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줄줄 인상‥전기·가스 요금 주중 발표
MBC뉴스| 2023.03.27. 오후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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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입을거리 요즘 안 오른 게 없는데 이번엔 다시 전기와 가스요금이 들썩거립니다.
지난 주 수도요금에 이어 이번주에는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발표됩니다.
올리자니 물가가 다시 오를까 걱정이고, 안 올리자니 한전도 가스공사도 적자 폭이 워낙 커서 그것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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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서울 상암동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김 모 씨는 요즘 한숨이 늘었습니다.
고물가에 밀가루, 식용유, 양파 등 어느 하나 오르지 않은 게 없는데, 여기에 전기요금마저 부담이 된지 오랩니다.
작년 11월, 48만원 정도였던 전기요금은 지난달 70만원 대로 올랐습니다.
요금 낼 돈이 없어 결국 두 달치를 못 냈고, 밀린 전기요금만 2백만 원이 됐습니다.
[김 모씨/식당 주인] "밀린 것까지 해가지고 2백만원‥ 이제 (요금을) 못 내서 한꺼번에 나온거지.
몇 십만 원이 안 나가던 게 나가기 때문에‥"
마트를 운영하는 이모 씨도 전기요금이 부담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씨/마트 운영] "제가 지금 이제 한 50 평생 살면서 가장 많이 오른 느낌‥ 올해 최고로 많이 느낀거죠.
예를 들어서 5백만 원인데 거의 한 8백만 원 나온다고‥"
정부는 2분기 적용하는 전기·가스요금을 이번 주 금요일쯤 동시에 발표합니다.
이미 산업부는 한전의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올해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 당 51원 넘게 올려야 한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전기요금을 역대 최고 인상 폭인 킬로와트시 당 13.1원 올렸는데, 산업부가 말한 적정 인상액을 맞추려면
올해 추가로 3번 연속 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얘깁니다.
시민들의 체감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한전의 적자를 메우기엔 턱 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재작년 5조 원이었던 한전의 영업손실은 작년 말 기준 약 33조원, 6배 이상 불었습니다.
가스요금 역시 인상이 불가피합니다.
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이 작년까지 9조 원까지 늘어나 자본 잠식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정부가 1분기 때 가스요금을 동결해 이번에도 요금 묶기 쉽지는 않습니다.
전기, 가스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지만 두 요금이 한꺼번에 오를 경우, 취약계층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결정되는 요금은 당장 다음달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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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trul****
대기업 법인세 대기업 법인세 줄이고 서민들한테서 세금 뜯어가는 양아치 정부
2023.03.27. 20:04
-cto****
뭐 전기세 동결 공약은 이미 물건너 갔고... 공공요금, 물가, 국격 뭐 하나 잡는게 없네... 왜 못잡니 하면 전정부 탓을 하는데 전중부만 탓하지 말고 너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 빈대 하나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다 태우니? 협치를 시도도 안해보고 일본 빨아주지 말고, 초짜 티내지말고, 서민들 좀 살게 해줘봐 이재명 하나 잡는 게 우선이 아니고 그 뒤에 국민들을 좀 살게 하라고... 지금 정권은 문정권이 아니고 윤정권이야 정신차리고!!!
-est****
왜 국가 기업이 흑자를 낼려고 하는거지??? 당연히 적자가 맞지 않나??? 세금은 왜내는거야 ?? 그런데 써야지.... 자꾸 전기세 올리고, 가스비 올리고..국가기업이 흑자를 ?? 그게 민영화 아닌가??? 세금은 다 어디다 쓰는지 무지하게 궁금하네...국민을 위한건 하나도 안하고... 그많은 세금 어디다 쓰냐고~~~~~~~
2023.03.27. 20:04
-my_****
경제말아먹는건 항상 보수
-lda****
한전은 왜 자기들을 적자기업으로 만드냐고 화내던데? 그리고 상업용전기세를 올리면 되는데 굥이 서민보다 기업들(재벌들) 봐준다고 올리는거면서 왜 한전이랑 도시가스 적자탓을 하지?? 공기업이 뭔 적자타령이야
출처; MBC뉴스
공공요금 줄줄 인상‥전기·가스 요금 주중 발표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