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깨달음(20240929) 조성현목사
왕상17:23-24
왕상17:23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의 어머니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아났느니라
왕상17:24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엘리야를 통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생각을 보이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는 말씀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생각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선택받은 민족, 이스라엘.. 우리는 이러한 단어가 선망의 단어가 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이러한 단어는 오히려 우리를 잘못된 길로 걸어 가게 만드는 모순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는 듯 합니다.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이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생각을 오늘 우리에게 보이십니다. 하나님의 귀한 은혜가 가득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리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귀한 말씀이 깨달아 지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
1. 우연한 기회가 아닐 수 있습니다.
왕상17:8-9 왕상17: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왕상17: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열왕기상의 엘리야의 사건을 통하여 계속되는 질문 중의 하나는 무엇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지역 그것도 이스라엘의 적대국가로 그들 속에서 부자가 아닌 죽음의 위기에 있는 사르밧 과부를 통하여 엘리야의 생명을 보존하시고 계신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엘리야가 도착한 사르밧은 놀랍게도 바울을 섬겼던 지역, 이세벨의 고향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하여 비를 그치게 하시면서 비를 관장하는 신으로 섬김을 받던 바알신의 본고장으로 엘리야를 보내시면서 그곳에서 누가 비를 주관하는 신인지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TIP) 사르밧: 이세벨의 고향 시돈 땅으로 두루와 시돈의 중간 위치에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사르밧은 바알신을 섬겼던 곳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바알은 비를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는데, 결국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시돈까지 비를 그치게 함으로 누가 진정한 신인지를 선포하고 계신 것입니다. |
2. 하나님과의 만남
왕상17:18 왕상17:18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하나님께서 사르밧 과부를 통하여 엘리야를 보호하십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갑자기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죽게 하셨을까요. 그 이유를 당연히 사르밧 지역과 연관성이 있을 것입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사르밧은 바알을 섬기는 곳입니다. 당연히 사르밧 과부와 아들도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엘리야 선지자와 함께 있더라도 사르밧 과부의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의 사람, 자기가 섬기는 신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 정도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결국 오늘 사르밧 과부의 아들의 죽음은 진정 누가 신인지에 대한 두 번째 질문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
3. 깨달음을 통하여
왕상17:24 왕상17:24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비를 주관 하시는 하나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하나님이 진정한 신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어찌 보면 죽음으로 통하여 깨닫게 된 사실이지만, 사르밧 과부는 지금까지 알지 못하고 바알을 믿었던 신앙에서 진정한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름도 기록되지 못한 사르밧에 있었던 과부.. 성경은 이 여인이 복된 여인임을 기록합니다. 이 여인이 복된 여인이 된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이 진정한 하나님이심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신앙에 대하여 생각해야 합니다. 이 시대 누가 진정한 신입니까?
이 시대가 던진 이러한 질문은 엘리야 시대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과 같을 것입니다.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무엇이 진실인지가 중요하지 않았던 시대처럼 말입니다.
성경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는 것은 깨달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누구인지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저 엘리야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서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신이 없는 이 세계에 오늘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만남으로 사르밧 과부의 고백처럼 하나님께 고백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모여 하나님을 다시 부릅니다. 우리의 이러한 부름이 단지 지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르밧 과부의 고백처럼 하나님을 깨닫고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세상에 살아가는 이유를 발견하게 하시고 연약한 우리를 성령님께서 보호하여 주시길 원하옵고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증인이 되길 원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간증)
내가 깨달아야 할 것: 바알 신의 본거지.. 사르밧.. 그저 이스라엘이 아닌 지역으로만 알았던 이곳이 비를 주관하는 바알신을 섬기는 곳이며, 이세벨 왕비의 고향이라는 것은 조금 충격이었다. 하나님 스스로 엘리야에게 하나님을 보이시고 더 나아가 사르밧 과부를 통하여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을 통하여 이 시대 사르밧과 같은 이 땅에 하나님을 증거하는 엘리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길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