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단원이 매일 바치는 기도의 의무는 '까떼나"부분입니다.
교본에(293쪽) 레지오 '모든단원은 매일 까떼나를 바쳐야한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협조단원인 경우에는 '뗏세라의 모든 기도문(묵주기도를 포함한)을 매일 바쳐야한다' 라고
나와있습니다.(교본 148쪽)
간혹, 협조단원은 매일 전 기도문을 바쳐야 하는데 왜 행동단원은 까떼나 기도문만 바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것은 행동단원과 협조단원이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교본 27쪽 레지오의 목적에 보면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聖化)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
단원들은, 교회의 지도에 따라,
뱀의 머리를 바수고 그리스도 왕국을 세우는 성모님과 교회의 사업에
기도와 활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이 목적을 달성한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단원의 주된 목적이
협조단원은 기도로써 성모님과 교회사업에 협조하는 단원이고
행동단원은 활동으로 성모님과 교회사업에 협조하는 단원들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니 협조단원은 묵주기도를 포함한 전 기도문을 바치는 것이고
행동단원은 레지오의 연결고리기도인 까떼나를 바치는 것을 의무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행동단원도 역시 협조단원이 바치는 기도처럼 ,
묵주기도를 포함한 뗏세라의 모든 부분을 바치기를 권장하고 있고,
대부분의 행동 단원은 많은 시간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개인성화와 이웃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참고〉
(교본 293쪽)
6. 모든 단원은 까떼나(레지오의 고리기도)를 매일 바쳐야 한다
까떼나(Catena)는 그 주요 부분이 성모님 자신의 기도인 마니피캇(Magnificat, 마리아의 노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기도는 교회의 성무일도 중에 저녁 찬가로서,
"모든 찬가 중에서 가장 겸손하고 감사에 넘치며 가장 뛰어나고 가장 숭고한 노래이다."
그 이름이 드러내듯이,
까떼나는 레지오와 모든 단원들(행동단원 및 협조단원)의 일상 생활을 연결하는 고리로서,
단원과 단원 사이뿐만 아니라 단원들과 복되신 성모님을 결합시켜 준다.
까떼나라는 말에는 매일 바쳐야 하는 기도라는 의미가 암시되어 있다.
즉, 고리와 고리가 연결되어 하나의 완전한 사슬을 만들어 내듯이,
레지오 단원이 이 기도의 의무를 소홀히 한다면
그는 결국 레지오의 기도 사슬에서 떨어져 나간 고리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