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문
불고주명귀왕 여 대자고
佛告主命鬼王하시되 汝 大慈故로
능발여시대원 어생사중
能發如是大願하여 於生死中에
호제중생 약미래세중
護諸衆生하나니 若未來世中에
유남자여인 지 생사시
有男子女人이 至 生死時어든
여 막퇴시원 총령해탈
汝 莫退是願하고 總令解脫하여
영득안락 귀왕
令得安樂케 하라 하시니 鬼王이
백불 원불유려
白佛하되 願不有慮하소서
아필시형 염념옹호
我畢是形토록 念念擁護로
염부중생 생시사시
閻浮衆生하여 生時死時에
구득안락 단원제중생
俱得안樂케 하려니 但願諸衆生이
어생사시 신수아어
於生死時에 信受我語하여
무불해탈 획 대이익
無不解脫하여 獲 大利益하여지다
■번 역
부처님께서 주명귀왕(主命鬼王)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대자비(大慈悲)로 능히 이와 같은 큰 원(願)을 발하여 생사 중(生死中)에 여러 중생(衆生)들을 보호하니 만약 미래세(未來世)세 중에 남자(男子)나 여인(女人)이 나고 죽을 때에 이르거던 네가 결코 이 원에서 물러서지 말고 모두 안락(安樂)을 얻게 하라."
귀왕이 부처님께 말씀하셨다.
"바라옵건대 세존(世尊)이시여, 염려하지 마옵소서. 제가 이 모습이 다할 때까지 생각 생각에 염부제(閻浮提) 중생을 옹호(擁護)하여 날 때나 죽을 때나 함께 안락을 얻게 하겠습니다.
다만 원컨대 모든 중생이 나고 죽을 때에 저의 말을 믿고 받아들여 해탈되지 않음이 없이 큰 이익을 얻기 바라나이다."
※ 강설(講說) ※
부탁의 내용은 "생사(生死) 중(中)에 빠져 있는 중생들을 보호하라"는 말씀이다. 귀왕 또한 부처님의 부탁을 받고 "신명을 다하여 보호할테니 자기 말을 명심하여 실천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다음은 부처님께서 주명귀왕에게 수기하신 대목이다. ♣♣♣
[범어사 내원암 석조지장보살상 -부산 문화재 자료]
묘허스님의 지장보살본원경 강설-106 (주명귀왕의 대원)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