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단계에서 3단계로 올라갈까 ?
서울은 확진자가 1,000명을 오르락 거리고 밖에서 생활하던 나는
몸이 근질거린다.
매사 무기력증.
그래서 사람이 없는 곳을 생각해본다.
쨍하고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곳
대중교통도 어려워 옆지기와 함께 길을 나서 본다.
사람이 거의 없다.
마스크 쓴 몇 가족외엔 사람이 없고 꽁꽁 언 폭포 사이로 물이 흘러 내린다.
데크길 따라 걸으니 쨍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머리가 하애지도록 춥다.
그래도 사람이 없어 마스크 벗고 데크 산책 길을 산책해본다.
데크는 폭포 앞까지 깔려 있어 걸어 10여분 내려가면 얼음 언 폭포 까지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동절기는 출입이 안된다고 하신다.
아쉬운 걸음을 되돌리고 폭포 데크길로 쭉 따라 30분정도 걸어 보고 한탄강 댐 전시관을 둘러 보러 갔다.
문화관 안에 잔디밭엔 미니 골프장과 잔디밭도 있고 맞은편엔 캠핑장이 있었다.
차박 ,글램핑, 객실 종류도 다양하게 되어 있는 캠핑장이 있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겠다 싶었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유명 맛집
망향 국수집.
저녁이라 한산해서 한그릇 뚝딱
개인적으로 물국수 추천
중앙에 놓여있던 커다란 화목 난로가 너무 정겹고 뜨거웠다
마음까지 시원해진 느낌
조용하게 머리 식힐때 좋은 장소 .
주변의 베게 바위 , 좌상바위 가는 길 등도 산책 코스로 아주 좋았다. 한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