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파세요
김옥춘
더위 삽니다. 내 고운 당신 더위 파세요.
내 고운 당신 봄 여름 가을 겨울 건강하세요. 무더위 오는 날 더위 먹지 마세요. 어려움 오는 날 겁먹지 마세요. 음식과 운동으로 건강해지세요. 긍정의 마음으로 평안해지세요.
더위 삽니다. 고난 삽니다. 내 고운 당신 더위 파세요. 고난 파세요.
내 고운 당신 일 년 내내 골고루 드세요. 일 년 내내 아프지 마세요. 내 고운 당신이 탈 없이 지낼 수 있다면 더위도 어려움도 다 살게요. 건강한 음식과 긍정의 마음으로 지불하고 다 살게요.
더위 파세요. 더위 삽니다. 내 고운 당신 탈 없이 부디 웃으며 사세요. 당신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서 당신이 내 삶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4.2.23
| 봄눈이 녹는다
김옥춘
철퍼덕 눈이 떨어진다. 철퍼덕 뭉텅이로 떨어진다. 그리고 물이 된다. 봄눈 금방 녹는다.
우리네 걱정도 봄눈 녹듯 했으면 서릿발 같은 걱정도 봄눈 같았으면 참 좋겠다는 기도가 차오른다.
내 마음 따뜻하게 내 행동 올바르게 가꾸며 살아야 한다고 느낀다. 내 마음과 행동 봄 같아야 한다고 느낀다. 엄마 같아야 한다고 느낀다.
소망하는 마음으로 겸허해지는 마음으로 봄눈 녹는 풍경을 바라본다. 참 아름답다!
나뭇가지에서 나뭇잎 대신 하룻밤 코 잠잔 눈이 봄바람이 진다. 생명수로 진다.
내 마음 지금 담담하다.
모든 생명체와 우주 만물에 경의를 표한다.
202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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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을 맞으며 통통통
김옥춘
통통통 조심스러운 망치 소리가 서너 번씩 들리네요. 후후 호두 깨는 중인가 봐요. 부럼 깨무는 중인가 봐요.
건강하세요! 아프지 마세요! 소원성취하세요! 마음속으로 진심의 인사와 기도를 보냅니다. 통통통 부럼 깨는 소리가 나는 이웃집으로!
전통문화에 나의 문화를 더해 즐기는 정월 대보름 문화 즐기기 축복합니다.
건강하세요. 소원성취하세요. 행복해지세요. 날마다!
2024.2.23
| 정월 대보름 달맞이 기도
김옥춘
엄마 아빠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당신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추억의 정월 대보름을 지금 나의 명절로 정중히 맞이합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나의 소원을 이룰 당신께 달맞이 기도를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소원성취하세요! 아프지 마세요! 꼭!
몸도 마음도 생활도 탈 없이 부스럼 없이 보름달처럼 둥글게 온전하세요. 안전하세요. 평화로우세요. 건강한 기운으로 날마다 행복해지세요. 꼭!
2024.2.24 |
초봄에 눈 설국
김옥춘
펄펄 눈이 옵니다. 겨울의 손 인사처럼 하늘에서 내게로 마음 촉촉해진 눈이 옵니다.
펄펄 눈이 옵니다. 봄맞이 자축 파티처럼. 지구에서 지구로 마음 따뜻해진 눈이 옵니다.
펄펄 눈이 옵니다. 위로와 격려로 읽어내는 짧은 시어와 글귀처럼 내 마음에서 마음으로 차분해진 눈이 쏟아져 쌓입니다. 금방 흘러내릴 눈물처럼.
오늘은 설국이 창가까지 마중 나왔습니다. 몸과 마음 불편한 내 형제와 내 이웃 마음과 얼굴에 미소 그리고 싶어서 기쁨 그리고 싶어서 평화 그리고 싶어서 큰 그림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마술사도 할 수 없는 일 인테리어 전문가도 할 수 없는 일 지금 나의 지구 나의 기후가 합니다. 촉촉해진 하얀 입술로 입맞춤하듯이 설국을 그려냈습니다.
더 하얗게 더 섬세하게 더 아름답게. 펄펄 눈이 옵니다. 아프고 힘든 내 형제 내 이웃 힘내라고. 반드시 행복해지라고. 세상을 동화로 그려 응원을 보냅니다.
상상보다 더 경이로운 설국 참 아름답습니다. 봄눈 피해 없이 모두 행복해지길 응원합니다.
2024.2.25 | 위로와 격려 감사해요
김옥춘
그대는 나를 시인 같다고 하네요? 나는 나를 구직 중인 백수로 보는데! 지출만 있는 무책임한 사람으로 보는데! 참 부끄럽네요.
그대는 나에게 대단하다고 칭찬하네요? 나는 나를 기를 못 펴는 사람으로 보는데! 생활비도 못 버는 무책임한 사람으로 보는데! 참 부끄럽네요.
나는 나의 생활만 보는데 나의 내면을 봐주는 그대 칭찬하는 그대 용기를 심어 주는 그대 참 고맙습니다. 신의 격려를 받은 느낌입니다.
용기가 꺾였어도 내가 필요한 곳이 없어도 제한당하고 거절만 당해도 나 세상에 살아 있는 영광에 오늘도 감사하겠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아플까 봐 걱정하는 인생이니 죽을까 봐 걱정하는 인생이니 살고 싶은 인생이니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대의 메시지를 신의 메시지로 믿게 하는 위대한 그대! 참 고맙습니다. 날마다 건강하고 날마다 행복해지세요. 나도 응원합니다.
202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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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날 인사말
김옥춘
수고했어요. 2월에도 정말 수고 많았어요.
마음 지켜내기 생활 지켜내기 희망 지켜내기 힘들었죠? 존경합니다.
고마웠어요. 2월에도 정말 고마웠어요. 함께 세상에서 버거운 생활 견디기 아프고 힘든 나와 이웃 응원하기 행복에 도전하고 소망 이뤄내기 힘들었죠? 존경합니다.
문화가 되고 전통이 될 우리의 삶에 우리의 진심에 찬사를 보냅니다.
다 잘될 거라는 희망 끝없이 보내준 이웃님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당연하게 매화가 피고 있어요. 당연하게 산수유꽃이 피고 있어요. 2월 마지막 날에. 뭉클하죠?
당연하게 사랑이 피고 있을 거예요. 당연하게 행복이 피고 있을 거예요. 2월 마지막 날에도 우리들 생활에. 믿을 수 없어도 감동이죠?
어느덧 2월 마지막 날이네요. 수고했어요. 고마웠어요. 3월에도 좋은 일만 있으세요. 봄맞이 축하합니다.
2024.2.29 | 3월 첫날 태극기에 담은 인사말
김옥춘
만세!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국민 만세! 태극기를 달고 층간 소음을 고려하여 나지막하게 그러나 힘차게 나도 외쳐보았습니다. 울컥합니다. 그날의 표정과 함성을 감히 상상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태극기를 달고 나지막하게 그러나 큰 감동으로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날의 희생이 내 생활의 행복을 지킨 것이니 울컥합니다.
삼일절을 맞을 때마다 사실은 두렵습니다. 나라면 억압 앞에서 총칼 앞에서 고문 앞에서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고 비겁해졌을 것만 같아 늘 두렵고 부끄럽습니다.
삼일절 안에 담긴 수많은 생활과 의지 목숨을 건 나라 사랑 두려움을 이긴 후손 사랑 늘 상기하며 살겠습니다.
당신이 지키신 후손이 곧 당신이니 이웃과 후손에게 늘 감사하겠습니다. 늘 겸손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2024.3.1 |
실패가 공식을 만든다
김옥춘
일을 하다가 실패했다. 또 실패했다. 성공하는 방법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을 하다가 실패했다. 또 실패했다.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
실패와 끝없는 도전은 나만의 공식을 만든다. 실패하지 않고 성공으로 이르는 공식.
일이 공식이 되면 물자가 절약되고 시간이 절약된다.
나만의 공식이 누군가의 삶에서도 공식으로 적용될 수 있으니 공식을 공유하는 일은 참 귀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러하니 실패도 아름답다. 실패의 거듭으로 공식이 태어났으니. 그러하니 실패하는 도전도 훌륭하다. 실패의 원인을 찾아 개선할 수 있는 안내가 되었으니.
모든 도전과 실패에 응원을 보낸다. 모든 성공에 존경심의 박수를 보낸다.
2024.3.1 | 오늘의 행사
김옥춘
뭐라도 하고 싶어서 지구 환경보호 캠페인에 동참했어요. 뭐라도 하고 싶어서 쓰레기 여남은 개 주웠어요. 고마운 마음 표현하고 싶었어요.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줍는다고 쓰레기가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관리에 따라 소용없는 일이 되기도 하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마음이 편할 거 같아서요. 그래서요.
오늘은 종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용기를 낸 모든 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어요. 은혜는 못 갚아도 고마운 줄은 알고 살겠습니다.
쓰레기 주우면서 기도하고 응원했어요. 후손의 행복한 삶!
행복할 거죠? 민족의 별들이 함께 응원하는 거 알죠?
사랑합니다!
20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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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핀다
김옥춘
톡톡 톡 매화가 핀다. 고난과 추위에 힘겹게 버틴 지구 생명들의 소망도 핀다. 생명을 지켜주고 행복을 꽃피워주고 싶은 지구의 마음으로 핀다. 나의 기도 같다.
팡팡 팡 매화가 핀다. 봄꽃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팡파르로 핀다. 꽃길만 걸으라는 기도로 핀다. 꽃피우고 열매 맺으라는 덕담으로 핀다. 좋은 일만 있을 거라는 예언으로 핀다. 내 마음에도 꽃으로 핀다.
꽃샘추위에도 강건하게 핀 꽃잎에 박수를 보낸다.
고된 생활에도 꿈을 이루어내는 포기하지 않는 모든 삶에 존경심의 박수를 보낸다.
매화가 매화나무의 꽃이기만 할까? 기다린 모두의 희망은 아닐까?
내가 나이기만 할까? 응원하는 모두의 행복은 아닐까?
우주와 지구와 인류가 응원하는 게 나의 행복인 것만 같아 뭉클하다.
톡톡 톡 매화가 핀다. 팡팡 팡 팡파르가 울린다. 나 행복해지라는 응원으로!
모든 봄맞이 축복한다. 모든 행복 노력 응원한다.
우주 기운의 원만한 운영에 찬사를 보낸다. 고맙다!
2024.3.2
| 초봄에
김옥춘
나뭇가지마다 윤이 난다. 볼그레하기도 하고 푸르스름하기도 하다. 바람불어 쌀쌀하지만 내 마음 포근하다.
오늘 유난히 새들이 말이 많다. 노래하고 춤추며 봄맞이 축제를 열었는지 째끌째끌 소란스럽다. 행복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햇살과 바람에 든 나의 기도가 묵직하다. 나와 이웃의 몸도 봄이게 하소서! 새살이 돋고 꽃피게 하소서! 희망이 돋고 용기 나게 하소서! 봄나무처럼.
봄기운 끌어 올려 사랑과 생활에 꽃피워야 하니 행복해지기 위해 나도 분주해져야 한다. 정성으로 일하고 진심으로 사랑해야 한다.
20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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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에 민들레의 인사
김옥춘
경칩이네요. 개구리가 눈을 뜨고 나왔을까요? 어제 금학천 산책로에서 노란 민들레꽃을 만났어요. 반가웠어요.
세월은 못 숨기죠? 사랑처럼! 꽃은 못 참죠? 사랑처럼!
까꿍! 여기? 나 피었어! 추웠지? 반갑지? 기다리길 잘했지? 이제 내가 꽃길 만들어줄게. 넌 걷기만 해!
이게 무슨 일이래요? 내가 민들레가 하는 말을 알아들었어요. 하하하!
힘들었지? 견디길 잘했지? 포기하지 않길 잘했지? 풀 한 포기도 친구야! 너도 계절이야! 너도 꽃처럼 필 거야!
누군가는 너로 인해 웃고 누군가는 너로 인해 위로받을 거야! 너도 예뻐! 너도 대단해! 기운 내! 넌 웃기만 해! 다 잘될 거야!
경칩이라는 절기도 내게 인사를 전하네요. 눈물이 나네요.
2024.3.5
| 공감 감동 좋은 시 글
김옥춘
내 감성으로 네 생활을 읽으면 네가 고개를 끄덕끄덕하더라. 사람 사는 거 별다르지 않구나! 위로받더라.
내 생활에서 너의 감성을 느껴보면 너를 이해하겠더라. 살면서 마음 아픈 거 별다르지 않겠구나!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 주고 살았겠구나! 조심하고 배려하게 되더라.
고개 끄덕끄덕해질 때 공감하고 감동하더라. 마음 느슨해질 때 공감하고 감동하더라. 한숨 토해낼 수 있을 때 공감하고 감동하더라. 일상의 감성일 때 좋은 시와 글이라고 더 공감하고 감동하더라.
너와 나의 별다르지 않은 일상이 내겐 좋은 시와 글이더라. 시와 글은 생활이기도 하더라.
나와 별다르지 않은 네 생활에서 감춰지지 않는 너의 훌륭함이 참 많이 보여서 나 날마다 공감하고 감동하더라. 나 날마다 사랑과 배려를 네게서 배우더라.
고맙다! 존경한다!
2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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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청소기
김옥춘
어쩌니? 너를! 산책로에 티끌 하나 앉지 못하게 야무지게 정리하는 너를!
어쩌니? 너를! 내가 걷다가 쓰레기를 밟을까 봐 하천으로 밀어 넣고 언덕으로 날려 버리는 너를!
어쩌니? 너를! 미세먼지 가득한 날에도 흙먼지를 일으켜야 하는 부지런해야 하는 너의 운명을!
미안하다! 나뭇잎에 미끄러지지 않게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게 나뭇잎이 수로 막지 않게 보살펴 줬는데 고운 시선 아니어서.
2024.3.11
| 눈물과 미소
김옥춘
울어? 왜? 왜 또? 걱정거리 생겼어?
아니! 좋아서! 가족에게 웃을 일이 생겨서 정말 기뻐! 웃고 싶은데 눈물이 나네? 눈물도 웃나 봐!
웃네? 좋은 일 있구나? 맞지?
아니! 마음이 너무너무 아파! 가족에게 슬픈 일이 생겨서 너무 괴로워!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나네? 눈물도 겁먹었나 봐!
괜찮아?
응! 괜찮아 질 거야! 세월이라는 약이 있으니까. 너의 관심과 염려도 약이 되었어. 고마워!
2024.3.12
|
화이트데이를 맞아
김옥춘
누군가의 행동을 누가 문화로 만들었을까? 사랑하는 마음이 그랬을 거야! 봄기운이 그랬을 거야!
봄엔 더 잘 보이잖아! 새들의 사랑! 나비들의 짝 춤! 꽃들의 유혹 예뻐진 너까지. 어떻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 않겠어?
과자를 주고 싶은 게 아니었을 거야! 달콤한 인생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고 싶었을 거야! 달콤한 인생이 되라고 응원을 보낸 걸 거야!
오늘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해서 한 일이 미래에 문화가 될 수도 있는 거 맞지? 어쩌다 한 번 줍는 쓰레기 줍기도 문화가 될 수 있을까?
우리가 만들어 갈 아름다운 문화들을 응원해! 훌륭한 가치를 담은 문화들을 응원해! 화이트데이를 맞아.
2024.3.14
| 내 회갑 생일 오늘의 행사
김옥춘
조용한 내 회갑 생일에 쓸쓸한 내 회갑 생일에 감기가 춤판을 벌인 내 회갑 생일에 뭐라도 하고 싶었어요.
잠깐 짬을 내어 쓰레기 예닐곱 개 주웠어요. 별일 아니지만 후손에게 건강한 환경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동참했어요.
잠깐이지만. 쓰레기 고작 예닐곱 개지만. 부끄럽지 않았어요. 지구를 깨끗하게 만들지는 못했지만 환경보호 기도를 한 것이니 잘했다고 느낍니다.
후손의 지구에 도움이 되었을까요? 모두의 기도에 나의 기도를 더했으니 피해가 되지는 않았을 거라고 믿어요.
평생 한 번인 내 회갑 생일에 뭐라도 하길 참 잘했죠? 아주 작은 일이지만 아주 잠깐이지만 나를 위로하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조용한 내 회갑 생일에 보잘것없는 내 인생에 노란 나비 리본 하나 달아준 느낌입니다.
2024.3.15
|
아픈 날
김옥춘
나 아파요. 깊은 잠을 잘 수 없었어요. 그래도 중간중간 쪽잠을 잤어요. 다행이죠?
약을 먹어도 소용없는 아픔이 결국은 잡히겠지만 지금은 너무 두려워요.
그래도 세상에 하늘보다 하늘 같은 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참 다행이에요. 아마도 난 내 마지막 순간에도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겠죠? 아픈 순간에 찾아갈 의사 선생님이 있다는 건 우리 모두에게 참 큰 위안이고 축복입니다.
오늘따라 의사 선생님과 의료계에서 일하는 모든 분이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하늘보다 하늘 같은 위대한 나의 보호자입니다. 고맙습니다.
아픈 사람의 소원을 날마다 들어주시는 선생님 당신을 존경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해지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2024.3.15
| 회갑 생일을 맞으며
김옥춘
20대엔 내가 중년이 된다는 걸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나만 보였나 보다.
40대엔 나의 노년을 상상하고 싶지 않았다. 멀다고 느꼈나 보다.
60대에 가까워지면서 내가 노년이라는 걸 바로 인정했다. 상상하지 않아도 몸이 노인이라고 말해주었다.
내 회갑 생일을 맞아 소망이 깊어진다.
나 사는 날까지 길에 나앉는 일 없기를! 막막한 상태로 너무 오래 살지 않기를! 덜 고통받고 떠나길! 가족과 이웃에 폐 끼치지 않고 떠나길!
나 사는 동안 흐릿해도 미소와 함께하길! 지구와 후손에게 조금이라도 이롭게 살길!
나의 회갑 생일에 나의 기도가 흔전만전이다. 나의 기도가 흥청망청 잔치를 한다. 주르륵 눈물 커튼을 드리우고.
나 태어나길 잘한 게 맞을까? 고개를 가로저어도 육십 평생 사는 동안 따뜻하게 손잡아주고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고 내 인생에 응원을 보내준 희망과 믿음이 되었던 모든 인연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당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202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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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 선물
김옥춘
나의 회갑 생일에 바람이 지나다 멈춘다.
공주 옷 줄까?
싫어! 어렸을 땐 예쁜 옷 입어보는 게 소원이었지. 이젠 더위와 추위를 막아줄 옷이면 돼. 있어!
그럼 반지와 목걸이 줄까?
싫어! 젊어서는 사랑받고 싶었지. 사랑은 주는 거더라고. 이젠 반지와 목걸이가 마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 반지와 목걸이 안 해도 나는 예쁘고 존귀한 나더라고. 필요 없어!
그럼 금은보화 줄까?
싫어! 먹지도 못하는 거 월세로 자동이체도 안 되는 거 내 생활에 필요 없어.
그럼 뭐가 필요해? 뭘 줄까?
월세에 생활비 벌 수 있는 일을 주면 고맙지. 길에 나앉고 싶지 않거든.
미안! 내가 줄 수 있는 선물이 아니네. 열심히 찾아봐! 네게 복이 될 일자리. 회갑 축하해! 간다!
고마워!
2024.3.15
| 갚으면 더 행복해질걸?
김옥춘
오갈 데 없을 때 살게 만들어주었으면 은혜는 못 갚아도 빚은 갚는 게 맞지? 맞지?
먹고살게 만들어주고 숨 고르게 도와주었으면 가족을 지켜줬으면 은혜는 못 갚아도 빚은 갚는 게 맞지? 맞지?
해외여행이 쉬워졌다고 명품 가지는 게 쉬워졌다고 남부럽지 않게 살게 되었다고 시치미 떼면 안 되는 거 맞지? 맞지?
다 내주고 거지 된 하늘 같은 다른 가족 도와주다 어려움에 처한 하늘 같은 친구 진짜 거지 아니잖아! 진짜 바보 아니잖아!
은혜는 못 갚아도 빚은 갚는 게 맞지? 맞지? 가족이잖아! 친구잖아! 거지 아니잖아! 바보 아니잖아! 은인이잖아!
빚 가리면 오히려 고마워할걸? 빚 가리면 더 행복해질걸?
은혜는 못 갚아도 빚은 갚고 살자! 나도 그럴게. 빚은 꼭 갚고 은혜도 갚으며 살게. 나도 사람처럼 살도록 노력할게.
2024.3.16 |
사는 게 더 두려운 야속한 인생에서
김옥춘
태어나지 말 걸 그랬어! 가족을 위해 살지 말 걸 그랬어! 왜 태어났을까? 바보처럼! 죽음은 이토록 두렵고 사는 건 죽음보다 더 두려운데.
가족이 남보다 못하다더니 참! 몹쓸 인생이야! 살만해지면 다 준 가족은 거지 되고 마는 몹쓸 인생!.
남이 가족보다 낫다더니 참! 고마운 인생이야! 은혜는 은혜로 갚고 존경심으로 대하고 빚은 이자 쳐서 갚고 고마웠다고 두고두고 마음 전하고. 가족 대하듯 하는 참 고마운 인생!
나 지금 아파! 나 지금 힘들어! 아무것도 없어! 아무도 없어! 나 어떡해?
알아! 다시 베풀며 살 형편이 되면 된다는 거. 다시 베풀며 살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거. 다시 가족에게 베풀며 살면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두려워질 거라는 거.
사는 게 더 두려운 게 야속한 인생이라면 죽는 게 더 두려우면 행복한 인생일 거야! 아마도.
행복한 인생으로 만들어야지! 죽을힘을 다해서. 다시 베풀며 살 형편으로 만들어야지! 꼭!
2024.3.16
| 내 마음에 소문난 커피 맛집
김옥춘
커피! 참 맛있다. 커피! 참 향긋하다. 커피! 참 편안하다. 오늘은 내 방이 소문난 커피 맛집 부럽지 않다. 참 좋다!
지난날 내가 매일 찾을 만큼 오늘도 두어 번 더 찾고 싶을 만큼 나를 매료시킨 커피 맛집은 내 방에 있다.
사는 날까지 내 생각과 나의 생활에 향기를 채워주고 온기를 채워주겠다는 운영 목표를 가지고 있는 훌륭한 나의 찻집 예쁜 나의 카페를 사랑한다.
커피 한 모금 마신다. 미소 한 보따리 충전한다. 사는 날까지 내 마음에 소문난 커피 맛집 내 방에서 커피 한 잔을 음미하고 싶다. 고운 미소를 녹인 아름다운 커피 한 잔!
커피 한잔하세요! 당신의 향기로 이 세상을 채워주어 늘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202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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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위에 얹는 나의 인사말
김옥춘
춘분을 맞이한 그대와 내가 참 고맙습니다. 춘분 맞이 축하합니다!
낮과 같은 밤! 밤과 같은 낮! 길이가 같아진 날을 누리는 귀한 이벤트에 당첨된 당신과 나의 오늘을 축복합니다!
매화와 산수유꽃이 피며 서로에게 갈채를 보내는 걸 요즘 매일 봅니다.
오리와 왜가리가 사랑의 몸부림으로 보내는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와 새 생명 찬양을 요즘 가끔 봅니다.
새순이 돋고 꽃이 피고 새들이 사랑을 나누는 사랑과 새 생명의 계절 누림에 초대된 당신 그리고 나 축복합니다.
아픔과 고통에 새순처럼 새살이 돋고 미움과 괴로움에 꽃처럼 사랑이 피길 건강해지고 평화로워지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또다시 봄은 오지만 또다시 봄을 맞이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 행복하고 두려운 인생입니다.
오늘 더 많이 사랑하세요. 오늘 더 많이 행복해지세요. 부디 아프지 마세요! 부디 괴롭지 마세요!
2024.3.20 | 도깨비감투 사용 방법
김옥춘
겁 많은 사람 겁주기가 더 쉬운가요? 나약한 사람 쓰러뜨리기가 더 쉬운가요? 그만하세요. 당신이 괴롭히지 않아도 나 힘들고 아파요.
올바르지 않은 잣대 특정한 사람에게만 불합리한 규제 안 보이겠어요?
괴롭히는 게 재미있으면 자유를 억압하는 게 재미있으면 권리를 뺏는 게 재미있으면 당신께 해로워요.
아무도 휘두르라고 부탁하지 않았어요. 섬기라고 했지.
어지간히 하세요. 하늘이 상 안 줘요. 사람이 용서 안 해요. 사람이 상을 줘야 하늘도 상을 내립니다. 사람이 용서해야 하늘도 용서합니다.
혹시 감투 쓰셨나요? 도깨비감투라도 공명정대하세요.
2024.3.22 |
아프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김옥춘
얼마나 아파야 이 세상을 떠나는 걸까?
얼마나 아프고 이 세상으로 들어왔을까?
얼마나 아파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걸까?
나 얼마나 아파야 나 얼마나 성장해야 행복의 세상으로 들어갈까?
세상을 바꾸는 일은 아픔 없이는 성장 없이는 안 되는 건가 보다.
아픔을 두려워하지 말고 성장하고 탈피해야 한다고 배운다. 오늘에서.
2024.3.22
|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김옥춘
은혜를 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은혜를 묻는 사람은 미련한 천재다. 은혜를 이용하고 뒤집는 사람은 자폭하는 사람이다.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은혜를 갚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복 받을 사람이다. 은혜를 갚는 사람은 존경받을 사람이다.
은혜는 은혜로 갚는 것이지 갈취와 조롱으로 갚는 것이 아니다. 배신과 깔아뭉개기로 갚은 것이 아니다.
특히 부모 형제에게 그렇다. 특히 친구에게 그렇다. 특히 동료에게 그렇다. 특히 이웃에게 그렇다. 특히 지구에 그렇다.
내 하루에는 내 인생에는 부모 형제의 은혜가 친구와 동료의 은혜가 이웃과 인류의 은혜가 지구와 우주 만물의 은혜가 가득하다.
나 은혜를 갚지는 못해도 존경받지는 못해도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 눈곱만치라도 노력하는 하루를 살겠다.
부모 형제를 친구와 동료를 이웃과 인류를 지구와 우주 만물을 사랑하고 존중하겠다. 나 사는 날까지 끝없이!
202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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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모르면 사람이겠는가?
김옥춘
목숨을 바친 사랑 나라 사랑 그 은혜를 모르면 그 은혜를 왜곡하고 등지면 되겠는가?
인생을 바친 사랑 가족 사랑 그 은혜를 모르면 그 은혜를 왜곡하고 등지면 되겠는가?
은혜를 모르고 배신을 하면 억울하게 만들면 사람이라고 느끼겠는가? 사람이겠는가? 짐승도 밥 주는 사람은 물지 않는다고 하지 않던가?
나 살면서 은혜를 갚지는 못해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야 한다고 배운다. 이 아침에. 이 순간에.
나 살면서 베푸는 삶은 아니어도 존중과 배려로 사랑으로 하루를 채워야 한다고 배운다. 이 아침에. 이 순간에.
2024.3.22
| 행복을 위하여
김옥춘
기쁘다면 즐겁다면 행복한 것이다.
몸이 평화롭다면 마음이 평화롭다면 정말로 행복한 것이다.
아파본 사람이면 누구나 안다. 괴로워 본 사람이면 누구나 안다. 마음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몸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사랑 없이 마음에 평화가 오겠는가? 움직이지 않고 몸에 평화가 오겠는가?
사랑을 하자! 알맞게 먹고 알맞게 움직이자! 행복을 위하여!
202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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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도 두려운 것이 인생이다
김옥춘
아프지 않고 태어난 생명이 있을까? 아프지 않고 떠나는 생명이 있을까?
아프게 태어났으니 미소 지으며 살아야겠다. 지금부터라도.
아프고 떠나야 하니 미소 지으며 살아야겠다. 지금부터라도.
아프게 살았으니 미워도 미워하지 말아야겠다. 지금부터라도.
아프게 살아야 하니 괴로워도 괴로워하지 말아야겠다. 지금부터라도
나 아파야 떠나는 인생이니 나 아프게 네 곁으로 온 인생이니 나와 너를 정중히 섬기고 나와 너를 따뜻하게 사랑해야겠다.
세상으로 오는 나를 반대하지 않아 줘서. 고맙다! 아픔이 없는 세상으로 가는 나를 언젠가는 허락할 것이니 고맙다!
사람의 세상을 탐험하는 일은 험난해도 행복한 모험이 아닐까? 아프고 괴로워도 축복이 아닐까?
행복해도 두려운 것이 인생이다. 아파도 행복해져야 하는 게 나의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아닐까? 존엄한 내 인생에 위로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끝까지 잘해보자!
2024.3.22
| 내가 하늘이다
김옥춘
은혜를 저버리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스스로가 벌을 내리게 될 것이다. 하늘이 내리는 벌을 스스로가 내리게 될 것이다.
은혜를 갚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스스로가 상을 내리게 될 것이다. 하늘이 내리는 상을 스스로가 내리게 될 것이다.
살면서 꾸준하게 나를 지켜보는 것은 나다. 살면서 경찰보다 감시카메라보다 더 꼼꼼하게 나를 지켜보는 것은 나다. 그러하니 내가 나의 하늘인 것이다.
살면서 나를 지켜보는 하늘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살면서 고마운 줄은 알고 남을 무시하지 않아야겠다. 그들도 나처럼 스스로에게 하늘이니 하늘처럼 섬기며 살아야겠다. 나를 대하듯 존경하고 사랑해야겠다.
내가 나의 하늘이다. 그러하니 누구보다 내가 올발라야 한다. 누구보다 내가 따뜻해야 한다. 누구보다 내가 공명정대해야 한다. 그렇게 느낀다! 실망하고 회한으로 아픈 오늘!
202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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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참 덧없다
김옥춘
고생 마다하지 않았는데 잘 살고 싶었는데 인생 참 헛되다! 인생 참 덧없다! 인생 참 아프다!
다 주고 다시 다 주었는데 행복해지고 싶었는데 사랑 참 헛되다! 사랑 참 덧없다! 사랑 참 아프다!
보람이 될 줄 알았던 고생은 골병이 되었다. 행복이 될 줄 알았던 사랑은 배신이 되었다.
땅을 쳐봐도 소용이 없다. 내 손만 아프다. 발을 굴러봐도 소용이 없다. 내 무릎만 아프다. 통곡을 해봐도 소용이 없다. 내 목만 아프다.
다 소용없는 일이었다. 다 덧없는 일이었다. 내겐 다 의미 있는 일이었는데. 나는 다 사랑이었는데. 내 인생 참 억울하다! 내 진심 참 가엽다!
다 잃고 배우는 것이 나에 대한 나의 사랑이다. 다 늙어서 배우는 것이 내 인생에 대한 나의 예우다. 내 인생에서 나를 섬기는 일이 가장 중요했다. 그러하니 내 인생을 배신한 것은 나일 것이다. 내가 나에게 정말 미안하다!
내 인생 참 덧없다! 내 마음 참 아프다!
2024.3.25 | 흔들리는 꽃이 더 예쁘다
김옥춘
창가에 둔 꽃이 바람에 흔들리네요. 참 예쁘네요.
보고 또 봐도 참 예쁘네요. 보고 또 봐도 바람에 흔들리는 꽃이 더 더 예쁘네요. 감동이네요. 창문 열길 잘했네요.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도 나 사랑으로 또다시 흔들려야겠네요. 마음의 문을 열어야겠네요. 나도 살아가는 모습 이대로 우주 만물에 감동을 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네요.
보고 또 봐도 바람에 흔들리는 꽃이 더 더 예쁘네요. 보고 또 봐도 나 흔들려도 괜찮다고 나도 예쁘고 훌륭하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바람에 흔들리는 꽃이 더 더 예쁘네요. 감동이네요.
꽃도 참 훌륭하네요. 부모와 형제가 하고 싶은 말 인류와 선조가 하고 싶은 말 오늘 내게 전했네요. 살아가는 모습으로!
2024.3.25 |
제발 도와주세요! 살고 싶어요!
김옥춘
모르고 때려도 아프고 모르고 교통사고를 내도 책임을 져야 하는 사회입니다. 인품이 훌륭하다고 가해하지 않는 것이 사람입니다. 글이 좋다고 뺏지 마세요.
글에서 주인 이름을 쏙 빼고 좋은 글 중에서로 뺏긴 글을 공유하는 일에서 변형되고 훼손된 글을 공유하는 일에서 알렸는데도 바로잡지 않으면 고의적 가해였다고 고백하는 일이 됩니다.
알렸는데도 바로잡지 않고 삭제만 하고 책임에서 도망치면 글뺑소니가 되어 더 큰 피해를 만듭니다. 더 많이 아프게 가해하는 일이 됩니다.
나만 글을 뺏겨 죽도록 아플까요? 글을 뺏긴 모두가 몸부림치며 아파서 죽어가는데 우리가 보지 못하는 건 아닐까요? 우리가 보지 않는 건 아닐까요?
가족과 친구 그리고 후손들이 내가 죽은 후에도 네티즌집단 글뺏기로 모르고 나를 죽도록 가해하지 않도록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과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을 친구와 가족 동료에게 공유해 주세요.
이미 원문형 글 공유를 하셨다고요? 가족과 친구가 글뺏기에 가담하지 않게 안내하는 매우 훌륭한 사회적 기부로 제게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매우 고맙습니다!
마음으로 받은 가해가 몸까지 아프게 했습니다. 나 살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2024.3.28
| 그대로 아름답고 훌륭한 인생
김옥춘
짜잔! 진달래꽃 피었습니다. 생강나무꽃 피었습니다. 올괴불나무꽃 피었습니다.
짜잔! 현호색꽃 피었습니다. 산괴불주머니꽃 피었습니다. 제비꽃 피었습니다. 새잎도 피었습니다.
산은 지금 색을 만들고 있습니다. 생명으로!
색의 탄생을 환영합니다. 모든 색을 존중합니다. 모든 색을 찬양합니다.
나는 이 봄에 내 생명으로 어떤 색을 만들고 있을까요? 나는 지금 존중과 배려라는 색으로 사랑이라는 꽃을 피워야 한다고 느낍니다.
봄 산에서 새순과 꽃을 보면서 모든 생명의 탄생과 성장을 찬양합니다. 살아있는 그대로 아름답고 살아가는 그대로 훌륭하다는 걸 지금 배웁니다. 지나간 내 인생 매 순간으로 찾아가 나도 살아있는 그대로 아름답다고 나도 살아가는 그대로 훌륭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어쩌다 한 번 쓰레기 서너 개 줍는 일 이웃이 불편하지 않게 조심하는 일 지금 내가 살아가는 일도 존중하겠습니다. 지금 내가 살아내는 일도 찬양하겠습니다. 보잘것없는 인생이라고 느끼는 나의 일상도 매우 아름답고 훌륭하다고 찬양하겠습니다. 더 늦기 전에.
202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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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생일에
김옥춘
생일 축하한다. 진심이다.
촛불을 켰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행복해야 하는 너의 삶을 축복했다.
꽃보다 꽃이었던 너를 행복이고 희망이었던 너를 어렸던 너를 기억하니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태어나 줘서 고맙다. 성장해 줘서 고맙다.
이제는 너의 행복을 위해 살아라. 스스로에 대한 예우를 놓치고 나면 다 소용없는 일이 되더라. 믿음도. 사랑도. 고마움도. 다 사라지고 없더라.
운동해라. 운동은 미루지 말아라. 건강하게 먹어라. 욕심으로 먹지 말아라. 아프면 안 된다.
마음 너그럽게 살아라. 마음 아프면 몸이 아파지더라. 아프면 안 된다.
어지간하면 이해하고 용서하며 살아라. 그게 건강에 이롭더라. 바보 소리 들어도 바보 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생일 축하한다. 사는 날까지 행복해지기를 멈추지 말자.
2024.3.29
| 벼랑에 핀 꽃
김옥춘
산에 갔어요. 희끗희끗 꽃이 피었네요.
산에 갔어요. 과자봉지가 피었네요. 알록달록 꽃보다 화려한 색으로 피었네요. 어쩌죠? 벼랑에 핀 저 꽃들을?
2024.3.29 |
복지 체험기
김옥춘
산에서 걷다가 발아래 쓰레기 서너 개 주웠어요. 조심해서 주웠는데도 손이 끈적거려 걱정이 됐습니다. 쓰레기에서 병균이 묻었을지도 모르니까요.
산 중턱에서 화장실을 만났습니다.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고 상쾌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걱정은 생겼다 사라지기도 한다는 걸 깨닫기도 했지요.
걱정거리는 생기기만 하고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느끼며 살았거든요. 참 귀한 걸 깨달았어요.
걷는 내내 대한민국 복지 만세라고 마음으로 외쳤습니다. 매우 고마웠습니다. 세금이 한 일일 테니 대한민국 국민 모두께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의 걱정거리가 모든 걱정거리가 사라지길 정성으로 기도합니다.
2024.3.29
| 쉽지만 쉽지 않은 게 인생이야
김옥춘
옳고 그름은 그러니까 우리의 마음은 그러니까 우리 마음이 만든 법은 늘 성장해 왔어. 우리가 발견하고 실현해 가는 옳음은 늘 인간 존중과 생명 존중에서 왔다고 생각해.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을 존중하고 모든 생명의 권리를 이해하고 모두의 지구라고 인식하고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 일은 삶에서 매우 중요해. 똑똑해지는 일보다 중요해.
생명을 보호하고 남의 것을 뺏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남을 괴롭히지 않는 일은 삶에서 매우 중요해. 부자가 되는 일보다 중요해.
시대는 변해. 옳음도 성장해. 지금 내 마음이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성장해.
지금 나의 옳음이 항상 옳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러하니 늘 올바름을 가려내고 찾아내며 올바르게 살아가야 해. 쉽지만 쉽지 않은 게 인생이야!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 만들기? 남을 위해서가 아니야! 나를 위해서야! 내 가족을 위해서야!
누구라도 사랑과 행복으로 충만했으면 좋겠어. 누구라도 감사와 존경심으로 충만했으면 좋겠어. 세상에서 전쟁과 범죄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그러하니 나부터 올바르기 위해 노력을 할게.
202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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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성장하는 양심과 법
김옥춘
나 아주 어렸을 땐 토끼와 꿩을 잡아먹어도 새알을 주워다 먹어도 키우던 개를 잡아먹어도 비난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기억해. 내 기억에는 그래.
소는 논밭을 갈고 일을 해야 하니 어른이었대. 돼지는 팔아 자식 교육비로 써야 하니 잡아먹는 일이 드물었대. 엄마께서 그러셨어.
어렸을 때 개를 잡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상처받은 아이들이 커서 동물 학대 금지법을 만들었을지도 몰라.
나 아주 어렸을 땐 부모가 자식을 때리고 가족을 괴롭혀도 누구도 말릴 엄두를 못 냈어. 안타까워서 혀는 찼지. 내 가족은 내 거니까 내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한 것 같아.
맞으며 부당하다고 느낀 어렸던 가슴들이 커서 가족폭력 금지법을 만들었을지도 몰라.
나 젊었을 땐 넌 내 거라는 말이 잘못된 표현이라는 걸 몰랐었어. 연인들의 사랑 고백이거니 했어.
올바르게 사는 일 쉬우면서 쉽지 않은 것 같아. 오늘 문제 되지 않는 일로 훗날 곤란한 일을 겪게 되기도 한다는 거 우리 이제는 알잖아!
그러하니 늘 생명 존중과 사람 존중의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해야 해. 지금도 우리의 양심은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성장하고 새로운 법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까.
2024.3.29
| 3월 마지막 날 당신께 보내는 인사말
김옥춘
날마다 봄기운에 휩싸인 3월의 우리는 온통 신비였습니다. 놀라움이었습니다. 감복이었습니다.
날마다 봄기운 피워 올려 꽃과 잎을 탄생시킨 식물의 3월은 사랑을 노래한 새의 3월은 축제를 연 당신과 나의 3월은 온갖 아름다운 빛깔이었습니다. 다채로운 사랑의 언어였습니다. 함께 누리고 나누는 행복이었습니다.
내 생명에 특별한 이 세상의 지구에서 3월에도 함께 웃고 함께 울어주어 참 고마웠습니다. 선물 같은 날들이었습니다.
내게 사랑과 은혜가 된 3월을 내게 존귀한 선물이 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나 사는 날까지.
오늘 산에 진달래가 진달래색으로 피었습니다. 길가에 개나리가 개나리색으로 피었습니다. 집집이 사람이 사랑과 배려로 피었습니다. 사람의 색깔은 사랑과 배려라고 느낍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3월의 마지막 날 당신께 보내는 인사말입니다.
3월에도 수고하셨습니다. 4월 맞이 축하합니다.
202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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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마!
김옥춘
먹방에 흔들리지 마! 지금 행복해지고 싶은 거야! 흉내 내기로 행복해질 수 없어. 욕심내지 마! 계획대로 살아!
광고에 흔들리지 마! 지금 손해보고 있는 중 아니야! 지금 나만 바보 되는 중 아니야! 혹하지 마! 계획대로 살아.
약물과 모방 범죄에 흔들리지 마! 내 인생 범죄영화 아니야! 내 삶 테러게임 아니야! 나 악의 전사 아니야! 나 악역 배우 아니야! 궁금해하지 마! 계획대로 살아!
흔들리지 마! 악성 댓글과 소문에 흔들리지 마! 사랑에 흔들려도 악은 단호하게 차단해. 내 인생 오고 또 오는 계절 아니야! 내 목숨 일어나고 또 일어나는 오뚝이 아니야! 계획대로 살아!
술과 담배에 심하게 흔들리지 마! 나 노예 아니야! 끌려다니지 마! 건강에 해롭지 않을 만큼만 즐겨! 계획대로 살아!
흔들리지 마! 사회악과 불법에는 흔들리지 마! 불법으로 행복해지는 법은 없어! 위험한 호기심에는 천국이 없어!
2024.3.31
| 거짓말처럼 꽃길을 걷는 만우절에
김옥춘
오늘은 거짓말처럼 소망 다 이루며 살라고 응원해 주는 날 맞죠? 소망 다 이루세요! 나도 인사합니다.
오늘은 너도 해낼 수 있다고 너도 훌륭하다고 스스로를 발견하게 해주는 날 맞죠?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날 맞죠? 존경해요! 나도 인사합니다.
4월을 맞은 오늘 내가 걷는 길가에 꽃들이 만발합니다. 내가 걷는 길이 꽃길이 되었습니다. 생활이 꽃길 아니어도 당연한 일이어도 기적이라고 느껴져 참 고맙습니다.
덕담을 나누고 싶은 만우절입니다. 당신 인생 앞에 미소가 만발하고 행복꽃이 만발하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오늘도 꽃길만 걸으세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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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여는 4월 첫날 인사말
김옥춘
4월 맞이 축하합니다! 연두보다 노랑보다 분홍보다 보라보다 더 아름다운 빛깔과 미소로 4월을 채워줄 당신께 갈채를 보냅니다.
꽃 잔치로 여는 당신 인생의 4월 행복 잔치에 웃음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연두로 여는 당신 인생의 4월 행복 배경에 아름다운 당신의 발걸음에 건강함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오늘 내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오늘 내 앞에 있는 여건 그대로. 나무처럼 꽃처럼 4월이 된 당신의 아름다움에 나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4월을 빛내고 있는 당신의 훌륭함에 나 매 순간 감복합니다.
함께 설렐 4월 내내 당신 아프지 마세요. 건강하세요. 괴롭지 마세요. 날마다 더 많이 행복해지세요.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4월 내내 꽃길을 인생 꽃길로 걸으세요! 행복 충전하세요.
4월에도 사랑과 배려로 사람답게 아름답게 살아봅시다.
나와 함께 이 세상에서 흐뭇이 4월이 된 당신!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24.4.1
| 당신께 도착한 벚꽃 선물 김옥춘 뾰로로로롱! 짜자자자잔! 선물 받으세요! 선물 도착했어요! 발신은 우주 수신은 우주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 바로 당신이에요. 뾰로로로롱! 짜자자자잔! 꽃 선물 받으세요! 꽃길 선물도 받으세요! 당신의 친구 인류가 우주와 함께 꽃길도 준비했어요. 감동이네요. 아름다운 당신의 세상! 축하해요! 오늘 벚꽃 세상이 다 당신 거예요. 당신의 행복한 삶을 위한 우주와 인류의 찬사와 응원 맘에 들죠? 꽃 선물 열심히 챙겨 받으세요. 다 당신 거니까! 우주가 1년 동안 또다시 준비한 선물이니까!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지네요. 당신의 행복한 오늘을 위해 나도 오늘 행복해질게요. 당신과 함께하는 세상살이 참 놀랍고 감사하네요. 당신과 함께 누리는 일상들 참 소중하고 행복해요. 뾰로로로롱! 선물 같은 오늘 되세요! 짜자자자잔! 날마다 행복해지세요! 20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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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로 헌혈하던 날 김옥춘 어제 51번째 헌혈했어요. 봄비가 벚꽃이 축하해주었지요. 축제였어요.
세상에 내 피를 한 방울이라도 더 남기고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며 헌혈했어요. 세상에 피 한 방울 더 남기기 행사에 풀과 나무가 흔들며 갈채를 보내줬어요. 봄꽃이 피어 환한 미소를 보내줬어요. 참 고마웠어요.
혈소판 소비가 줄었으니 전혈로 헌혈을 해달라는 안내를 보았어요. 모두가 협력하여 누구나 제때 치료받을 수 있길 기도했어요. 벚꽃이 한창이네요. 벚꽃 맘껏 즐기세요. 축제로 즐기세요. 모두를 위한 우주의 선물이니까요. 살아 있어서 받는 꽃 선물이니까요.
봄맞이 봄 즐김 축하해요! 날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24.4.4
| 엉덩이 따뜻한 버스정류장 벤치
김옥춘
처음엔 버스정류장 벤치의 엉덩이 따뜻한 보일러 서비스 마음 불편했어요.
한 끼가 걱정인 사람들 월세가 막막한 사람들 조금이라도 그분들께 돌아갔으면 그런 생각으로 불편했어요.
어제는 비가 왔어요. 쌀쌀하다고 느꼈죠. 버스 정류장에서 얼른 앉았죠. 따끈따끈 옛날 아랫목만큼 뜨끈함에 내 마음과 몸이 위로받았어요. 나를 안아주는 느낌이었어요.
엉덩이 따끈한 서비스 국민의 세금이 하는 일일 테니 국민 여러분! 내게 주신 행복 참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해지세요. 응원합니다.
2024.4.4 |
청명에 꽃들이 전하는 인사말
김옥춘
맑고 밝다는 청명에 흐려서 실망하셨나요? 실망하지 마세요.
순조롭기 위해 지구도 우주도 우리들처럼 노력하는 중이라고 믿습니다. 곧 맑고 밝아질 거라 믿습니다.
오늘 힘드신가요?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에 지치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어제는 봄비 오늘은 구름이지만 내일은 햇살 가득한 날이 될 거라고 벚꽃이 흔들흔들 인사를 건네네요. 흔들리는 거 보셨죠? 힘내라는 인사였답니다. 행복해지라는 인사였답니다.
어제는 눈물 오늘은 걱정으로 괴로워도 내일은 웃는 날로 만들기 위해 지금 노력하고 있는 거 맞죠? 응원합니다!
아파도 괴로워도 지금부터 웃어보면 어떨까요? 지금부터 행복하다고 느껴보면 어떨까요?
청명에 벚꽃이 사랑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네요. 청명에 목련꽃이 존경합니다! 이렇게 고백하네요. 당신과 나에게.
나의 인사도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2024.4.4 | 봄눈
김옥춘
나 찾아봐라! 두툼한 눈 속으로 숨은 나뭇가지가 오늘 아침 내게 속삭였어요. 습설인 봄눈이 만든 설경에서 계절의 당부를 읽어봅니다. 세상을 인생을 선물처럼 느끼며 살라는 당부!
생명체라서 아프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고 어려움도 겪는 인생 중에 오늘 봄눈에 나 뭉클했어요. 아름다움이 자연의 당부 같아서! 신비로움이 우주의 메시지 같아서!
계절이 다 아름다우니 계절 속 나와 당신도 아름다운 거 맞죠? 계절이 모두 의미 있으니 나와 당신의 오늘도 의미 있는 거 맞죠? 맞죠?
어려움에 부닥친 내 형제님! 어려움에 부닥친 내 이웃님! 힘내세요! 계절이 여전히 나와 당신에게 선물이 되도록 인류의 삶이 여전히 나와 당신을 향한 응원이 되도록 긍정의 마음으로 살기로 해요. 오늘도 어제처럼.
아프고 힘들어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기로 해요. 슬퍼하지 않기로 해요. 괴롭고 힘들어도 좋은 일 꼭 있을 거라고 믿기로 해요. 희망을 버리지 않기로 해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202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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