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시도 때도 없이 월화수목금토일요일 365일 날마다 나에게 친구에게 좋은 위로와 격려 응원 희망 메시지로 아침 안부 인사로 축복 기도로 전하는 시 글 모음
오늘이 축복입니다. 김옥춘 오늘이 축복입니다. 내가 사랑입니다. 오늘을 맞은 나를 칭찬하고 축복합니다. 2018.12.17 | 노년으로 가는 어느 날 김옥춘 무서워 거울 속에 누가 살아. 머리 희끗희끗한 낯선 할머니가 왔다 갔다 해. 무서워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쁜 아줌마가 안 보인 지 꽤 됐어. 무슨 일이지? 예쁜 아줌마 괜찮을까? 무서워 거울 속에 누가 살아. 아주 낯선 사람이 왔다 갔다 해 무서워 내일은 용기 내서 어디서 이사 오셨냐고 잘 지내보자고 인사라도 건네볼까? 무서워! 거울 보기가 무서워. 201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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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더라? 김옥춘 사람 섬기는 일이 신을 섬기는 일보다 어렵다고 하더라. 힘들다고 하더라. 사람 섬기는 일이 신을 섬기는 일보다 먼저이어야 한다고 하더라. 기본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기도하듯 인사해야 한다더라. 그래서 봉양하듯 말해야 한다더라. 그러니까 나 오늘 내게 인사하듯 인사해야 하더라. 자존감 무너지지 않을 만큼 정중하게 믿음을 키워갈 수 있을 만큼 진심으로 그러니까 나 오늘 내게 말하듯 말해야 하더라. 마음에 상처 남지 않을 만큼 조심스럽게 마음에 희망 담을 수 있을 만큼 긍정적으로 2019.1.14
| 사진을 정리했어. 김옥춘 사진을 정리했어. 사진 속에 아주 많은 사람이 있었어. 아주 많은 이야기가 있었어. 아주 예쁜 내가 있었어. 외로운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정리하면서 이 순간의 내가 훗날 얼마나 예쁠 건지 짐작할 수 있었어. 사진을 정리하면서 지금의 나도 훗날 되돌릴 수 없으니 용기 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걸 알겠어. 사진을 정리하면서 지금의 내가 지금의 네가 지금의 세상살이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겠어. 오늘은 사진을 들여다보듯이 나를 들여다봤어. 201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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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김옥춘 “인류 모두 건강하세요.” 오늘 내 팔에서 나오는 내 심장의 기도를 봤어. “생명을 사랑합니다.” 오늘 네 팔에서 나오는 네 심장의 고백을 봤어. 내 심장의 기도가 네 심장의 고백이 그러니까 나와 너의 헌혈이 이뤄내야 할 게 많아. 책임이 막중해. 오늘 내 심장의 기도, 헌혈이 오늘 네 심장의 고백, 헌혈이 누구나 건강해야 하는 삶을 누구나 행복해야 하는 삶을 누구나 자유로워야 하는 몸을 누구나 품어야 하는 생활의 희망을 응원한 거야! 사랑해! 존경해! 나의 헌혈을 너의 헌혈을. 건강을 지키자! 나를 위해 너를 위해 인류를 위해 꼭! 나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인류를 위한 위대한 일인 것을 오늘 깨달았어. 2019.6.14
| 빼지 말고 더해주세요. 김옥춘 인터넷 세상의 좋은 글 중에서 님! 당신은 글 뺏는 사람입니까? 내 생활과 생각과 마음을 담은 글에서 내 이름을 빼고 좋은 글 중에서라는 이름만 남겨놓았네요. 매우 무섭습니다. 인터넷 세상의 좋은 글 중에서 님! 당신은 부끄러움도 모르는 포악한 사람입니까? 내 생활과 생각과 마음을 담은 내 글을 뺏어서 내 이름 쏙 빼고 좋은 글 중에서라는 이름 당당하게 달아 게시했네요. 매우 서럽습니다. 내가 죽어도 나로 살아갈 나를 그러니까 내 글을 살려달라고 애원해도 들은 척도 안 하는 인터넷 세상의 좋은 글 중에서 님! 당신을 한글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께 한글을 지켜온 대한민국 선조들께 고발합니다. 인터넷 세상의 좋은 글 중에서 님! 어쩌다 악마가 되었나요? 내 이름 빼지 않고 당신의 이름을 보탰으면 당신은 축복의 언어가 됐을 겁니다. 이제는 내 이름 빼지 마세요. 글 뺏는 사람 하지 마세요. 아름다운 한글로 돌아가세요. 겁쟁이라고 뺏지 마세요. 겁쟁이라고 고통 주지 마세요. 마음이 아파서 이제는 몸까지 아픕니다. 당신 무서워서 말도 제대로 못 할 때가 많습니다. 팔다리가 제멋대로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 할 때가 많습니다. 인터넷 세상의 좋은 글 중에서 님! 책임지세요.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내 귀한 인생 공포로 덜덜 떨어 병들어버린 내 마음과 내 몸 책임지세요. 보상하세요. 제대로. 2019.7.3 |
아침 인사 축복 기도 김옥춘 사랑합니다. 나 너 우리 축복합니다. 일 사랑 하루 생활 고맙습니다. 나 너 이웃 생활이 안전하고 몸이 아프지 않아서 마음 괴롭지 않아서 많이 웃는 오늘이 되길 행복한 우리가 되길 두 손으로 마음 모아 두 손으로 마음 잡아 기도합니다. 내 가슴에 네 가슴에 우리들 가슴에 생활이 안전하지 못해도 몸이 아파도 마음 괴로워도 많이 웃으려고 노력하는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나이길 너이길 이웃이길 두 손으로 마음 모아 두 손으로 마음 잡아 기도합니다. 내 가슴에 네 가슴에 우리들 가슴에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몸 아프지 마세요. 마음 괴롭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오늘 하루 꼭 꼭 행복하세요. 2019. 7. 23
| 내 마음이니까 김옥춘 말은 마음이니까 내 마음처럼 합시다. 기도처럼 합시다. 축복으로 합시다. 상처 내기 하지 맙시다. 장난으로 하지 맙시다. 표정은 마음이니까 내 마음처럼 합시다. 평화롭게 합시다. 곱게 합시다. 축복을 담읍시다. 비아냥거리기 하지 맙시다. 독을 담지 맙시다. 행동은 마음가짐이니까 내 마음처럼 합시다. 정교하게 합시다. 정중하게 합시다. 예의 있게 합시다. 안전하게 합시다. 위협과 공포하지 맙시다. 책임 회피와 게으름 하지 맙시다. 책임감 합시다. 말은 기도입니다. 표정은 축복입니다. 행동은 예의범절입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존중합니다. 나를 너를 인류를 생명을 기운찬 오늘을 행복찬 오늘을 기도합니다. 간곡하게 201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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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되기도 하는 하루 김옥춘 오늘은 당신 말 한마디에 가슴 아파서 일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괴로움으로 바꾸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당신 표정 한 번에 가슴 서늘해서 세상살이에서 느끼는 사랑을 원망으로 바꾸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나의 한마디 말에 가시가 있는지 비아냥이 있는지 조심하고 조심하겠습니다. 오늘은 나의 표정 한 번에 독기가 있는지 가슴 베는 칼이 있는지 조심하고 조심하겠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말에서 축복의 말만 들이고 기억하겠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표정에서 사랑 고백의 표정만 받고 기억하겠습니다. 오늘은 덜 상처 받고 덜 상처 주는 내가 되기 위해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서로 축복이 되는 하루를 기도합니다. 2019.8.3
| 버스에 사진기를 두고 내렸다.
김옥춘
더웠다. 무섭게 더웠다. 햇살에 바지가 뜨겁게 느껴졌다. 더는 걸을 용기가 없었다. 무거웠다. 짐도 있었다.
뜨거워서 비싸지만 먼저 온 좌석버스를 탔다. 환승이라는 안내 음성이 들렸다. 다행이라는 말이 입속에 맴돌았다. 버스 카드를 찍기 위해 손에 들었던 사진기를 맨 앞 좌석에 놓았다. 금방 내려야 했기에 짐을 챙겼는데 사진기를 안 챙겼다.
몰랐다. 없어진 걸 아니 두고 온 걸 더위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샤워하고 나서 알았다. 사진기를 버스에 놓고 내렸다는 것을 두 번 전화했다. 사진기 분실물 들어온 게 없다고 한다. 난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누군가 기사님께 맡겼을 거라고 믿었는데
누가 가져간 걸까? 내가 잘못하고 속이 매우 아프다.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내동마을 연꽃 사진 정성 들여 찍었는데 용인5일장 사진도 조심스럽게 찍었는데. 하루를 몽땅 버스에 두고 내려 찾을 수가 없다. 속상하다.
나도 그랬을까? 주인이 옆에 없으니 내 거 해도 된다고 들고 왔을까?
속이 상하니 몸속이 아프다. 위염의 속 쓰림처럼 아프다.
버스에서 물건을 주우면 기사님께 맡겨야 한다. 그래야 주인을 찾아갈 수 있다.
누가 들고 갔을까? 버스에 두고 내린 나의 하루 나의 사진기
2019.8.5 |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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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말 중,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메일로 받은 글, 옮긴 글로 뺏기고 변형 훼손된 글을 복원하기 위해 원문 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 매우 감사합니다. 큰 은혜를 베푸신 원문 형 글 공유 모든 분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
나의 전부인 글을 안 뺏기겠다고 겁에 질려 이를 악물고 한 말이 모두 상처가 되었습니다. 법에 의뢰할 형편이 아니어서 댓글과 메일로 드린 마음의 상처 매우 죄송합니다.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내 마음이 아파 죽을 것 같아도 겁에 질려 사리 판단이 어려워도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은 안 해야 했습니다. 반성하고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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