높은 각도에서 아래로 내려 찍는 방법이다. 수평 촬영보다도 효과적인 사진을 만들 수 있으며 위에서 아래로 의한 것은 객관성이 강하고 설명적인 사진이 된다는 경향이 있다. 로우 앵글의 표현과는 대조적이며 광각렌즈 사용으로 앵글이 강조된다.
하이 앵글은 아래로 보는 시각임으로 설명적이며 해설적인 표현이 되므로 인간의 감정으로서 우월감이 묘출된다.
광범위한 풍경사진에 적합하며 깊은 감정을 강조시킬 수 있다. 눈 높이의 앵글은 인간의 감정으로서 친근감, 한패의식, 동정적인 느낌이 표현된다.
그러나 눈높이의 각도라 하여도 대상에 의하여 그 각도의 선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아래로 카메라를 향하게 되면 로우 앵글과는 정반대의 인상을 나타낼 수 있다. 즉 중요한 피사체의 특징과 크기를 강조시키는 것이 아니라 호면 속에 단순한 하나의 구성물로 하는 것이다. 하이 앵글로 찍으면 배경의 방해물이 찍히지 않으므로 확실한 화면구성을 이룰 수 있다.
로우 행글이 지상을 걷는 벌레의 눈이라고 한다면, 하이 앵글은 자유로이 하늘을 날으는 새의 눈이다. 사람은 무한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진의 세계에 있어서도 벌레나 새가 되고 싶어진다고 생각한다. 그 호기심이 낯익은 광경에도 새로운 시각이 있다는 것을 발견시키게 될 것이다.
높은 각도 즉 카메라를 높은 위치에 두고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촬영하는 카메라의 각도를 말한다.
이 방법은 수평촬영과는 다른 효과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위에서 내려다봄으로써 객관성이 강하고 설명적인 사진이 되는 경향이 있다. 촬영방법이나 카메라의 거리와의 관련으로 역의 효과를 나타낼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항공사진의 경우에도 수직의 촬영에서는 전혀 상식외의 형을 발견하게 되며 대상을 패턴화될 경우도 있다.
카메라앵글이 대상의 형을 변화시키는 한 예이기도 하다.
테크닉 : 충분한 피사계심도의 필요성은 로우 앵글의 경우와 같다.
광각렌즈에서 높이와 앵글이 강조된다.
앵글이 있는 경우는 필히 왜곡이 생긴다.
이것을 방지할 필요성의 경우와 표현을 위하여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프 미러(half mirror)
반투명한 거울로서 거리계 연동식 카메라의 이중창 반사 거울로 사용된다. 최근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서는 대부분이 이 하프 미러를 이용한 TTL측광식을 채택하고 있다.
할로겐 램프(halogen lamp)
가스를 넣은 전구에 미량의 할로겐 우너소를 봉입한 것으로, 브롬 램프, 요오드 램프가 있다. 백열전구보다 수명이 길며 소형, 경량으로 색온도가 일정한 점 등 이점도 많으나 고열인 것이 문제이다.
할로겐화은 감광재료의 감광성분으로 은과 할로겐의 화합물로서 그 종류는 브롬화은(AgBr), 염화은(AgCl), 요오드화은(AgI)등이 사용된다.
이미 노출된 할로겐화은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잠상을 형성하며, 이것을 현상하면 금속은이 되어 가시화상을 만든다.
핫 슈(hot shoe, cordless contact shoe)
카메라의 액세서리 슈 안의 스트로보용 직결접점이 장착된 것. 최근에는 전용 스트로보에 의해 동조될 뿐 아니라, 카메라측의 정보가 보내져서 스트로보의 광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든지, 스트로보측의 충전 등을 카메라측에 알려서 셔터가 조리개를 제어하는 등, 고도의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는 것이 나오고 있다.
해상력(resolving power)
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카메라나 확대 렌즈의 결상 능력이나 필름, 인화지 등의 감광재료의 묘사 정도를 표시하는 수치의 하나이다.
렌즈나 필름의 개별요소에 대한 각 해상력을 구하는 방법이 있는데, 폭이 같은 흑백의 띠나 문자 등의 테스트 차트를 촬영해서 그 한계값을 구하며 단위는 선/mm 이다.
허용착란원(permissible circle of confusion)
허용흐림, 허용분원이라고도 한다. 착란원의 지름이 작으면 점으로 인식되지만 지름이 커지면 점이 원으로 되어 초점이 흐려지게 된다. 점으로 인식되는 착란원의 최대 허용한계를 허용착란원이라 한다. 허용착란원의 지름은 화면의 대각선이 10인치가 되는 6 X 8인치 사진을 10인치(약 25.4cm) 거리에서 볼 때 1/100인치로 규정하는 것
이 일반적이다.
헐레이션 방지층(anti-halation backing layer)
암갈색이나 암자색의 색소를 혼합한 젤라틴을 필름 베이스의 뒷면에 발라서 헐레이션을 방지하는 젤라틴층. 원래 필름 베이스의 한쪽 면에 유제를 바르고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현상 처리 했을 때 컬링(돌돌말리는 현상)이 되기 쉬우므로 유제와 반대면, 즉 뒷면에도 젤라틴층을 발라 컬링을 방지할 목적이었다.
그러나 후에 필름 베이스를 통과한 과다한 빛을 이 이인층에서 흡수해버리도록 헐레이션 방지층과 겸용하게끔 고안되었다.
헬리오그래피(heliography)
광선에 노출되면 굳어지는 물질인 비투멘(bitumen)을 사용한 초기 사진의 처리방법으로, 니엡스가 발명했다.
현상(development)
필름이나 인화지에 형성된 잠상을 흑화은화상으로 환원시키는 처리를 현상이라 한다. 그 잠상은 현상액의 현상주약과 반응하여 금속의 흑화은으로 변하는데 감광재료의 종류, 현상액의 종류, 현상조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상약(developer)
감광재료의 현상액으로 사용되는 약품의 총칭. 그 작용에 의해 현상주약, 보항제, 촉진제, 억제제, 기타 첨가제로 나눈다. 현상 용도에 따라 흑백의 경우 미립자 현상액, 초미립자 현상액, 증감성 현상액으로 구분하며 컬러의 경우 발색현
상액, 반전현상액 등으로 구분한다.
형광등용 필터(fluorescent filter)
일반 형광등은 그 특유의 휘선 스펙트럼 때문에 녹색으로 많이 발색된다. 이 녹색을 제거하기 위한 필터로서 FL 필터 또는 FL-W필터가 있다.
화면 사이즈(picture size, picture format)
카메라로 촬영하였을 때 감광재료상에 찍힌 화면의 크기를 화면 사이즈라 한다. 카메라의 크기, 필름의 종류 드에 의해서 정해지지만 현재는 몇몇 종류로 통일되어 있다.
화면구성과 프레이밍
파인더로 보면서 피사체의 선, 형, 톤(Tone) 또는 색채 등을 정리 통합하여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다. 한정된 평면의 공간에 자기의 발상을 표현하는 수단, 즉 구도의 3요소인 선, 형 명암의 톤에 배분을 주고 원근감 등 사진의 의도를 명확히 해나가는 작업을 말한다.
프레이밍은 대상속에서 필요한 피사체만을 파인더속에 넣는 작업이며, 카메라 포지션(위치)과 앵글(각도)을 위하여 속사(SnapShot)로서 기동성을 발휘해야 한다.
넓은 공간의 어떤 부분을 어떤 형식으로 절취해서 화면을 구성할 것인가가 중요한 기술이
다.
화질(image quality)
렌즈를 통해서 결상된 화상의 좋고 나쁨을 판정할 때에 해상력뿐만 아니라 헤일로나 플레어, 색수차, 코마수차 등 잔존하는 수차에 의해 화면의 질을 말할 때 사용한다.
황금분할(golden section)
화면의 짧은 변과 긴 변과의 비가 1:1.618인 긴 네모꼴이 가장 조화가 잘된다는 황금비를 가리킨다. 회화, 사진 등에 사용되고 있다. 즉 4변형의 선의 분할에 있어서 큰 부분 a와 작은부분 b의 비가 전체 a + b와 큰 부분 a와의 비와같을 때, 즉 a:b=(a+b):a일 때 가장 미적 효과가 있어 보인다고 자이징(Zeising)이 내세운 법칙이다.
흑백용 인화지
네거티브 필름을 인화지에 인화함으로써 포지티브 화상으로 감상할 수가 있다. 이 인화를 하기 위해 사진유제를 바른 종이가 인화지이다.
확대용, 밀착용으로 나누어지며, 감도에 의해서 브로마이드지 등으로 분류된다. 또 지지체 종이의 두께에 따라 두꺼운 것, 중간 두께, 얇은 것이 있으며, 표면의 가공에 의해서 광택, 반광택, 활면, 미립면, 견면 등의 종류가 있다.
인화지는 중간조, 경조, 연조 따위의 콘트라스트가 있고 네거티브의 정도에 맞춰서 정리함으로써 계조를 고르게 할 수가 있다.
원지가 폴리에틸렌 수지로 코팅된 RC(resin coated) 타입과 황산바륨(fiber base)이 발린 바리타(baryta)타입이 있다.
사이즈는 다양하나 일반적으로는 캐비닛 사이즈에서 8 x 10인치, 11 x 14인치, 전지 등이 있으며 롤 인화지도 나오고 있다.
흑백사진 사진이 발명되고부터 100년동안은 흑백만의 사진으로 이루어왔다.
1937년 칼라사진이 발명 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칼라의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사진가들 중에는 흑백사진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흑백사진의예술적 가치는 생생한 하일라이트와 풍부한 그림자의 뉘앙스가 구비된 조건에 있다. 흑백사진은 흑백의 조화로 표현한 것이며, 인공광선.자연광선들 렌즈의 조리개, 셔터속도 등 대상에 비추는 빛의 양을 자유로이 조절하여, 사진적인 아름다움의 계조와 적당한 톤으로 한없는 변화를 주며 이것이 흑백사진의 유력한 특성이다.
화상의 농담의 계조가 미묘하며 풍부한 색조가 아름답고 힘이 있으며, 그 주제의 선택과 화면의 구성 등이 구비된다면 보다 훌륭한 것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촬영에 있어서 주안점의 기본적인 것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려면 빛과 그림자의 명암이 중요하다.
이러한 촬영에서 인화처리까지 전기술을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선결문제이다.
흑백의 암부 속에는 섬세하고 정교한 계조를 갖춘 로우키조는 중후하고 검소하며 고전적인 때로는 음울한 느낌을 표현한다.
밝은 부분은 명쾌함과 청결함 때로는 고상하고 우아한 표현이 된다. 흑백사진의 콘트라스트는 활력적이고 의욕적인 표현이 되며, 때로는 중량감의 표현에 적합하다. 그리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수도 있다.
빛의화가라고 불리우는 렘브란트의 작품에는 빛과 그림자의 분배가 잘 통제되어, 극적인 빛의 효과를 회화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사진표현술에 따를 수 없으며 사진표현만의 특성이다.
흑백사진은 빛을 이용하여 입체적. 환상적인 질감묘사로 인간의 표정에 의하여 한없는 변화를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오브제의 매력으로 사진가들이 줄겨다루는 인물사진의 중요한 이유라 하겠다.
흑백사진으로 물체의 실재감을 표현하기 위하여 물체의 질감을 포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효과적이다. 질감과 입체감 묘사는 빛의 작용으로 밀접한 상호관계에 있다고 하겠다.
흑백사진에 있어서 영구적 과제의 하나는 존재하고 있는 의미를 추구하는데 있다.
흑백사진 그것은 형에 내재하는 감정, 생명감을 카메라 독자의 질감묘사로 영상이라는 세계 속에서 탐구하는 데 있다.
흑백은 채광을 자유로이 선택하여 그 형에 내재하는 감동을 객관적으로 포착하는 것을 시도해야 한다. 흑백은 피사체의 자연적인 형태와 명암의 계조에 의해 창작되는 것이다.
흑백으로서의 정확한 묘사와 기록성에 의지하는 태도는 정신적으로 생명감, 인간성, 대지의 애착을 주는 것에 있다. 흑백사진은 상호작용으로 사진적 교양을 높혀가는 것에 본질적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작품에 내재하는 여러 요소로서 흑백사진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진예술로서 독자성을 주기 위하여 기술적인 과정을 통해 한없는 추구와 깊은 감흥이 있을 뿐이다.
흑백사진을 무시하고 칼라에만 치중한다면 사진의 본질을 모르는 사진가의 자격상실이다.
흑백사진이 창조하는 본질적인 의의는 심오한 깊이와 심원함에 있으며 볼수록 매력을 느끼게 하는 위대성이 있는 것이다.
칼라사진에만 도취된 사진가들은 흑백사진에도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매력적이고 깊이를 발견할 수 있는 흑백사진에 도전하여 새로운 사진 세계를 창조해 봄도 바람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